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가 일각에서 제기된 상법·세법 ‘패키지 개정’ 주장에 대해 현재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14일 법무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설명자료를 통해 “정부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기업 밸류업 등 다양한 정책 노력을 추진 중”이라며 “세제지원, 지배구조 개선 관련 각계 의견을 수렴 중이나 구체적인 방향은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 모 매체는 정부 및 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부가 오는 26일 열리는 기업지배구조 세미나에서 의견을 수렴해 상법·세법 ‘패키지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상법·세법을 동시에 손질해 밸류업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최대주주 상속·증여 때 20% 할증평가를 폐지하거나 가업상속 공제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해당 매체는 정부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포이즌 필(경영권 침해시 기존 주주가 시가 대비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권리)’ 등 경제계의 숙원 사항도 상법·세법 개정안에 담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미약품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오는 18일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의 한미약품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이하 ‘국민연금’)는 주주권 행사내역 공시를 통해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 후보는 이사회 참석률이 직전 임기 동안 75% 미만이었던 자에 해당한다. 세부기준 제30조에 근거에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민연금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한미약품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과 남병호 헤링스 대표이사의 사외이사 선임안에 각각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은 “신동국 후보는 과도한 겸임으로 충실의무 수행이 어려운 자에 해당하기에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남병호 대표이사의 사외이사 선임안에는 “남병호 후보는 회사와의 이해관계로 인해 사외이사로서 독립성이 훼손된다고 판단된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반면 국민연금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엔 찬성하기로 했다. 한미약품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국민연금은 한미약품 지분 10.4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한미약품 최대주주는 한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와 함께 지난 13일 광양제철소에서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복구 비상훈련 및 통신설비 합동점검을 수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서 포스코는 훈련 전 업무영향도와 통신장비 운영 특성을 반영한 중요도 평가를 통해 선강지역과 생산관제센터, 산소공장 등 최우선 복구 지역 27개소를 선정했다. 또 정전에 대비해 배터리를 보강하고 긴급 투입이 가능한 비상 발전기 98대와 이동식 기지국도 확보했다. 통신장비 중 홍수에 취약한 장비는 설치 위치 이전도 완료하는 등 피해 예방 목적의 환경 개선도 마쳤다. 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폭우와 정전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재난으로 인해 휴대전화망이 마비되자 포스코는 이를 이통 3사에 신속히 보고했고 이동통신3사는 최우선 복구지역부터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하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휴대전화 통신을 복구했다. 또한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이날 공동 훈련 외에도 재난을 대비한 위성전화 활용과 인트라넷·사내망 단절시 조치 사항, 각종 행동 요령 등도 함께 점검했다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사소통과 현장 대응을 위해 휴대전화 통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융당국이 당초 오는 30일까지 예정돼 있었던 공매도 전면 금지 기간을 내년 3월 30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13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매도 전산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매도 재개시 대규모 불법 공매도가 반복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에 금융위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고자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불법 공매도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매도를 재개할 것”이라며 “2025년 3월 31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위는 임시금융위원회를 열어 이달 말까지였던 공매도 전면 금지조치 연장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2023년 11월 5일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관행화된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증시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하고 시장 신뢰 하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올해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후 정부와 유관기관은 공매도 실태 조사를 확대한 결과 공매도 금지 이전 발생한 총 211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메타·아마존·퀄컴 등 IT·AI·반도체 분야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재용 회장은 글로벌 빅테크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반도체 분야 등에서 ‘기술 초격차’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뉴욕·워싱턴 등 미국 동부 지역에서의 일정을 완료한 뒤 서부 지역으로 이동해 메타·아마존·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을 잇따라 만났다. 