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최근 잇따른 BMW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해BMW가 국토부에 ‘엔진구조 자체’에 결함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혼란이 더욱 가중되는 모습이다. 국토부 또한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16일 BMW코리아가 이번 차량 화재 사태와 관련해 EGR뿐 아니라 원동기(엔진)에도 결함이 있다고 국토교통부에 내부 보고한 사실을 공개했다. 관련 문건을 입수한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BMW코리아가 지난달 25일 국토부 장관에게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제작결함시정계획을 제출하면서 결함이 있는 장치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로 지적하는 동시에 엔진구조 자체에도 결함이 존재한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문건에 따르면 BMW는 화재 발생뿐만 아니라 엔진 출력 자체에 제한이 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다고 돼 있다는 게 홍 의원실의 설명이다. 하지만 BMW는 그동안 EGR 결함 자체를 잇따른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EGR 모듈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긴급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BMW가 외부적으로 EG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7개의 상을 타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 제품과 분야는 ▲미니버스 ‘쏠라티’ 무빙호텔(최우수상, 사운드 디자인 분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 파빌리온(본상 2개, 브랜드 경험 설치물 및 사운드 디자인 분야) ▲파이어니어스 필름(본상, 필름&애니메이션 분야) ▲세이프티 홀로그램(본상,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디자인분야) 등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쏠라티 무빙호텔은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맞춤형 차량으로 가수·배우 등 연예인에게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또 현대차 파빌리온은 수소전기에너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감각적 디자인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제시해 평창올림픽 때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디자인 카테고리 본상(동사자상)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브랜드의 전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독립형 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온라인몰 ‘KT샵’에서 LTE 유심 개통 신청부터 완료까지 5분 내로 가능한 ‘바로개통유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개통유심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KT샵을 통해 ▲본인확인 ▲유심 정보입력 ▲번호 및 요금제 선택 등 3단계를 거치면 상담원 연결 없이 5분 이내 LTE 유심을 개통할 수 있다. 특히 ‘마이 케이티 앱(구 고객센터 앱)’ 최신버전을 이용하면 신용카드와 유심정보를 사진인식 기술을 통해 쉽게 입력 가능하고 고객이 원하는 경우 ‘kt.com’에서 25% 요금할인도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이현석 KT 전략채널본부장(전무)은 “그동안 통신상품은 가입 및 개통 절차가 어렵고 복잡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KT샵의 바로개통유심 서비스로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친화적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바로개통유심 개통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하고 최초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얼리버드(선착순) 고객 1000명에게는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2매를 증정한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2018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기장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5G 서비스를 적용하고 5G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5G를 이용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인 프리뷰, 옴니뷰, 싱크뷰를 경기장에 설치 및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배드민턴과 남북 단일팀 출전이 예정된 농구 종목에는 프리뷰를 적용했다. 이 기술은 피사체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는 타임슬라이스에서 더 나아가 촬영된 영상에서 관람객이 직접 원하는 타이밍과 각도를 골라볼 수 있게 한다. 또 골프 종목에 적용된 옴니뷰와 싱크뷰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다양한 시점의 경기 영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인도네시아 1위 무선 통신사업자인 텔콤셀(TELKOMSEL)과 함께 5G 체험관도 운영한다. 체험관에서는 5G 태블릿을 이용해 주요 경기에 적용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고 가상현실(VR) 게임 ‘스페셜포스’와 무안경 3D 스크린을 활용한 초다시점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KT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선수를 비롯해 야구,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노력 및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17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경제·환경·사회 분야에서 24개 지속가능경영 주요 이슈들을 선별해 이를 ▲일등 U+ ▲신뢰 U+ ▲함께 U+ ▲나눔 U+ 등 핵심 보고 이슈로 선정해 기술했다. 우선 일등 U+는 지난해 경영성과와 5G, AI, 홈 IoT 등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친환경 기술 개발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신뢰 U+는 고객 및 사회와 신뢰관계 구축 및 고객 불편요인 개선의 노력들을 기술했다. 또 함께 U+는 ‘인간존중경영을 위한 즐거운 직장’ 조성,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나눔 U+는 통신업의 강점을 활용한 ICT 서비스 연계 사회공헌 활동을 다뤘다. 아울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의 핵심요건을 적용했고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여하는 내용을 별도로 요약해 성과를 볼 수 있게 했다. GRI Standards는 글로벌 기업들이 비재무적인 정보를 보고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한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버디’를 16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가지니 버디는 집안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스피커다. 