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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룡 세무사,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후보 출마 선언

"사후적 기장대리 대신 사전적 컨설팅업무 중심으로 세무사 위상 제고"
"정정당당한 서울지방세무사회 만들어 나갈 것"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임승룡 세무사(역삼지역세무사회장)가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임 세무사는 9일 오전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조세전문가인 세무사가 가진 지식과 정보가 국민에게 얼마나 소중하게 쓰이는지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후적인 기장업무가 아니라 사전적인 컨설팅업무로 중심을 이동해 세무사를 찾으면 세금에 대한 고민이 해결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그 대가를 정정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 세무사는 “개인, 법인, 양도, 증여, 상속 등 모든 분야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면서 세무사의 고품격 서비스 지향하고, 견득사의(見得思義, 이득을 보려면 옳은일인가 생각함)의 마음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도와 위상을 높여왔다”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력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산학연계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형 인재사관학교를 운영해 경력자 심화교육을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해 직원난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 세무사는 “25년간 국세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세무서에서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법인세 등 업무를 보았고, 지방국세청에서 법인, 상속, 증여, 양도, 자금출처 조사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했다”면서 “서울지방국세청 중요 부서인 감사관실에서 합리적인 감사업무를 훌륭히 수행한 경험이 있는 세무사로서 개업 이후 15년간 서초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회, 납세자권익존중위원회, 삼성세무서 납세자권익존중위원회, 역삼세무서 공평과세위원회, 국세심사위원회 등 위원으로 과세당국의 세정에 참여하고, 실무적으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세무사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서울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와 역삼지역세무사회 회장의 소임을 동시에 맡아 일을 하면서 많은회원과의 대화를 통하여 고충을 들어 가장 잘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으므로 회원이 목말라 하는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 드릴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추진할 수 있는 수평적, 실무형 리더가되겠다”고 전했다.

 

임 세무사는 “불법·불공정·변칙을 용인하여서는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라며 “이번 선거를 통하여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당당한 모습으로 만들어 달라. (본인이)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임 세무사는 마지막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앞장서서 세무사가 사회에서 더욱 믿음직한 전문가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공생명’ (公生明, 공평한 마음을 지녀야 밝은 지혜가 생김), ‘정위함’(精衛銜,작지만 끝없는 정성과 노력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듬)의 마음으로 모든 정열을 바쳐 세무사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2대와 13대 회장을 역임한 임채룡 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이번 선거에 재출마하지 못하는 가운데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 2020년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는 6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후보등록일은 총회 30일 전인 5월 26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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