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예고에 '경고 성명'을 내고 강력한 대응을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EU 수출품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통보는 없었다면서도 "(현실화 시) 유럽 기업과 근로자, 소비자 이익을 부당한 조처에서 보호하기 위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적' 상황에 대한 입장 표명을 극도로 꺼리는 집행위가 트럼프 행정부의 세부 계획이 발표되기도 전에 경고 성명을 낸 건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집행위는 "특히 대서양 무역·투자관계를 통해 구축된 EU와 미국 간 생산 사슬을 고려하면 관세 부과는 비합법적(unlawful)이며 경제적 역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관세는 본질적으로 (미국인에 대한) 세금"이라며 "기업 비용이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겨 경제 불확실성을 고조시키고 글로벌 시장의 효율성·통합성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행위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도 시종일관 강경한 어조였다. 올로프 질 EU 무역담당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함께 '상호관세'도 예고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로이터와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어느 철강이든 25%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질문받자 "알루미늄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에 25% 관세를,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새로 발표하는 관세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는 11일이나 12일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며 상호관세는 거의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우리에게 130%(관세)를 부과하는데 우리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국 10% 보편 관세 인상에 맞서 10일 0시(베이징 현지시간)부터 보복 관세 부과를 개시, '무역전쟁 2라운드'가 본격화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앞서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에 대한 중국의 대응 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 4일 오전 0시(미국 동부 시간)를 기해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즉각 맞대응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 관세, 원유·농기계·대형차·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더 물리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같은 날 구글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와 텅스텐 및 텔루륨 등 광물 수출 통제, 캘빈클라인의 모회사인 패션기업 PVH 그룹과 생명공학업체 일루미나 제재 같은 다른 다수의 보복 조치도 함께 꺼내 들었다. 다만 중국이 내놓은 대미 보복 조치는 종류가 다양하기는 해도 대미 타격 측면에서는 '모든' 중국산 수입품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에 비해 강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중국이 보복 조치를 발표하면서 10일까지 엿새 동안의 말미를 두고 관영매체를 통해 협상 의사를 밝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감독원은 9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문 전자공시시스템(DART) 콘텐츠를 확대하고, 영문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내일(1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영문 DART는 법정 공시 주요 항목을 영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지난 2023년 7월 영문 공시 서비스 개선 이후 사업보고서 등 법정공시는 제출 즉시 공시 발생 사실을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문 전체가 국문으로 공시돼있어서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이 이해하려면 인공지능(AI) 번역기 등을 사용해야 했다. 이에 금감원은 사업보고서 등 모든 법정공시의 목차 및 표 서식, 선택형 입력값(등기임원 종류, 상근여부, 주식 종류 등) 등 정형화된 내용을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영문 DART에서는 그동안 회사명으로만 검색할 수 있었으나 국문 DART처럼 보고서명으로도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보강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83종의 영문공시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제공하는 영문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신규로 구축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공시 원문을 실시간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전송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고, 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 선물을 장바구니에 쓸어 담고 있다. 