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금)

  • 흐림강릉 30.6℃
기상청 제공

금융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차기 은행연합회장직 고사

오는 22일 총회서 최종 결정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해당 자리에)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 전 위원장은 김태형 현 은행연합회장에게 이같은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최 전 위원장은 “(은행연합회장 자리가) 기본적으로 은행업계를 대표하는 것인 만큼 업계 출신 인사가 맡는게 자연스럽다”라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최 전 위원장은 오는 11월30일 임기가 끝나는 김 회장의 후임 하마평에 줄곧 오르내렸다. 이에 차기 은행연합회장 자리가 다시 안갯속이다.

 

최 전 위원장을 제외하면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마평에 등장하고 있다.

 

이날 김 회장을 비롯한 주요 시중은행장들은 서울 모처에서 조찬과 함께 첫 번째 회장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회추위는 다음 회의에서 롱리스트(후보군)를 추릴 예정이며, 차기 은행연합회장은 22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