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그룹 경영진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봉사자 30여 명은 여름 이불, 손 압력기, 보양 삼계탕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세트를 제작했다. 또한 성동구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제작한 생필품 세트 330여 개를 전달했다. 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오늘의 봉사활동이 정서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 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까지 직접 참여하는 ‘솔선수범 릴레이’의 5차 캠페인을 ‘산불피해 복구 및 소방영웅 현장활동 지원’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약 2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훼손된 산림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앞두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가 결국 보류됐다. 하반기 자본 확충 이후 콜옵션 행사 요건을 맞춘 다음 조기 상환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롯데손보가 금융감독원에 후순위채 조기 상환을 보류하고 자본 확충 마련해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당초 롯데손보는 5년 전 발행한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콜옵션을 행사해 부채를 조기 상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감원이 지난 7일 콜옵션 행사 직전 롯데손보 측에 “지급여력비율(킥스) 등 감독 규정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통보하며 제동을 걸었다. 이에 롯데손보는 중도상환을 결정했고, 빠른 시일 내 자본확충을 통해 콜옵션 행사 요건을 맞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가교 보험사’를 만들어 MG손해보험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가교 보험사는 MG손보 보험 계약을 관리하며 대형 손보사로의 계약 이전 등을 마무리 짓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례가 없던 일로, 이번에 국내 첫 가교 보험사가 생기는 셈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오는 14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한 일부 영업정지와 가교 보험사 영업 인가 안건을 상정한다.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만든 가교 보험사에 MG손보 자산과 부채가 이전되는 형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 가교 보험사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저축은행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과거 금융당국은 가교 저축은행을 만들어 부실 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아 운영하며 순차적으로 부실 정리를 시도한 바 있다. 그런 만큼 MG손보 역시 가교 보험사를 통해 한시적으로 계약을 관리하다가 대형 손보사로의 계약 이전이나, 제3자 매각 방식 등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MG손보는 2012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금융당국이 예보 위탁 형태로 세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MG손보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 대상 수시검사에 착수하고, 하나은행 대상으론 기존 진행하던 수시검사 기한을 연장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금감원이 46억원대 배임이 발생한 KB국민은행 수시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75억원대 부당대출이 발생한 하나은행의 경우 수시검사 기한을 이번주까지 연장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46억1300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달 74억7070만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 발생 이후 금감원이 수시검사에 착수했고 이번에 검사 기한 연장을 결정했다. 올해 들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13건으로 피해 금액은 857억9900만원에 달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보안원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국제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락드쉴즈 2025’에 4년 연속 참가해 세계적 수준의 사이버 방어 역량을 선보였다. 락드쉴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CCDCOE) 주관으로 회원국 간 사이버 위기대응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 사이버공격 및 방어 훈련이다. 올해 우리나라는 국가정보원 중심으로 금융보안원, 국방부 등 민·관·군 47개 기관과 170여명이 훈련에 참가했고 금융보안원은 사이버공격 방어 전문가로 구성된 11명의 직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특히 최정예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레드 아이리스(RED IRIS) 팀 소속 직원들 및 국내외 해킹방어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직원들이 참가해 웹·서버 등에서 취약점을 신속히 식별 및 대응하고 공격 원인과 경로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방어하는 등 훈련의 전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 모델을 직접 개발하여 적용하고, 국가 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다중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훈련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선제적으로 사이버공격을 방어했다. 또한 악성코드 분석을 통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실손의료보험 관련 보험손익 적자폭과 경과손해율이 개선됐으나, 비급여 항목에 대한 보험금 지급 쏠림 현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보험금 누수’ 지적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4년 실손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은 적자는 전년 대비 3500억원 줄어든 1조6200억원을 기록했다. 경과손해율도 1년 사이 4.1%p 줄어든 99.3%로 개선됐다. 다만 금감원은 실손보험 실적 및 손해율은 개선됐으나, 이는 보험금 누수방지 등에 따른 결과가 아닌 보험료 인상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병·의원급 중심으로 비급여 주사제 및 도수치료 등 특정 비급여 항목 보험금 쏠림이 심화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15조2000억원이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급여(본인부담분)가 전년 대비 41.6% 늘어난 6조3000억원이었고, 비급여가 58.4% 증가한 8조9000억원이었다. 특히 의료쇼핑과 과잉치료 논란을 야기한 비급여 주사제(2조8000억원)와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 질환치료(2조6000억원)가 전체 지급보험금의 35.8%
