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여름 휴가철에도 분양 시장이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역세권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광역시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청약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공공분양·재건축 물량이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8월 둘째 주 분양시장에서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4233가구(일반분양 2245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분양 단지는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1·2단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써밋리미티드남천’, 경남 김해시 삼계동 ‘김해삼계동일스위트’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경기 과천시 주암동 ‘디에이치아델스타’, 강원 원주시 무실동 ‘원주역우미린더스텔라’ 등 4곳이 오픈 예정이다. ◇ 주요 분양 단지 대우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일원에 공공분양 아파트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를 공급한다. 총 2개 단지 114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84㎡ 3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560가구(124가구 일반분양),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587가구(177가구 일반분양)다.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차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네오위즈가 주력 IP(지식재산권) ‘P의 거짓’과 ‘브라운더스트2’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PC·콘솔 부문에서 DLC(다운로드 콘텐츠) 출시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늘었다. 네오위즈는 8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186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92%, 순이익은 6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82%, 순이익은 109% 오르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PC·콘솔 게임 매출은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58% 증가했다. 본편 ‘P의 거짓’에 이은 DLC ‘P의 거짓: 서곡’이 신규 이용자 유입과 본편 판매량 상승을 동시에 이끌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본편과 DLC 합산 누적 판매량은 300만장을 돌파, 전분기 대비 매출이 약 3배 증가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역시 ‘블루아카이브’ 콜라보 DLC와 신규 콘텐츠 ‘V 리버티 3’가 호응을 얻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440억 원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첫 번째 다운로드 콘텐츠(DLC) ‘섬으로 떠나요’를 20일 오후 3시 전 세계에 무료로 공개한다. 이번 DLC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개막과 함께 공개되며, 같은 날 인조이의 맥(Mac) 버전도 동시 출시된다. 8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신규 지역 ‘차하야(Cahaya)’는 동남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풍경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담았다. 이용자들은 본섬과 리조트 섬을 오가며 수영, 스노클링, 선박 운행 등 다양한 리조트 활동을 즐기고, 차하야 테마 건축 요소와 신규 의상·헤어·액세서리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차하야를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는 농사, 채굴, 보석 세공, 낚시, 도감 작성 등 생계형 콘텐츠가 추가된다. 오토바이·전동 킥보드 등 신규 탈것도 도입돼 이동이 한층 자유로워졌다. 조이 캐릭터 간 상호작용 역시 강화돼 랜덤 모임, 속마음 말풍선, 협력 행동 등 새로운 기능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UX/UI 개편, 게임패드 시범 지원, 90여 곡의 신규 오디오 트랙 등 전반적인 품질 개선도 이뤄진다. 맥 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근절에 나선다. 양 부처는 8일 지방자치단체와 10개 주요 공공기관(LH·철도공단·도로공사·한수원·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한전·가스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교통공사)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50일간 강력 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현장 ▲임금체불·공사대금 분쟁 현장 ▲국토부 조기경보시스템에서 불법하도급 의심으로 추출된 현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다단계 하도급, 전체 공사 일괄 하도급 등 불법 관행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대재해가 다수 발생한 건설사업자나 체불 이력이 많은 현장은 불법하도급 단속과 함께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이 불시에 감독을 실시한다. 감독관들은 골조·토목·미장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공정의 안전 조치 준수 여부, 임금 전액·직접 지급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한다. 