하만카돈 스피커와 KT의 음성인식 기술로 품질은 높였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 한 손에 잡히는 가볍고 콤팩트한 사이즈(너비 85mm×높이 65.5mm, 무게 250g)로 이동성을 높였으며 4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360도 어느 각도에서나 쉽고 정확한 음성인식 이가능하다. 아울러 대화, 음악, 정보 등 기본적인 기가지니의 AI 서비스와 팟캐스트 등의 미디어 서비스, 요리 레시피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레 tv와 연동 시 채널, 볼륨 제어 리모콘 기능이 제공된다. KT는 기가지니 버디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10만원 상당의 지니뮤직 1년 이용권과 판매 가격을 1만원 할인하는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채희 KT AI 사업단장(상무)은 “기가지니 버디 선착순 구매 고객은 지니뮤직 이용권과 특별할인가를 적용받게 되면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며 “집에서 나만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갖기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번이 좋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내놓은 광복절 경축사는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로 가득 채워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에 참석해 20여분에 걸쳐 경축사를 하면서 ‘평화’를 21차례나 언급했다. 올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며 한반도 평화 정착 논의가 본격화한 만큼 광복절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새기고 이후 평화 프로세스를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특히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발판 삼아 남북이 경제협력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공동의 경제번영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이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며 “평화가 경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책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향후 30년간 남북 경협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최소한 1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면적 경제협력이 이뤄지면 그 효과는 비교할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시키면서 “이미 금강산 관광으로 89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든 경험이 있다”며 “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정부가 아직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운행중지를 명령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점검 명령과 함께 운행중지 명령을 발동해달라”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공식 요청했다. 운행중지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서 할 수 있는 일이다. 자동차관리법 37조에 따르면 시장·군수·구청장이 안전운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된 차량에 대해 정비를 지시하면서 운행중지를 명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점검 명령이 발동되면 차량 소유자는 즉시 긴급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며 해당 차량은 안전진단을 위한 목적 이외에는 운행이 제한된다. 김 장관은 “15일부터 대상 차량 통보 등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지자체장이 발급한 명령서가 차량 소유자에게 도달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운행중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BMW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는 불편하더라도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BMW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가 빠짐없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BMW가 잇따른 차량 화재와 늑장 리콜 의혹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 제도만으로는 제작사의 책임을 묻기가 어려워 소비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수는 총 38건에 달한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하루에 한 번꼴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사태가 커지자 국토교통부가 최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검토를 본격화하면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늑장 리콜 또는 고의로 결함 사실을 은폐·축소하는 제작사는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할 정도의 처벌을 받도록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기업 등 가해자의 행위가 고의적·악의적·반사회적 의도로 불법행위를 한 경우 피해자에게 입증된 재산상 손해보다 훨씬 많은 금액의 배상을 하도록 한 제도다. 현재 미국과 영국 등에서 이미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도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계기로 지난 4월부터 제조물 책임법 등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샘이지역 중소 리모델링 제휴점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전시매장 '한샘리하우스 상생전시장'의 확산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상생전시장은 본사에서 상권분석, 매장전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대형 전시장을 열고 다수의 중소 제휴점이 입점해 공동으로 영업하는 매장이다. 한샘은 지난달부터 기존에 운영하던 제휴점 공동 전시매장인 ‘한샘리하우스 전시장’을 ‘한샘리하우스 상생전시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제휴점 상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한샘 관계자는"최근 인테리어 매장이 대형화되고 있는데 자본과 인력이 제한적인 제휴점주가 직접 대형 매장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공동영업 방식의 매장을 도입했다"고밝혔다. 입점 제휴점 수를 기존 10여개에서 20~30여개로 확대했고, 입점 수수료는 절반으로 낮췄다. 또 본사에서는 집객 증대를 위해 리모델링 트렌드 강의를 여는 등 문화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울산점을 포함해 양재점, 부천점, 해운대점 등 전국에 총 10개의 상생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240여개의 제휴점이 입점해 있다. 