▲ 고인 : 유원하 씨 ▲ 별세 : 2025년 5월 11일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 발인 : 2025년 5월 14일 ▲ 전화 : 1688-7575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 9일 수출입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출입 실무 연수과정인 ‘2025년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된 ‘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는 거래 기업의 실무자 및 임원을 대상으로 수출입 이론은 물론 환리스크 관리 등 이론과 실제 사례를 접목한 실무 중심의 노하우를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트럼프 2.0 관세 조치, 무역의 디지털 전환 등 현업 실무진에게 관심이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신규 강좌를 편성해 교육 내용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제조업, 무역업, 프랜차이즈업 등 전국 60여 개 수출입 기업에서 실무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가자의 사전 질의 내용을 현장 강의에 포함시키는 등 실무 밀착형 강의로 더욱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는 하나은행 소속 수출입 전문 강사와 외부 초빙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으며 트럼프 2.0 관세 조치 동향과 전망, 무역의 디지털 전환, 수출입 외환 거래 규정, 수출입 금융 및 해외채권 회수 지원 제도, 외환시장 이해 등 수출입 업무 실무에 필수적인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쟁점사항】 외국법인이 특수관계 있는 외국법인으로부터 국내 비상장주식을 저가로 양수하여 얻은 저가양수이익이 법인세법상 국내원천 기타소득(국내자산 증여 소득)에 해당하는지 여부 【당사자 주장】 ▪ 청구인의 주장 청구인은 네덜란드 법인으로 특수관계에 있는 다른 네덜란드 법인으로부터 국내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저가로 취득하였으나, 이러한 저가양수이익은 법인세법 제93조에서 규정한 국내자산 증여로 발생한 국내원천 기타소득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과세는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 처분청의 주장 처분청은 청구법인이 국내 비상장주식을 특수관계 외국법인으로부터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취득함으로써 발생한 저가양수이익은 국내자산을 증여받아 발생한 소득에 해당하므로, 법인세법 제93조 제10호 다목에 따라 국내원천 기타소득으로 보아 과세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결론 및 근거】 ▪ 근거 법인세법 제93조 제10호 다목은 국내자산을 증여받아 발생한 소득을 국내원천 기타소득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무상 증여 또는 실질적으로 증여와 같은 성격의 무상성 거래에 한정하여 적용되는 규정이다. 본 사건의 경우, 청구법인은 특수관계가 있는 외국법인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가 전분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재계약을 확정했다. 9일 고팍스는 이날 전북은행이 고팍스와 실명계좌 발급 재계약 9개월 연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연장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특정금융정보법상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는 시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받아야 운영이 가능하다. 전북은행은 2022년 초 고팍스와 최초 6개월 계약기간으로 계약을 맺었고 그 다음 기간을 2년 연장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지분구조 정리 조건으로 계약을 9개월만 연장했으며, 올해에도 일단 9개월만 연장하기로 했다. 고팍스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인 ‘고파이’의 지급불능 사태 해결을 위해 가상자산사업자(VASP) 승인을 대기 중인 만큼 이번 전북은행과의 재계약이 꼭 필요한 상태였다. 고팍스 측은 “재계약을 통해 고파이 해결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고파이 사태 해결 및 경영정상화에 매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한다. 9일 우리은행은 커리어 플랫폼 기업 사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대상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글로벌’에서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입사 지원 배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입사 지원한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사람인은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AI 기반 커리어 진단, AI 모의면접, 기업 리뷰, 연봉 정보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재에 대한 채용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우리WON글로벌’은 외국인 전용 금융앱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콘텐츠, 생활정보 등 외국인 국내정착 지원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람인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화생명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했다고 9일 밝혔다. 피치는 한화생명이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 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피치는 한화생명이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피치의 등급 상향은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 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들의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9일 신한은행은 지난 6일 5년 만기 선순위 소셜본드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해외 기관투자가 220여곳이 총 44억달러(약 6조1833억원)의 매수주문을 냈다고 밝혔다. 소셜본드는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중소기업,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쓰도록 목적이 제한된 채권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의 주요 투자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했으며,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발행에 성공하며 12회 연속 ESG 채권으로 발행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장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에서도 우량 발행사들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세가 살아나며 220여 곳의 투자자가 참여하는 등 총 44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p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 투자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금융감독원의 만류에도 후순위채에 대한 조기상환권(콜옵션)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양측이 대립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투자자 보호가 우선이라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고, 금감원은 롯데손보가 건전성 기준이 미달한 상황에서 후순위채를 조기상환하면 계약자와 일반채권자를 보호할 수 있는 여력이 되려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8일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롯데손보가 지급여력비율(킥스) 미달에도 불구하고 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을 추진하는 것은 자본확충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그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고 상환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상환하게 되면 보험사로서 재무건전성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수석부원장은 롯데손보의 후순위채 조기 상환은 감독원 승인 여부에 달린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그는 “후순위채권 상환 여부는 법령과 관련 규정에 조건이 명확히 기재돼 있다”며 “금감원의 승인은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형식적 절차에 불과해 재량적인 판단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수석부원장은 “롯데손보의 자본확충이 우선이다. 상환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말 금융위가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시행 현장 점검 차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영업부(본점)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 위원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말 은행권은 소상공인 대상 지속가능한 맞춤형 지원을 위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지난달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 금융지원 방안은 소상공인119Plus, 폐업지원대환대출,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 대체로 장기분할과 금리 감면, 대환대출, 컨설팅 등을 통해 지원된다. 