가장 먼저 현지시간 10일 이재용 회장은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A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사장 겸 CEO와 만나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칩 등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퀄컴은 갤럭시 등 삼성 모바일 제품에 최첨단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탑재한데 이어 최근에는 AI PC 및 모바일 플랫폼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퀄컴은 프리미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8 Gen 3 Mobile Platform for Galaxy)이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플린트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판타지 모험 RPG ‘별이되어라!’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3일 전했다. 컴투스홀딩스측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영웅 ‘카트리나’의 성장 등급이 ‘포스임팩트’로 확장된다”며 “카트리나는 다른 영웅과 달리 ‘마법책 연구’와 ‘흔적 조사’ 등을 통해 더욱 높은 등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특별 영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트리나는 이번에 새롭게 열리는 ‘용의 착륙지’ 4, 5지역의 흔적 조사를 통해 기존 써드임팩트에서 최상위 등급 ‘포스임팩트’ 영웅으로 강림하며 신규 소환수 ‘다곤’과 함께 더욱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카트리나의 성장 재료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오는 19일까지 ‘아레나’에서 특정 횟수만큼 승리하면 ‘이오의 돋보기’, ‘이오의 물약’을 획득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모험가의 쉼터’에서 영웅들의 대결을 관람하고 승리팀을 맞추면 ‘응원메달’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카트리나 성장 재료로 교환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넷마블이 자사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에 ‘판타스틱 4 Vol.2’ 테마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발레리아 리처즈’, ‘프랭클린 리처즈’를 추가하고 해당 캐릭터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신규 각성 스킬을 선보였다. 또 기존 캐릭터인 ‘미스터 판타스틱’과 ‘인비저블 우먼’에는 티어-4 승급, 신규 스트라이커 스킬과 새로운 유니폼 등을 추가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규 스토리 콘텐츠 ‘멀티버스 사가 : 데이 오브 둠즈’를 공개해 이용자들이 ‘히든 스토리 라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첫 번째 ‘멀티버스 사가 : 데이 오브 둠즈’ 콘텐츠 ‘판타스틱 4’를 통해 ‘닥터 둠’에 대항하는 ‘판타스틱 4’ 영웅들의 활약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수집형 성장 시스템 ‘엠블럼 컬렉션’을 업데이트됐다. 이용자는 ‘엠블럼 컬렉션’을 통해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로 구성된 ‘엠블럼’을 수집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상점 편리성 개선, ‘코믹스 카드’ 옵션 변경에 자동 반복 기능 추가 등의 업데이트도 단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시장에서 독보적 사업자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인재 육성에 나섰다. 13일 LG전자가 글로벌 HVAC 시장의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해마다 3만명 이상의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LG전자는 북미·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각지에서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자사의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산업·상업 공간 용도별 HVAC 솔루션을 설계하는 특화된 엔지니어링 기술과 실제 공급한 조달 사례의 전파 교육 등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약 3만7000명이 이같은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전세계 각지 아카데미는 LG전자가 B2B(기업간 거래) HVAC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거점 역할을 한다. 이는 설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하거나 HVAC 고객사나 대형 건물의 공조 설계를 담당하는 컨설턴트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 B2B 핵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사업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아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던 에스엘에너지와 관계사를 상대로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를 두고 업계 내에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실시하는 특별세무조사라고 알려진 반면 회사측은 단순 정기세무조사라고 반박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필드뉴스’는 지난 5월말경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경기 용인에 위치한 에스엘에너지와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관계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등을 상대로 동시에 특별세무조사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조사요원 80여명 이상 투입해 에스엘에너지를 비롯해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이브이첨단소재·다이나믹디자인·나인원쓰리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조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선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은 에스엘에너지에도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계열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로부터 “회계부서로부터 특별세무조사가 아닌 지난 2019년 이후 이뤄진 단순 정기세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13~16일 동안 멕시코시티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멕시코 진출을 돕는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그룹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함께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수출 