상생전시장 울산점은 지상 3층에 총 300평(990㎡) 규모로 총 18개의 중소 제휴점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대학생 감성서포터즈’ 3기 모집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플러스 대학생 감성서포터즈는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와 ‘신뢰’, ‘소속감’, ‘휴머니즘’이라는 브랜드 가치 아래 진행 중인 사회공헌 및 고객감동 활동을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LG유플러스 공식 페이스북, 블로그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매월 활동비(인당 20만원)가 지급되며 활동 기간 중 콘텐츠 제작·기획 실무 교육이 병행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전원에게 공식 수료증이 수여되고 최우수활동팀에게는 별도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IT와 통신 분야는 물론 CSR, 취업, 청춘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톡톡 튀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며 “마케팅 실무도 접하고 개인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함께 성장하는 대외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대감 3기는 국내 대학 재학생·휴학생·유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기획·에디팅 ▲디자인 ▲영상 등 세 분야이며 자세한 사항은 유대감 공식 네이버 포스트 내 유대감 3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온(ON)’ 서비스를 인도네시아에서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KT 로밍온 적용 국가는 13개가 됐다. 인도네시아에 로밍온 서비스가 적용되면 음성통화 요금이 최대 97% 저렴해진다. 과거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음성통화할 경우 1분에 3571원의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로밍온 적용에 따라 1분에 119원, 10분에 1188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원정 응원을 떠나는 KT 고객의 통화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휴양지로 많이 방문하는 발리에서도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상무)은 “로밍온 출시 후 이용자들의 음성통화량이 75% 가량 증가하는 등 고객들이 해외에서 음성통화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적용 국가를 계속 확대해 KT의 모든 고객이 전 세계 어디서나 국내요금으로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밍온 서비스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KT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만인의 드림카로 손꼽히던 BMW가 ‘불자동차(火車)’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채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주행 중 화재사고와 관련해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머리를 숙이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론은 계속 악화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6일 BMW코리아는 이례적으로 BMW그룹의 본사 임원들까지 대동하면서 화재사고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고 원인에 대한 설명, 리콜 계획까지 발표했다. BMW는 이번 화재사고의 원인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보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모든 차량의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화재 차량에 대한 대차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도 밝혔지만 책상머리대책이어서인지 실행력이 충분치 않아 보인다. 실제 현장에서는 리콜 관련 상담원 연결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심지어 공식 사과 이후에도 연일 터지는 화재로 ‘BMW 포비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화재에 공포를 느낀 사람들이 주차장에 BMW 주차를 거부하는 안내문을 붙이는가 하면 도로에서는 의도적으로 BMW 차량을 피하기 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3월 로밍 서비스 개편 이후 로밍 이용자 평균 요금이 기존 2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약 40% 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데이터·음성 로밍 이용량은 늘었다. 올해 로밍 이용 고객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음성 로밍 사용량은 20% 이상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로밍 이용량 증가에도 고객 요금 부담이 줄어든 이유는 지역맞춤형 요금제 제공 국가 확대와 자동안심 T로밍 도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맞춤형 요금제는 ‘한중일패스(5일 2만5000원)’ 등 특정 지역과 일정 기간을 패키지로 묶어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지역맞춤형 요금제 제공 국가를 기존 26개국에서 85개국으로 확대했다. 이는 T로밍 고객이 방문하는 국가의 95%에 달한다. 이에 따라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지역맞춤형 요금제 선택 비율은 65%로 올해 초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지역맞춤형 요금제 이용객은 올해에만 100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지난 3월 출시된 자동안심 T로밍은 ▲초단위 과금 도입 ▲전 세계 매일 3분 무료 통화 ▲매일 30분 최대 1만원 과금 등을 제공한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이 네트워크 가상화(NFV) 플랫폼으로 OVP(OPNFV Verified Program)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은 하드웨어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하나의 통신망에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한다. OVP는 가상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그룹 OPNFV가 수여하는 인증으로 장애 발생 시 서비스 무중단, 자동 복구 등 215개 기준을 통과해야 발급된다. OPNFV에는 AT&T, 스프린트, 시스코, 에릭슨 등 5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OVP 도입과 인증은 해외 장비 제조사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 중 세계 최초로 OVP를 도입하고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확보함은 물론 산업 표준 기반의 가상화 플랫폼 검증 역량과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에 확보한 테스트 역량과 솔루션을 국내 장비회사들에게 공유해 국내 가상화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국내 장비회사들이 가상화 플랫폼이 운영될 환경에서 직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같은 자동차 안에서 좌석마다 서로 다른 음악을 간섭 없이 들을 수 있는 기술을 전 세계 완성차업체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2일 차세대 음향 기술인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Separated Sound Zone)’의 기술 설명 자료를 자사 미디어 채널인 HMG 저널과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은 운전석, 보조석, 뒷좌석 등 각 공간에서 독립된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음장을 형성하고 제어해주는 기술이다. 