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기상청 제공

금융

차기 은행연합회장 내정에 주목받는 행시27회 ‘함현정’ 인맥도

김광수‧은성수‧윤종원‧정지원, ‘함현정’ 멤버
행시27회‧서울대 경제학과 출신...경제관련 주요 부처 곳곳에 포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되면서, 금융권에 포진한 ‘행정고시 27회’ 출신들이 주목받고 있다.

 

김 회장을 비롯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등이 모두 행시 27회 출신이다.

 

또한 이들 네 명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김 회장은 1957년생으로 광주제일고를 나와 1977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했고,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과 같은 대학, 같은 과 동기다.

 

윤 행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 인창고를 졸업하고 1980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들어갔다.

 

은 위원장은 1961년생으로 전북 군산고를 졸업한 후 1980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정 회장은 1962년생으로 부산 대동고를 졸업하고 1981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했으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 기재부 1차관 등과 대학 같은 과 동기다.

 

행시 27회 출신들은 ‘함현정(含賢井)’이라는 명칭의 동기모임도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

 

‘현명함을 담은 우물’이란 뜻을 가진 해당 모임에는 은 위원장과 김 회장을 포함해 권평오 코트라 사장, 유복환 전 세계은행(WB) 한국이사,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천홍욱 전 관세청장, 우태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천홍욱 전 관세청장, 유복환 수출입은행 사외이사, 김덕중 전 국세청장, 박기풍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대부분은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업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