상담회 및 상품 전시회 등을 지원한다. 13회째인 이번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멕시코는 지난 2005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대한민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로 최근 들어 K-브랜드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한국무역협회에 의하면 멕시코 내 한류 동호회 회원수는 총 2700만명 이상으로 세계 2위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는 전체 인구 수가 1억2000명을 기록 중인 세계 10위 인구 강국이며 인구 절반 이상은 구매력이 높은 15~49세로 구성돼 있어 구매력도 높은 국가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이번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는 뷰티, 패션, 식품, 생활용품 분야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한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 글로벌부문이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한 첨단·고속 발파 솔루션 준비를 완료했다고 13일 전했다. 한화 글로벌부문에 따르면 이번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가덕도 내 봉우리를 발파한 뒤 절취해 넓은 바다를 매립하는 것이 핵심 사안이다. 이 과정에서 공기단축을 위한 빠르고 정밀한 발파·매립 후 부등침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파쇄암석 크기 관리, 폭약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등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사의 효율성·안전성을 높이는 첨단 발파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특히 해외의 해양 매립 사례를 살펴보면 수십년간 부등침하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립한 암석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해결하고자 한화 글로벌부문은 가덕도신공항 공사에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등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 적용하려 준비 중이다. HATS는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 발파 설계, 천공, 장약, 발파 결과 확인,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화약 발파의 주요 공정을 통합 관리하고 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과 관련해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간 긴밀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최상목 부총리는 13일 화상연결을 통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 및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럽·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간 긴밀히 공조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외국인 증권자금 순유입이 지속 중인 가운데 자금시장에서 회사채 및 단기금리 안정세가 이어지는 등 대체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회의 참석자들은 “대외 변동성 완화를 통한 금융시장·실물경제 안정을 위해 대외 안전판을 지속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12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FOMC 정례회의 후 정책금리를 동결(금리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가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 이하 ‘지리그룹’)과 손을 맞잡고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전장 부품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2일 지주사 SK는 지난 11일 지리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는 자사가 보유한 사업개발 역량과 지리그룹이 갖춘 모빌리티 전문성을 결합해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 밖에 ▲충전 인프라 ▲차량용 전장 부품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지리그룹은 현재 세계적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산하에 다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두고 있다. 2023년 기준 지리그룹의 차량 판매량은 279만대에 달했고 이 가운데 전기차 및 신에너지 차량 판매고는 98만대를 넘어섰다. SK에 따르면 양사 간 협력 관계 구축 과정에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글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AI(인공지능)을 적용한 B2B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릍 통해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다. LG전자측은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의 LED 칩 크기는 가로 약 16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세로 약 27μm에 불과하다”면서 “AI를 활용해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 감정한 뒤 선별 생산해 기존에 비해 높은 수준의 화질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 LG전자는 ‘인포콘 2024’에서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공개한다. 구체적으로 LG전자가 선보일 상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NHN클라우드가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전략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12일 NHN클라우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Interop Tokyo 2024(이하 ‘인터롭 도쿄 2024’)’와 모바일 앱 비즈니스 박람회 ‘Apps Japan 2024(이하 ‘앱스 재팬 2024’)’에 참가해 전략 솔루션·서비스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인터롭 도쿄 2024’는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일본 IT분야 대표 전시회다. ‘앱스 재팬 2024’는 일본의 모바일 앱 관련 비즈니스가 한 자리에 모인 행사이다. 두 행사는 이날 ‘AI 사회(AI Society)’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됐다. 