이상경 국토부 제1차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광역자치단체·공공기관·유관부처 관계자들과 단속 계획을 점검하며 “불법하도급 적발 시 엄중 처벌하고, 단속 결과를 토대로 고질적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올해 2분기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 온라인 넥스트’ 등 신작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작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7일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176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 당기순이익 16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으며, 매출(-8.2%)과 당기순이익(-1.3%)도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은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3.4%, 당기순이익은 99.8% 증가했고, 매출도 15% 증가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3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7%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3415억 원, 영업이익 1508억원, 당기순이익 24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2%, 당기순이익은 57.7%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회사 측은 신작 흥행과 함께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연욱 의원(국민의힘·부산 수영구)이 이스포츠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한 ‘이스포츠진흥재단’ 설립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8월 중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며, “이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K-콘텐츠의 외연을 확장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개정안은 한국이 ‘이스포츠 종주국’을 넘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는 ‘이스포츠진흥재단’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민간 주도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현행법은 이스포츠 진흥을 위한 다양한 규정을 담고 있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수행할 전담 조직이 없어 사업 대부분이 민간이나 지자체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재단은 ▲이스포츠 대회 개최 및 국제 교류 ▲선수 양성과 경기력 향상 ▲단체 육성 및 지원 ▲산업 관련 조사·연구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국가는 예산 범위 내에서 재정 지원이 가능하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인가를 받은 민법상 재단법인으로 설립되며, 임원 및 직원을 두고 정관에 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집값이 다시 꿈틀거린다. 강남3구와 마용성을 비롯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 조짐이 나타나지만, 수도권 외곽과 지방은 오히려 냉기류가 짙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포영화 예고편은 끝났다”며, 이제는 ‘공급 본편’이 시작돼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8월 1주(8월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14%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0.02%)과 지방(-0.03%)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수도권 전반의 회복이라기보다는, ‘선택적 반등’ 혹은 착시 현상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집값 반등을 이끈 지역은 단연 성동(0.33%), 송파(0.38%), 용산(0.22%)이었다. 성동은 금호·옥수동 위주로 상승하며 올해 누적 상승률이 8.90%에 달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송파도 잠실·송파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르며 누적 11.55%를 기록했다. 또 용산구는 서빙고·문배동 등 고가 단지에서 상승세를 회복, 누적 6.65%로 집계됐다. 강남구(0.15%), 서초구(0.16%) 등도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오름폭은 송파·성동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안전 최우선 경영’ 실현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를 이끌 새 수장으로는 송치영 포스코홀딩스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이 선임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5일 송 사장 선임 사실을 알리고, 6일에는 그가 첫 공식 일정으로 중대재해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취임식 없이 ‘광명~서울 고속도로 1공구’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고 경위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송 사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 포스코이앤씨 안전보건센터장,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포스코 그룹 내 안전·설비 분야 전반에 걸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회사는 송 사장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송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전사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근본부터 개편하겠다”며 “재해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적인 안전문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송 사장 선임과 함께 ▲인프라 사업 신규 수주 활동 잠정 중단 ▲하도급 구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가 오는 20일 예정된 ‘카제로스 레이드’ 종막 업데이트를 앞두고, 스토리 기반 신규 에피소드 ‘운명의 궤적’을 선공개했다. 6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이번 에피소드는 로스트아크 1부 스토리의 핵심 인물인 ‘아만’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카제로스에 잠식된 아만을 구출하기 위한 모험가와 에스더들의 여정이 본격화되며, 쿠르잔 북부의 ‘오염된 대지’, 그리고 카제로스가 세운 ‘파멸의 성채’에서의 전투가 이어진다. 개발사 측은 “스토리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에피소드”라고 소개했다. 신규 콘텐츠를 체험하기 위해선 아이템 레벨 1660, ‘초각성’ 업적 달성, ‘림레이크’ 월드 퀘스트 및 카제로스 레이드 1~3막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카제로스와의 최종 대전쟁을 예고하는 ‘카제로스 레이드 4막’과 ‘종막’은 8월 20일 정식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종막 최초 클리어에 도전하는 유저 대상 특별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최초 클리어 공격대에게는 카제로스 실물 스태츄를 포함한 역대급 보상이 지급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이번 에피소드는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는 로스트아크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엔씨소프트가 MMORPG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 ‘ONE AND ONLY’를 오는 8월 20일 적용한다고 예고했다. 6일 엔씨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오리진 월드 ‘ONE: 로망’ ▲리저브 월드 ‘ONLY: 변주’로 구성되며, 각각 신규 스킬 ‘트라이엄프’와 던전 ‘시련의 탑’ 등의 콘텐츠가 포함된다. 