이날 신한은행 영업점을 찾은 차주들은 금리감면 및 상환기일 연장 등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일정대로 차질 없이 시행해 준 은행권과 직원분들게 감사하다. 영업점 직원이 프로그램 내용을 숙지하지 못해 소상공인 상담에 어려움이 발생하거나, 소상공인분들께서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은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회장은 “신한지주와 은행은 민생 안정을 위해 민간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힘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농사용 전력을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으로 추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에 농사용 전력을 추가하는 ‘농사용 전력 부가세 면세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농사용 전력 제도는 1962년 처음 도입돼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다른 용도 전력에 비해 저렴한 요금으로 전력을 공급, 고정 생산비인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 농어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농사용 전력 요금을 급격하게 인상하면서 농어민의 생산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윤 의원은 “정률 인상이 아닌 정량 인상이 이뤄지면서 타 계약종별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라며 “한국전력은 요금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불할해 인상했다고 해명하지만 결과적으로 2022년과 비교한 2024년 판매단가는 144% 급증했고 실질적으로 농어가가 부담한 호당 판매수입은 138% 급증했다”며 농사용 전력 제도 취지를 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질타했다. 농사용 전력의 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등을 더한 후 10%의 부가가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롯데손해보험이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권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법규에 따라 필요 사항을 엄정 조치해달라”고 언급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8일 이 원장은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롯데손보가 계약자 보호에 필요한 재무건전성을 갖췄는지 면밀히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해달라. 막연한 불안심리가 금융시장에 확산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금감원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오전 롯데손보는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에 대한 조기상환(콜옵션)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후순위채는 발행 5년이 경과하면 콜옵션 행사 후 다른 후순위채를 발행해 변제할 수 있는데, 롯데손보는 이같은 방식으로 2020년 5월 발행한 후순위채를 변제하고 새로운 후순위채를 발행하려는 계획이다. 다만 콜옵션 행사를 하려면 상환 이후 지급여력비율(킥스) 150%가 유지돼야 하는데 롯데손보가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시 킥스가 150% 비만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킥스는 보험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롯데손보 측이 법령상 요건을 어긴 내용이 확인되면 법적 제재를 가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다”고 언급했다. 8일 유 부총재는 미국 FOMC 정례회의 관련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해 “시장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글로벌 통상여건 변화 등에 따른 미국 연준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 부총재는 “향후 미 관제정책 추진과 주요국과의 협상,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요인의 전개양상에 따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언제든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통상여건 변화 등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경계감을 갖고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연준은 6~7일(현지시간) 개최된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이와 관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 불확실성이 극도로 커진 상황인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겠다고 언급했다. [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캐피탈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 계층 아동들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에서 생산하는 쿠키선물세트 1120개를 구매해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재단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선물 세트를 제작하는 ‘브라보비버 대구’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기준을 충족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 제과 세트, 문구류, 커피 드립백 등을 생산하는 발달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는 업체이다. KB캐피탈은 돌봄과 상생 중심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브라보비버 대구, 부산에 지분투자와 중증장애인 직접고용을 통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매년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보 대구’에서 생산하는 쿠키 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이번 기부도 쿠키 세트를 구매해 해당 업체를 지원함과 동시에 쿠키 선물 박스를 한국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 지원센터에 거주중인 소외 계층 아동들에게 전달, 가정의 달을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시행됐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 청소년들이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 받을 수 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의 갈등설에 대해 ‘스스로의 리더십 부족’ 이라고 언급했다. 7일 김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원장과의 갈등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기관 대 기관으로는 굉장히 잘 협조가 되고 있다. 기관장과 기관장의 관계에 있어서 할 말은 많았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러 부처와 기관이 대행 체제인 상황에서 금융당국까지 (갈등을 드러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이 원장의 입장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너무 말을 안 했다면 기관장으로서 제 리더십이 부족했다고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의 갈등설은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시작됐다. 이때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및 국무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의사를 밝히자 이 원장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시 ‘직을 걸겠다’고 발언했고, 이에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발언이 경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나아가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이 원장의 발언을 제어하지 않아 일을 더 키웠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취임 후 매달 출입 기자단과 금융 현안 관련 질문을 받는 기자 간담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