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캡슐 하나로 세계맥주에 빠진다…'스마트 브류어리' 인더케그 국내 출시

CES2020 혁신상 2관왕, 버튼 하나로 매장 품질관리 뚝딱
가격은 국내, 품질은 수제…프랜차이즈 케그브루 역삼 오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수제맥주 시장에 스마트 브류어리 바람을 일으킨 인더케그가 드디어 국내 맥주 팬들 앞에 베일을 벗는다.

 

인더케그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혁신상 2관왕을 수상한 캡슐형 수제맥주 기기를 판매하는 곳으로 론칭 전부터 수제맥주 업계나 호텔 프랜차이즈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0일 인더케그에 따르면, 지난 7일 ‘와바’ 삼성점과 경기도 시흥 베이커리 카페 ‘더블글래스’에 판매를 50곳 이상의 주점과 공급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한, 호텔 프랜차이즈, 리조트, 골프장과의 계약이 추진 중으로 제품 공급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케그는 다품종의 수제맥주를 일주일 만에 생산할 수 있는 기기로 1대당 18리터 규모의 전용 용기인 스마트케그 10개를 통해 최대 10종의 세계맥주 총 180리터를 생산할 수 있다.

 

소규모 양조장을 운영하는 수제맥주 점포는 주기적으로 제품을 교체하며 소비자 호응에 맞출 수 없지만, 인더케그는 빅데이터로 구현한 수백여가지 맥즙원료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다양한 레시피 만이 아니라 수제맥주 최대의 관건인 신선도를 보장한다.

 

기기 내에서 최적 온도유지와 세계최초 필터타입 인퓨징 방식과 3중 산화방지 기술을 통해 무려 6개월 항상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이 모든 과정은 시작 버튼 하나로 진행되며, 사용자는 인더케그 본사의 24시간 스마트 관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조나 보관 환경을 확인가능하다.

 

자동 기기 살균/세정 기능이 내장돼 있어 위생 관리 또한 편리하다.

 

회사 측은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으로 9월까지의 계약 물량은 이미 완판됐으며, 중국, 미국, 인도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소비자와의 빠른 만남을 위해 8월 중순 인더케그 수제맥주 전문 펍도 문을 연다.

 

프랜차이즈 ‘케그브루’ 역삼점은 인더케그 기기로 제조한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기존 수제맥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강태일 인더케그 대표는 “현장에서 발효한 가장 신선한 맥주를 마실 수 있게 수제 맥주 Pub, 골프장, 리조트 등 인더케그 기기 공급 대상을 확대하여 수제맥주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