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가 플랫폼·콘텐츠 부문 등의 사업 호조로 인해 올해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카오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전년 동기에 비해 18% 늘어난 1340억원(영업이익률 6.7%)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은 올 2분기 9553억원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가운데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13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3073억원으로 1년 전보다 9% 늘었다. 선물하기·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06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 증가했다. 카카오측은 “올해 2분기 기준 카카오톡의 국내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총 4893만명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카카오톡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카카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8일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제품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 대비 탄소 배출 감축효과가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는게 LG전자측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의 난방용량은 7kW와 9kW로, 작년 선보인 대용량 제품(16·14·12kW)에 이어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의 히트펌프 선택 폭을 넓혔다”면서 “7kW, 9kW 난방용량은 자체 단열이 강화되고 있는 유럽 신축 단독주택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요 또한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제품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펄어비스가 작년 2분기에 비해 80억원 가량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올 2분기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8일 펄어비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818억원, 영업손실 58억원, 당기순이익 91억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141억원과 비교해 83억원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흑자전환됐다. 2분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82%를 기록하며 대부분을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75%, 모바일 21%, 콘솔 4%로 각각 나타났다. 올 2분기 영업비용은 총 876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5.3% 감소했다. 올 1분기와 비교해서는 3.2% 증가한 수치다. 펄어비스는 올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B2C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며 “신규 IP 역시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적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반도체법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8일 한동훈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송석준·박수영·고동진 등 세 분이 낸 법안을 취합 조정해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세 위원이 발의한 반도체특별법안에는 ▲대통령 직속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위 설치 ▲특위의 반도체 산업 관련 규제 일원화 ▲신속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반도체 산업을 위한 전력·수력 인프라 구축 지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및 보조금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 산업 분야의 기간산업체 중 병영지정업체를 의무 지정하고 산업기능요원(2년 10개월)과 전문연구요원(3년)의 대체 복무 편입·전직을 가능토록 한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한동훈 대표는 “에너지 취약계층 13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1만5000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4인 가구 하계 월평균 전기요금이 7만6000원 수준”이라며 “이중 취약계층은 하계 전기요금 복지할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7월 13일(현지시간) 발생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총격 피습 사건 이후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 대선에서의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확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재계가 바싹 긴장하는 모습이다. 피습 사건 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룸버그 등 미(美)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보조금 축소, 대(對)미 수출국가들에 대한 관세 적용 확대 등 초강력 보호무역정책 추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간 암흑기에서 벗어나 간만에 회복세에 접어든 국내 반도체업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관련 정책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워서다.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미국 현지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을 설립 중이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반도체지원법 등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수조원대에 이르는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 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 보조금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퓨처엠 경영진이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찍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직원들 격려에 나섰다. 7일 포스코퓨처엠은 유병옥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이날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아 더위와 싸우며 조업에 매진하는 직원들에게 시원한 간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 현장은 낮 최고 기온 33도를 기록했다. 유병옥 사장 등 일행은 직원들에게 일일이 음료를 나눠주며 폭염 속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유병옥 사장은 직원들과 럭키드로 및 다트 게임을 함께 즐기면서 아이스 커피, 여행상품권,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을 제공했다. 전인욱 음극재생산기술그룹 사원은 “시원한 간식과 경품이벤트 덕분에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며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격려해 주니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혹서기를 맞이해 이달 21일까지 포항, 광양, 세종, 서울, 구미 등 전국 사업장에 경영층이 순차적으로 방문해 직원들과 공급사에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스코퓨처엠은 혹서기 동안 생산·정비·품질 직원들에게 주 2회 피로회복제와 비타민 세트를 지급하고 있다. 더불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펄어비스는 7일 자사 MMORPG 검은사막에서 ‘아침의 나라 : 서울’과 신규 무기 ‘군왕’을 선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아침의 나라 : 서울’은 작년 3월 출시한 ‘아침의 나라’ 후속편이자 완결편으로 약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규 지역이다. 기존 ‘아침의 나라’ 지역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이용자는 검은사막 기존 대륙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거나 ‘마그누스’를 이용해 ‘아침의 나라’ 신규 지역을 모험할 수 있다. ‘아침의 나라 : 서울’에서 이용자는 경복궁을 비롯해 광화문, 창덕궁, 근정전, 경회루 등 조선시대 궁궐의 모습을 실제와 같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국가 유산 경복궁, 창덕궁은 ‘국가유산청’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받은 데이터 및 방문 촬영으로 게임 내에 실제와 같이 구현해냈다. 펄어비스는 ‘아침의 나라 : 서울’의 새로운 설화 일지도 선보였다. 