한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경기 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7만2천990계약(7조8천39억원)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도 7천384계약(8천99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양 국채 선물을 올해 들어 총 8조7천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각각 7만8천348계약(8조2천539억원), 6만5천484계약(7조6천455억원)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지난 3일 외국인은 3년 국채 선물을 2만1천69게약 순매수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1일 2만1천402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 같은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수세는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일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비롯해 연내 세 차례 정도 인하해 현재 연 3.00%에서 최종적으로 2.25%로 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세수펑크'로 재정 여력이 부족한 탓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게 되면 적자 국채 발행으로 재원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을 하면서 금리 상승이나 국가 재정건전성 악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9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06년 10월 국가재정법 제정 이후 추경이 총 16차례 편성됐다. 코로나19 대응이 필요했던 2020∼2022년에 8차례 집중 몰려있다. 16회 추경 중 절반 이상인 9회는 국채 추가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달했다. 정부는 기금 여유 재원, 전년도 세계잉여금 등을 추경 재원으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재원의 상당 부분은 국채 발행 또는 당해 연도 초과 세수에 의존한다. 올해는 특히 국채 발행에 기대야 하는 여건이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결손이 발생했고 올해도 성장 전망이 둔화하면서 세입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올해 국고채 총발행 한도는 197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순 발행 한도만 80조원으로, 전년보다 30조1천억원 늘었다. 만기도래한 국채 차환 등 시장조성용 국채 발행을 제외하고 이른바 '적자 국채'만 80조원에 달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20조원 안팎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의 성공 사례로 한국 세탁기를 거론하고 있으나 관세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지역 경제를 근본적으로 활성화하지는 못한 반면 소비자들의의 부담은 크게 늘어났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이날 보도를 인용, 삼성전자의 세탁기 공장이 위치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 사례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공약 등에 따라 2017년 뉴베리 카운티에 세탁기 공장을 설립했다. 이 공장에는 현재 1천500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카운티는 매년 100만달러(약 14억5천만원)의 세수를 이곳에서 얻고 있다. 삼성전자 세탁기 공장 노동자의 임금은 시간당 16∼17달러이며 이는 주 최저 임금(7.25달러)의 두 배다. 삼성전자를 따라 한국의 부품 공장 2곳이 추가로 뉴베리 카운티로 이전했으며 수백개의 일자리를 더 창출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한때 직물 산업이 번성했었던 뉴베리 카운티는 삼성전자의 공장 설치 전에는 농업 지역이었다. 카운티는 삼성전자의 공장이 생기면서 주거용 택지 부지 가격 상승 등 이른바 '삼성
▲ 고인 : 이순갑(향년 83세) 씨 ▲ 별세 : 2025년 2월 8일 오후 ▲ 빈소 : 부산 아시아드 장례식장 5층 1호실 ▲ 발인 : 2025년 2월 10일 오전 7시 ▲ 전화 : 051-503-077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소액 상품에 대한 면세 조치를 일단 유지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행정명령은 상무부가 완벽한 관세 징수 시스템을 갖출 때까지 중국에 대한 '최소 기준 면제'(de minimis)를 유지하는 내용이다. 미국은 '최소 기준 면제' 정책에 따라 개인이 사용하기 위해 수입하는 800달러 이하의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최소 기준 면제'도 적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중국발 상품은 전체가 과세 대상이 됐으며 미국 연방우정청(USPS)은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국제 소포반입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USPS는 지난 5일 오전 중국 및 홍콩발 국제소포 반입을 재개했다. USPS는 당시 "USPS와 세관 및 국경 보호 당국은 소포 배송의 교란을 최소화하며 새로운 대중국 관세를 징수하는 효과적인 메커니즘을 공동으로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전쟁'에도 2월 국내 크레딧(신용채권) 시장은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6일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트럼프 관세 정책 등이 초래할 기업 실적 저하 우려로 회사채를 필두로 크레딧 채권에 대한 투자 심리가 일부 위축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우량 등급 중심의 국내 크레딧 채권 시장은 트럼프 관세 정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영향의 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외환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이 전개돼도 위험 자산 회피로 안전 자산인 국채 시장의 금리 하락 압력이 일정 수준 작용하고, 2월 기준 금리 인하에도 국채 역캐리[313760](국고채 금리가 기준 금리 하회)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채권 시장 환경은 국채 대비 금리가 높은 크레딧 채권으로 캐리 수요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라며 "크레딧 강세 기조는 2월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크레딧 채권도 최상단에 있는 공사채, 은행채뿐 아니라 회사채, 여전채 금리도 종목 및 만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상장사 5곳 가운데 1곳은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가 6일 한국과 주요 5개국(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한계기업(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3년 연속 1을 하회하는 기업) 비중은 작년 3분기 기준 19.5%(2천260곳 중 440곳)로 집계됐다.