차량에 내장된 여러개의 스피커들이 동시에 다른 음향을 낼 때 나오는 소리의 파장을 서로 감쇠시키거나 증폭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좌석별로 원하는 소리가 재생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좌석에서는 다른 음악을 틀어도 음이 중첩해 들리는 간섭이 발생하지 않으며 좌석별로 방음시설이 구비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러한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좌석마다 다른 라디오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헤드폰이나 이어폰 없이도 서로 다른 음악을 듣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 중에도 대화를 할 수 있어 탑승자 간 단절이 일어나지 않는다. 또 각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BMW 차량 화재사고를 둘러싼 파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리콜 대상이 아닌 BMW 차량까지 불이 나면서 BMW가 화재 원인으로 꼽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이 아닌 다른 원인을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경남 사천시와 경기 의왕시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올해 BMW 차량 화재 발생 건수는 총 36건으로 늘어났다. 경기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한 BMW 320d(2014년식)은 BMW에서 인정한 EGR 결함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전진단을 받지 않고 운행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경남 사천시 남해고속도로에서 불이 난 BMW 730Ld(2011년식) 모델의 화재 원인이 다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차량은 EGR 결함으로 인한 리콜 대상이 아닌 데다 발화지점도 EGR이 원인이 된 차들과 달리 보닛 앞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 차량의 EGR 모듈은 EGR 쿨러와 흡기다기관이 직접 연결된 구조지만 화재가 발생한 730Ld는 분리돼 있어 현재 리콜을 시행 중인 EGR 모듈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게다가 사고 차량의 경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9일 임금 및 단체 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1%의 찬성률로 2018년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이번 협상이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미래 비전을 확고하게 세우는 임단협이 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임금과 복지’라는 프레임보다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춰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지난 2010년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교섭의 전통을 이어나가면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앞서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단협 협상은 14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3265명)의 50.1%(1636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 동결 ▲일시금 100만원 지급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전망 특별협약서 체결 ▲주간연속 2교대(8+8) 시행 등이 포함돼 있다. 무엇보다 노사는 이미 확정된 신제품 개발을 위해 향후 3년간 집중적으로 투자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이번 임금 동결은 주주 및 금융권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2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제4회 헤리티지 라이브(Heritage Live)’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헤리티지 라이브 토크 콘서트는 매회 정해진 주제와 관련된 현대자동차만의 고유한 유·무형 자산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해 11월 시작해 올해까지 3번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된 고객 초청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송서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정욱진 트럭 전문 저널리스트, 권규혁 현대자동차 차장(前 자동차 저널리스트 및 만화가)이 패널로 참여해 현대자동차의 ‘소형 상용차’를 주제로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또 국내 첫 고유모델 포니를 개조한 ‘포니 픽업’, 소형 상용차 대표주자로 꼽히는 ‘포터’, ‘리베로’ 등도 전시돼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헤리티지 라이브는 현대자동차가 고객들과 함께해온 다양한 차량의 헤리티지를 공유하며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만의 헤리티지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나갈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상용 우수 정비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대원대학교, 부산·인천·창원 폴리텍대학, 아주자동차대학교,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등 6개 정비교육기관과 함께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상용차 전문 정비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각 교육 기관에 상용차 전문 정비강사를 파견해 강의를 지원하고 실습용 상용차 및 교재,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올 하반기 시작되는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에서는 총 90명의 미래 정비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며 교육 후 우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현대자동차 정비 협력사인 블루핸즈와 연계해 취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는 총 10주차의 정규 과정 및 방학을 이용한 집중과정으로 운영된다. 또 미래 신기술 소개 및 현대 상용차 정비 기초부터 고장진단까지 이론과 실습을 겸한 전문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특강, 정비 현장 체험, 연구소 및 현대 모터스튜디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취업준비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