이용자는 ‘아침의 나라 : 동해도편’에서도 열연을 펼친 현경수, 곽윤상, 이명희 성우 등의 풀더빙 컷신으로 구성한 ▲삼신전 ▲불가살전 ▲우투리전 ▲춘향전 ▲서동전 ▲장화홍련전 등 총 8개의 설화들을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아침의 나라 : 서울’에는 스페셜 액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을 추진 중인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66% 가량 급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시기 약 6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셀트리온이 공시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올 2분기 매출 8747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1년 전보다 66.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0.4% 감소한 수치다. 올 2분기 사업별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 매출은 7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6% 폭증하며 전체 매출 성장세를 끌어올렸다. 바이오 매출 가운데 램시마Ⅳ 등 기존 제품 매출은 5410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70.5% 증가했다. 램시마SC 등 후속 제품 매출은 2330억원으로 작년 2분기에 비해 29.4% 늘었다. 이에 반해 제약‧케미컬 등 non-바이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1010억원에 그쳤다. 이번 실적에 대해 셀트리온측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도 “합병 PPA(기업인수가격배분)로 인해 취득한 무형자산의 상각비 발생으로 영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HBM3E(8단)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했다는 주요 외신 보도가 나왔다. 7일 로이터통신은 3명의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HBM3E(8단)가 엔비디아의 퀄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소식통들은 엔비디아와 삼성전자가 HBM3E(8단)에 대한 공급계약을 당장 체결하지 않았지만 근시일 내 공급계약을 체결해 올 4분기부터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삼성전자의 HBM3E(12단)의 경우 퀄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같은 소식에 대해 엔비디아와 삼성전자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양측 모두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월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HBM 제품이 발열‧전력 소비 등의 문제로 엔비디아의 퀄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다수의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으로 기술‧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반박했다. 로이터의 보도가 나오자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국 상무부가 인디애나주 패키징 생산 공장에 투자한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최대 4억5000만달러(한화 약 62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해 미국 반도체법에 근거해 최대 4억5000만달러의 직접보조금 및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예비거래각서(PMT, Preliminary Memorandum of Terms)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미 재무부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투자하는 금액의 최대 25%까지 세제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미국 정부가 보조금 지원 결정을 발표하자 이날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보조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남은 절차를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생산기지에서 AI 메모리 제품을 차질 없이 양산할 수 있도록 건설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또한 이를 통해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4월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고자 총 38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 7월 한 달간 총 968억원 규모의 자금을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경기 화성 동진쎄미컴에서 열린 ‘첨단산업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금융위원회는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은행을 통해 18조1000억원 규모의 반도체생태계 지원 프로그램과 3조5000억원 규모의 AI 지원 상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반도체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은 내년 본격적인 상품 개시 전에 지난 7월부터 이미 산업은행의 여력을 활용해 먼저 가동됐다”며 “7월 한 달 동안 7개사(社)에 총 968억원의 자금이 저리로 제공됐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에 따르면 반도체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은 저리대출 프로그램(17조원)과 반도체생태계 펀드(1조1000억원)로 각각 이뤄졌다. 저리대출 프로그램의 경우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실시하는데 금융위는 산은의 여력 자금을 통해 앞서 지난 7월 1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7월 31일까지 7개 회사에 총 968억원이 지원됐고 현재는 15개사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반도체생태계펀드는 예산실과 협의 중이며 1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NHN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약 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NHN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994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한 반면 전 분기 대비 0.8% 감소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전 분기 대비 4.4% 각각 올랐다. 올 2분기 각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먼저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7%, 전 분기 대비 12.7% 각각 줄어든 1064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매출 연계 사업 성과 확대와 NHN KCP의 분기 최대 해외 거래액 달성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전 분기 대비 2.6% 각각 증가한 2958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은 작년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매출57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전 분기에 비해 9.9% 감소한 수치이기도 하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3.0% 각각 증가한 매출 98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유무선사업 호조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6.0% 증가했다. 6일 SK텔레콤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 당기순이익 350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은 3조1915억원,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4504억원, 280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에 대해 SK텔레콤측은 “유무선사업 및 주요 관계사들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6.0% 증가했다”며 “특히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 영향으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1% 성장하면서 올 2분기 434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2분기 국내 인터넷 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사업 첫 수주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향후 AI 클라우드 사업을 대상으로 본격 스케일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각 사업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4342억원을 기록하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 증가했다. 