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미국(2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프랑스(19.4%), 독일(18.7%), 영국(13.6%), 일본(4.0%) 순이었다. 국내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업(33.3%),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24.7%), 도매·소매업(24.6%), 정보통신업(24.2%) 순으로 한계기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 당해연도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도 6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미국(37.3%)이 가장 높았고 한국(36.4%), 프랑스(32.5%), 독일(30.9%), 영국(22.0%), 일본(12.3%) 순이었다.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 상승 폭은 2016년(7.2%) 대비 12.3%포인트(%p)로 미국(15.8%p)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세계무역기구(WTO)는 5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적용한 새 관세 조치에 반발해 분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WTO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은 WTO에 미국의 새 관세 조치에 대한 분쟁 협의를 요청했다. 이 요청은 이날 WTO 회원국들에 회람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 행정부는 전날부터 중국산 수입품 전반에 10% 추가 보편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추가 관세와 면세 한도(deminimis exemption) 및 환급 가능성에 관한 조치들이 모두 1994년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1994)상 미국의 최혜국 의무 조항과 관세 의무 조항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협의 요청은 WTO 제소를 개시하는 것으로, 분쟁 당사국은 소송을 더 진행하지 않고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기회를 갖게 된다. 하지만 60일 후에도 협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지 못하면 WTO 패널(전문 심사단)에 판정을 요청하게 된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이 발효되자 즉각 WTO에 미국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일부터 석탄·석유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15% 관세를 추가로 물리는 등의 보복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위원회는 5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에 46억5천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비덴트의 전 대표이사 등 2명에게는 5억2천만원, 대현회계법인에는 2억6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비덴트는 2021년 특수관계자 관련 채무 800억원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고 파생상품 부채도 재무제표에 제대로 계상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받았다. 금융위는 또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디아이동일, 대한토지신탁에 대해서도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디아이동일은 42억4천만원, 전 대표이사 등 3명은 10억5천만원, 신한회계법인은 1억8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대한토지신탁은 1억원, 전 담당임원은 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우리은행 신탁전문가 신관식 차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간 ‘내 재산을 물려줄 때 재산승계신탁(2025년판, 삼일인포마인, 정가 25,000원)’을 발간했다. 이 책은 부모가 자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줄 때나 복지단체에 기부할 때 신탁의 장점과 세금 관련 사항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신관식 차장은 최근 1년 간 시행된 재산승계 관련 제도와 법원의 판결, 유류분 관련 헌법재판소의 결정, 최신 신탁계약 사례들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특히 ‘재산승계신탁이란 개인이 축적한 재산과 관련해 가족과 사회에 공정한 보상 체계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설명이 눈에 띈다. 이 책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고민하는 일반인부터 자산가, 법인 CEO, 장애인, 피후견인까지 다양한 독자들이 재산승계신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독자 맞춤형 재산승계 전략과 세금 이슈도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핵심은 1장에서 다루는 유언서와 유언대용신탁의 장단점 비교, 유류분 관련 헌법재판소 결정,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신탁 활용, 부동산신탁의 장점, 치매 인구 증가와 신탁을 통한 재산 관리, 장애인신탁을 통한 증여세 절세 방법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맞대응에 나선 뒤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 보도를 인용, 이날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0분께 전날보다 1.1% 오른 온스당 2천844.56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천845.14달러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 선물 가격도 올랐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천875.8달러로 전장보다 0.7% 상승했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보복 조치를 발표해 무역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 가격을 밀어 올렸다. 