업데이트 세부 내용은 8월 13일(화)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 ‘ONLY ONE LIVE’를 통해 공개된다. 방송 중 실시간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신화 클래스 도전권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8월 10일까지 ‘L2M 웜업: Your ONE PICK’ 사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유저 의견(BEST & WORST)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 코드가 제공된다. 리니지2M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인터루드 리메이크IV’ 계획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2025년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상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파국 직전까지 치닫던 이번 교섭은 끝내 대화를 통한 해법으로 귀결되며, 향후 노사관계 정상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교섭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불성립과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등 긴박한 국면까지 이어졌으나, 실무교섭 끝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는 ▲기본급 2.5% 인상 ▲본사 근무자 교통비 10만 원 신설 ▲총 7개 항목의 통상임금 포함 등이 담겼다. 특히 통상임금 확대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임금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단순한 법리 해석을 넘어 노사 자율 합의를 통해 판결 이행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교섭은 본교섭 결렬과 총파업 직전까지 치달았지만, 5차·6차 실무교섭을 거쳐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실질적 합의가 도출됐다. 건설경기 침체와 수주 부진 등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타결은 극단적 투쟁보다 책임 있는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선택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노사 모두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또다시 중대재해를 일으켰다. 이번엔 실적마저 적자로 돌아섰고, 대표이사도 사퇴를 표명했다. 사고로 한 명이 의식불명에 빠진 와중, 조직의 책임자는 자리를 내려놨다. 반복된 경고에도 대책은 부실했고, 결과는 총체적 실패로 이어졌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해당 구간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현장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불과 일주일 전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했는데도 또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일벌백계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반복되는 참사…면피성 점검, 실천은 없었다 이 사고는 단순한 불운이 아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7월 29일에도 유사한 사고를 계기로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안전 점검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만에 같은 유형의 사고가 되풀이됐다. 당시 지하터널에 고인 물을 퍼내기 위한 양수기가 고장 나자, 이를 수동으로 치우던 작업자가 전기설비에 노출돼 감전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지하 작업 특성상 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5일 신반포4차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29일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본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다. 당초 입찰 제안서에 명시했던 공사비와 금융 조건 등을 계약서에 충실히 반영하며 조합과의 신뢰 기반을 다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약 9만29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 총 7개동 18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비는 약 1조310억 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Raemian Heriven Banpo)’를 제안했다. 설계에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세계적 디자이너인 론 아라드(Ron Arad)와 니콜라 갈리지아(Nicola Galizia)도 설계에 참여한다. 스카이 커뮤니티, 펜트하우스, 아트리움 등 다양한 공간에 반포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설계를 반영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해외 원전사업 첫 수주에 성공했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 1호기 설비개선 프로젝트의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 PM 용역을 따낸 것이다. 한미글로벌은 6일 지난해 신설한 원전 전담 부서를 통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의 PM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2월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체결한 설비개선 계약에 따라 한수원으로부터 맡게 된 것이다. 용역비는 약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체르나보다 1호기의 수명을 30년 연장하기 위한 설비개선 프로젝트로, 706MW급 중수로형 원전의 노후화 설비를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SNN은 2030년 이후 계속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수원을 중심으로, 캐나다 캔두에너지(Candu Energy),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Ansaldo Nuclear)가 참여한 EPC(설계·조달·시공) 컨소시엄이 수행하며, 한수원은 국내 기업들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주요 인프라 시공을 담당한다. 