데이터센터의 매출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 LPDDR5X D램 12‧16GB(기가바이트) 패키지 양산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측은 “업계 최소 크기 12나노급 LPDDR D램을 4단으로 쌓고 패키지 기술, 패키지 회로 기판 및 EMC 기술 등 최적화를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께를 약 9% 감소시킴과 동시에 열 저항을 약 21.2% 개선했다”며 “이번 제품의 두께는 0.65mm로 현존하는 12GB 이상 LPDDR D램 중 가장 얇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패키지 공정 중 하나인 백랩(Back-lap) 공정의 기술력을 극대화해 웨이퍼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최소 두께 패키지를 구현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얇아진 두께만큼 추가 여유 공간을 확보해 원활한 공기 흐름이 유도되고 기기 내부 온도 제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는 발열로 인해 기기 온도가 일정 구간을 넘어가면 성능을 제한하는 온도 제어 기능(Throttling)이 작동한다. 온도 제어 기능은 기기가 지나치게 과열될 때 기기의 손상을 막고자 클럭과 전압을 강제적으로 낮춰 발열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풍제약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의 경우 단순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 ‘필드뉴스’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신풍제약이 지난 7월 중순경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비정기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다수의 조사원들을 경기도 안산 소재 신풍제약 공장 등에 파견해 회계장부 등을 일괄 예치했다. 이번 신풍제약을 상대로 한 세정당국의 세무조사는 지난 2021년 6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이 실시한 비정기세무조사 이후 3년여만에 이뤄지는 조사다. 업계는 이번 신풍제약의 비정기세무조사가 리베이트와의 관련성이 있는 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들어 세정당국이 한림제약·고려제약 등 다수의 제약사를 대상으로 연달아 세무조사를 펼쳤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신풍제약은 과거 리베이트 관련 혐의로 여러 차례 세정당국으로부터 수십억여원을 추징당하고 금융당국 및 수사당국의 수사를 받은 이력이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11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조사결과 신풍제약은 의약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 현장을 찾아 AI 반도체 현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5일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이날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HBM 생산 라인을 시찰한 뒤 AI 메모리 분야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이 살펴본 HBM 생산 라인은 최첨단 후공정 설비가 구축된 생산 시설로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해당 시설을 통해 업계 최고 성능의 AI용 메모리인 5세대 HBM(HBM3E) 8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HBM 생산 라인을 점검한 뒤 곽노정 대표와 송현종 사장, 김주선 사장 등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장시간에 걸쳐 AI 시대 D램, 낸드 기술 및 제품 리더십 강화와 포스트(Post) HBM을 이끌어 나갈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가 지금은 HBM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내년 6세대 HBM(HBM4)이 상용화되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차세대 수익 모델에 대해 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에서 차기 프로젝트 선정 투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X-PLANET은 작년 10월부터 ‘후뢰시맨’을 NFT로 부활시키는 ‘후뢰시맨 추억 소환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컴투스플랫폼에 따르면 후속 프로젝트 투표는 공식 홈페이지의 ‘X-PLANET VOTE’에서 열린다. X-PLANET VOTE는 X-PLANET이 자체개발한 블록체인 투표 서비스다. 후보로는 ‘우주특공대 바이오맨’과 ‘빛의 전사 마스크맨’이 올라왔다. X-PLANET은 이번 투표를 기념해 이날 오후 6시부터 후뢰시맨 NFT 에어드랍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 투표에 참여하려면 ‘후뢰시맨’ NFT를 보유해야 한다. 기존 ‘후뢰시맨’ NFT를 포함해 보유 수량만큼 투표권이 보장된다. 이은표 컴투스플랫폼 팀장은 “많은 분들께서 ‘바이오맨’과 마스크맨’도 진행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차기 프로젝트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원작사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전대물 팬들께 감동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X-PLANET은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거래 시스템이 강점인 NFT 마켓플레이스로 아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 내 주가가 폭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5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 779.33p 대비 716.53p로 62.80p(8.05%↓)하락함에 따라 13시 56분경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에서 발동한 서킷브레이커는 올해 첫 번째이자 역대 10번째 발동된 서킷브레이커이기도 하다. 거래소는 1단계 발동 이후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지수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1분간 지속)시 20분간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 2단계를 발동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 발동 이후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지수에 비해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지수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1분간 지속)하는 경우 3단계를 발동해 당일 코스닥시장 매매거래를 종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14분경 코스피에서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해 20분간 거래를 중단했다. 이는 전일 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는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요건을 충족해서다. 코스피는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전거래일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코스피(유가증권시장)·코스닥 등 국내 증시에서는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5일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부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여기에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 불확실성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관계 기관과 함께 높은 경계심을 갖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해달라”며 “필요시에는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긴밀히 공조·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2020년 3월 23일 이후 4년4개월여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사이드카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에 비해 18.65p(5.08%↓) 하락한 348.05였다. 같은날 오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최근 급락한 글로벌 증시 상황 등 국내외 시장 리스크에 대한 점검 및 대응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계부채 등 4대 리스크를 신속히 안정시키고 새롭게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해선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5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거시·금융 전문가들과 함께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채,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문제 등 4대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과거부터 누적된 4대 리스크를 신속히 안정시키고 여건 변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리스크는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근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 변동성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체질 개선을 통해 대외 악재에 견딜 수 있는 회복력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과 공매도 제도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세제지원 등을 통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