금값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커질 때도 금값이 강세를 보인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상승 흐름을 타며 최고치 기록을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원자재 선물 중개사인 RJO선물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전략가는 "시장이 마치 관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포고령에 흔들려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을 보였던 전날 장세에서 조금 벗어나 일제히 반등세로 출발했다. 트럼프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 한 달 유예'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곧 통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시장을 다독였다.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10시33분 현재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62포인트(0.05%) 오른 44,444.53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95포인트(0.57%) 높은 6,028.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27.88포인트(1.18%) 상승한 19,619.84를 각각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전날 동반 하락세로 마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관세의 첫 실탄을 발사한 후 시장이 요동치며 급락세로 문을 열었다가 멕시코가 국경 단속 약속을 통해 '관세 부과 한 달 유예' 합의를 이끌어낸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좁혔다. 이어 백악관은 캐나다·중국과도 접촉 중이라고 밝혔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 기업 동방메디컬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06.3대 1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청약은 전체 공모 주식 수의 25%에 해당하는 75만주에 대해 진행됐으며 7천972만주가 접수됐고, 이에 따른 증거금은 4천186억원이 모였다. 동방메디컬은 오는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화재는 4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에코(Eco) 모빌리티 이용 할인특약'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 특약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자동차보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운전자 범위가 기명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 한정일 경우에 가입할 수 있으며, 특약 가입요청 시점 직전 2개월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 일수가 25일 이상인 경우 할인된다. 할인율은 최초 가입 시 보험료의 8%가 적용되고, 보험기간 만료 시에 연간 주행거리가 1만5천km 이하면 추가로 2%를 더 할인받는다. 대중교통 이용 인정 범위는 지하철, 버스, GTX, 택시, 서울시 공공자전거 등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할인 특약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민 노후 보장을 위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된 퇴직연금계좌가 올해부터 해외 간접투자로 얻은 배당 소득은 외국과 국내에 이중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이중과세' 논란에 휩싸였다. 2021년 정부가 추진한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 개편이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된 데 따른 것인데,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오히려 이중과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자 기획재정부가 업계와 함께 뒤늦게 후속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4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간접투자회사(투자회사·투자신탁 등 집합투자기구)가 국외자산 투자소득에 대해 외국에서 세금을 징수당한 경우, 국내 과세 관청이 외국 세금을 먼저 간접투자회사에 환급해준 뒤 간접투자회사가 투자자에게 배분할 때 국내 세율로 원천징수 하는 '선(先) 환급, 후(後) 원천징수' 절차는 올해부터 시행되지 않는다. 펀드에서 해외투자 소득이 발생했을 경우 외국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외국납부세액)은 이중과세 문제를 불러온다. 이로 인해 정부는 '선 환급, 후 원천징수'라는 2단계 절차로 외국납부세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해왔다. 지난 2021년 정부는 이 같은 2단계 절
◇ 일시 : 2025년 2월 3일 ◇ 부문장 선임 ▲ 경영부문(수석) 심성보 ▲ 운영부문 조성용 ◇ 본부장 선임 ▲ 심사본부 류창우 ▲ 마케팅본부 문봉기 ▲ 경영기획본부 이상규 ▲ 서울강북본부 김진우 ▲ 국내영업본부 권동성 ▲ 보상본부 손명룡 ▲ 서울강남본부 김영일 ▲ 구상본부 이진원 ▲ 인천경원본부 송성영 ▲ 부산경남본부 천상묵 ▲ 대구울산경북본부 강민두 ▲ 상품본부 전윤건 ▲ 대전충청본부 박인규 ▲ 인사·총무본부 김치룡 ▲ 글로벌사업본부 한상선 ▲ 광주호남본부 조지영 ◇ 부서장 전보 ▲ 성남지점 김찬호 ▲ 세종지점 정희철 ▲ 상품지원부 김세광 ▲ 심사1부 이상철 ▲ 데이터분석부 강창규 ▲ 신논현지점 김경록 ▲ 부산지점 박철 ▲ 대전지점 신진호 ▲ 대구신용지원단 정현호 ▲ 보상지원부 김영규 ▲ 마케팅전략부 유광현 ▲ 법인영업부 김영록 ▲ 리스크관리2실 김종우 ▲ 평택지점 김진근 ▲ 신용회복지원단 김덕환 ▲ 수원지점 정성원 ▲ 화성지점 한상덕 ▲ 진주지점 김남훈 ▲ 서울보상2센터 반미애 ▲ 마곡지점 이상훈 ▲ 강남신용지원단 차재천 ▲ 구리지점 김성국 ▲ 광주지점 이영식 ▲ 리스크관리1실 박진혁 ▲ 명동지점 김성수 ▲ 부천지점 장우종 ▲ IT영업지원부 추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