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수제맥주 시장에 스마트 브류어리 바람을 일으킨 인더케그가 드디어 국내 맥주 팬들 앞에 베일을 벗는다.
인더케그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혁신상 2관왕을 수상한 캡슐형 수제맥주 기기를 판매하는 곳으로 론칭 전부터 수제맥주 업계나 호텔 프랜차이즈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0일 인더케그에 따르면, 지난 7일 ‘와바’ 삼성점과 경기도 시흥 베이커리 카페 ‘더블글래스’에 판매를 50곳 이상의 주점과 공급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한, 호텔 프랜차이즈, 리조트, 골프장과의 계약이 추진 중으로 제품 공급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케그는 다품종의 수제맥주를 일주일 만에 생산할 수 있는 기기로 1대당 18리터 규모의 전용 용기인 스마트케그 10개를 통해 최대 10종의 세계맥주 총 180리터를 생산할 수 있다.
소규모 양조장을 운영하는 수제맥주 점포는 주기적으로 제품을 교체하며 소비자 호응에 맞출 수 없지만, 인더케그는 빅데이터로 구현한 수백여가지 맥즙원료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다양한 레시피 만이 아니라 수제맥주 최대의 관건인 신선도를 보장한다.
기기 내에서 최적 온도유지와 세계최초 필터타입 인퓨징 방식과 3중 산화방지 기술을 통해 무려 6개월 항상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이 모든 과정은 시작 버튼 하나로 진행되며, 사용자는 인더케그 본사의 24시간 스마트 관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조나 보관 환경을 확인가능하다.
자동 기기 살균/세정 기능이 내장돼 있어 위생 관리 또한 편리하다.
회사 측은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으로 9월까지의 계약 물량은 이미 완판됐으며, 중국, 미국, 인도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소비자와의 빠른 만남을 위해 8월 중순 인더케그 수제맥주 전문 펍도 문을 연다.
프랜차이즈 ‘케그브루’ 역삼점은 인더케그 기기로 제조한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기존 수제맥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강태일 인더케그 대표는 “현장에서 발효한 가장 신선한 맥주를 마실 수 있게 수제 맥주 Pub, 골프장, 리조트 등 인더케그 기기 공급 대상을 확대하여 수제맥주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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