참여 기업으로는 한전KPS, 두산에너빌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사장)가 잇따른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대표이사에 취임한 지 8개월 만이다. 정 대표는 지난 7월 말 전면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했지만, 불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공식 사직 의사를 표명했으며, 포스코이앤씨 임원진들도 함께 사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역시 그룹 차원에서 비상조치를 가동하며 조직 전반에 대한 긴급 진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회사의 존립 가치는 안전에 있으며, 이번 사고를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으로서 반복된 사고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특히 “이번 결단이 체질적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또다시 중대사고를 내자 정부가 강도 높은 질타에 나섰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광명-서울 고속도로 연장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사고와 관련해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중대사고가 발생했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사고는 전날(4일) 오전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터널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고인 물을 퍼내기 위한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자, 이를 수동으로 꺼내던 작업자가 쓰러지며 현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현장을 지난달 28일 사망사고 이후 전면 중단했다가, 본사 승인을 받아 이날 작업을 재개한 첫날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28일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 이후, 본사는 전국 103개 건설현장에 대해 작업을 중단하고 점검 후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안전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이번 사고는 단순한 현장 관리 실패가 아닌, 구조적 무책임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김영훈 장관은 사고 직후 포스코이앤씨 본사를 직접 찾아가 간담회를 열고 재발방지책을 강하게 주문한 바 있다. 노동부는 이 자리에서 포스코그룹 전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8월 경기도 과천 주암장군마을에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 ‘디에이치 아델스타’를 분양한다. 과천에 처음 선보이는 ‘디에이치’ 브랜드 단지로, 서초 생활권과 강남 접근성, 개발 호재까지 더해 랜드마크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9개 동, 총 880가구 규모로, 전용 59·75·84㎡ 3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드레스룸·팬트리·보조주방 등 특화공간을 적용했으며, 약 100m 높이의 스카이 브릿지와 커튼월룩 외관을 통해 조망과 디자인을 동시에 강화했다. 스카이라운지·게스트하우스·실내체육관·골프연습장·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입지는 양재IC·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과 인접하며, 양재천·매헌시민의숲·서초문화예술공원 등 자연·문화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코스트코·이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과 강남 8학군 접근성도 장점이다. 주변에는 약 40만㎡ 규모의 ‘양재 AI 미래융합 혁신특구’와 8만6000㎡ 규모의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이 예정돼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전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6.27 가계부채 대책 이후 거래 위축으로 단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이, 공급절벽 장기화와 수요 확대가 맞물릴 경우 연말부터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산연은 3기 신도시와 도시정비사업의 속도전, 민간·공공 병행 공급, 금융·인허가 규제 완화 등 전방위 대책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은 최근 3년간의 착공 실적을 근거로 공급절벽의 심각성을 제시했다. 2022~2024년 연평균 착공물량은 31만호로, 평년 대비 연 21만호가 부족해 3년간 총 63만호가 모자란다. 올해 상반기 착공은 10만3000호에 불과해 공급 공백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 공급절벽이 만든 반등 압력 김 실장은 “금융규제 완화와 인허가 절차 단축 없이는 공급절벽이 심화돼 가격 반등 압력을 키울 것”이라며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4분기부터 매수세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주산연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허가 물량은 예년 평균보다 24만호 부족했고, 비아파트 인허가는 2023년 72.4% 급감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 외관에 8가지 경관 특화 조명을 적용, ‘정상의 품격’을 구현한다. 단지 전체에 걸쳐 예술적 빛의 흐름을 설계해 개포 일대의 야경 지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다. 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조명 디자인 ‘에클라 루미원(ÉCLAT LUMIONE)’은 프랑스어 ‘에클라(빛나다)’와 단지명 ‘래미안 루미원’을 결합한 이름으로, 중앙광장을 기점으로 10개 주거동을 연결하는 입체적 빛의 흐름을 구현해 각 동마다 고유의 상징성을 부여했다. 핵심 연출은 하늘로 치솟는 빛을 형상화한 ‘라이징 루미 스트림’, 스카이 커뮤니티를 수놓는 ‘듀오 스카이 라이트’, 그리고 단지를 감싸는 ‘옴니 라이팅’이다. 여기에 수목 아래 은은한 ‘샤이닝 코트야드’와 아트리움 천장을 밝히는 ‘샤이닝 돔’ 등 프라이빗 정원 연출도 더했다. 또 ‘크레스트 루미 라인’, ‘노블레스 업라이트’, ‘샤이닝 라이팅 박스’ 등 조명을 통해 주거동별로 차별화된 야간 경관을 완성, 단지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빛의 작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경관 특화 조명이 단순한 외관 장식이 아니라 입주민의 생활 만족도와 도시 경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