두 행사에 동시 참여하는 NHN클라우드는 먼저 ‘인터롭 도쿄 2024’에는 별도 부스를 마련해 운영한다. NHN클라우드 부스에서는 쉽고 간편한 클라우드 구축·운영을 지원하는 PaaS 상품 ‘AppPaaS(앱파스)’와 IaaS 상품을 중심으로 자사 서비스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앱스 재팬 2024’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파트너십을 맺은 ‘AIQV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엔씨소프트가 자사가 개발·운영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EPISODE. ZERO’ 업데이트 상세 콘텐츠 내역을 12일 공개했다. ‘EPISODE. ZERO’는 오는 19일 엔씨소프트가 진행하는 ‘리니지M’ 출시 7주년 기념 업데이트다. 이용자는 ▲신규 클래스(Class, 직업) ‘마검사’ ▲신규 지역 ‘페트라’ ▲TJ 쿠폰 2종 혜택 ▲리부트 월드 신서버 등이 제공된다. 엔씨소프트측은 “신규 직업 ‘마검사’는 ‘룬소드’를 활용하는 리니지M 오리지널 클래스”라며 “이용자는 ▲검과 마법, 생명의 힘을 공명해 초월적인 힘을 방출하고 전방의 대상에게 돌진하며 큰 피해를 준 다음 콤보 시스템이 활성화되는 ‘트리니티’ ▲생명의 마력을 응집시켜 대상에게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는 ‘룬 버스트’ ▲지정한 몬스터로 위장해 주변 환경에 동화되는 ‘카므플라주’ 등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리니지M’ 이용자는 오는 19일 18시부터 7월 3일 2시까지 캐릭터의 클래스를 ‘마검사’로 바꿀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함께 신규 지역 ‘페트라’도 공개된다. ‘페트라’에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주택거래가 다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5월 한 달 동안 가계대출이 5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 가계대출 증가액 4조1000억원 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5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5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3월 두 달 연속 각각 1조9000억원, 4조9000억원씩 감소했던 가계대출은 4월 4조1000억원 늘면서 증가세로 전환된 바 있다. 5월 한 달간 가계대출 늘어난 것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영향이 컸다. 5월 주담대는 전월 대비 5조7000억원 늘었는데 특히 은행권 주담대의 경우 4월 4조5000억원에서 지난달 5조7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반해 4월 6000억원 증가한 은행권의 기타 대출은 5월에는 증가 폭이 3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6조원 증가했다. 이는 주택 매매 및 전세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인데다 그간 가계대출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디딤돌·버팀목 대출이 지난 4월부터 은행 재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12~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서 ‘스마트싱스 프로’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솔루션을 선보인다. 12일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816㎡(약 246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디지털 종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AI 기능 탑재 ‘전자칠판 전용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 프로’는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가 가능한 초연결 기반의 플랫폼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기업 환경에 맞게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 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제품들도 연동해 관리할 수 있다. 또 연결된 제품의 AI 분석을 통해 기기의 연결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하며 ‘스마트싱스 프로’에 연결된 디스플레이, 시스템 에어컨 및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그룹이 이달말 열리는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최종현 선대회장이 정립한 고유 경영 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 SK경영관리체계)’를 다시 한 번 강조할 방침이다. SK그룹은 ‘SKMS’의 실천 및 확산을 통해 이차전지 등 주요 사업의 리밸런싱 과정을 성공리에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재계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달말경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SKMS’의 재정립과 이를 기반으로 한 각 계열사별 주요 사업 점검 및리밸런싱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즉 ‘SKMS’ 실천·확산을 통해 도전적·창의적·효율적인 조직문화로 개편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상승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MS’는 지난 1973년 3월 임원 세미나 과정에서 최종현 선대회장이 정립한 SK그룹의 고유 경영체계다. ‘SKMS’는 기업경영에 관한 본질·방향을 정리한 경영기본이념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기능인 경영관리요소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남성을 붙잡아 생명을 구한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은우 양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해 지난 10일 상패·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5월 12일 오후 9시경 학원에서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포항 형산강 연일대교를 도보로 건너던 김 양은 강으로 뛰어내리려 다리 난간을 넘어가는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이를 발견한 김 양은 곧장 달려가 A씨가 강으로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다리를 붙잡고 경북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로 신고했다. 경찰 도착 전 3분여간 김 양은 필사적으로 A씨의 다리를 붙잡고 “제발 살아달라”고 설득했다. 이후 A씨는 도착한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김 양은 “무조건 아저씨를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아저씨 다리를 붙잡고 있었다”며 “아저씨가 살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통해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