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80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이 구속 기로에 섰다. 28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김모 씨와 조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239억5000만원 규모의 부당대출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전·현직 직원이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 등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부당대출을 시행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금융감독원에 부당대출 상황을 보고했고, 금감원 검사 결과 부당대출 규모는 기존 확인된 것보다 늘어난 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후 금감원은 해당 내용을 검찰 측에 수사 의뢰했으며 지난달 17일 서울과 인천 등 사무실 2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이달 1일에는 기업은행 본점 대상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현직 조씨가 A씨게에게 대출해준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부당대출 대가로 무엇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우리금융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우리은행의 실적 감소 영향이 컸다. 우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6331억원을 나타냈다. 명예퇴직에 따른 판매관리비 급증이 실적 감소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며, 판관비는 해당 기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8.7% 뛴 1조127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42%로 고환율 등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자산 리밸런싱 등 효율적인 자산 관리에 따라 전분기 대비 약 30db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 또한 우리금융은 올해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25일 하나금융은 1분기 전년 대비 9.1% 증가한 1조12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외환은행 통합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그룹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2조2206억원) 대비 2.4% 증가한 2조2728억원을 기록했고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5128억원) 대비 1.7% 늘어난 5216억원을 시현했다. 이로써 그룹 핵심 이익은 2.2% 증가한 2조7944억원을 나타냈다. 기업 밸류업의 핵심이 되는 수익성 지표의 개선도 눈에 띄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전년 동기 대비 0.18%p 오른 10.62%를 기록했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02%p 오른 0.72%로 집계됐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분기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0.34%p 증가한 13.23%로 CET1 목표 수준인 13.0%~13.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 25일 신한금융은 1분기에 지난해 동기(1조3215억원) 대비 12.6% 늘어난 1조48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으로 그룹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연체율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로 대손충당금 적립이 늘었으나, 일회성 비용이 줄고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1분기 당기순익이 이처럼 성장한 배경에는 지난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피해 보상 비율이 없어졌고, 대출 규모가 확대되며 순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1분기 그룹 전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조8549억원이었다. 비이자 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9393억원이었다. 그룹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97%, 보통자본(CET1) 비율은 13,27%를 기록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1.5% 증가한 1조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자이익 증가와 IB 수수료 등 수수료 이익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가 영업이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1~2년에 걸쳐 SBI저축은행 50%대를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금융 계열사 포트폴리오에 저축은행을 추가하고, 지주사 전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경영권 인수를 두고 최대 주주인 일본 SBI홀딩스와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규모가 14조원에 달한다. 교보생명은 다음 주 개최되는 임시 이사회에서 SBI저축은행 인수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인수가 최종 결정되면 1~2년에 걸쳐 SBI홀딩스로부터 50%대 지분을 단계적으로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하고, 인수 후 당분간은 SBI홀딩스 측과 공동 경영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이 인수할 지분에 대한 가격은 대략 1조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 측은 SBI홀딩스 측과 협상 중인 것은 맞지만, 지분 인수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수신 기능 보강, 포트폴리오 다각화 교보생명이 SBI저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다. 25일 애큐온캐피탈은 전날 서울 여의도 애큐온캐피탈 본사에서 ‘탈석탄 금융 선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애큐온캐피탈 관계자는 “탈석탄 금융 선언식은 금융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환경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11월 캐피탈 업권 최초로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고, 석탄 투자에 대한 재정 지원을 단계적 폐지한다는 SBTi의 권고 사항을 이행하고 있다. 이번 선언은 주주사인 EQT 프라이빗 캐피탈 아시아와 함께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EQT는 2010년 UN PRI(유엔 책임 투자 원칙) 이니셔티브에 서명, 지속가능성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애큐온캐피탈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이번 선언을 통해 향후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목적의 특수목적회사(SPC) 발행 채권 및 신규 채권 인수를 중단하고 석탄 발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향후 추진 과제로 석탄 산업에 대한 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은행과 보험 계열사가 실적을 견인했다. 24일 KB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한 1조697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자수익이 다소 줄었으나 지난해 1분기 은행의 ELS 손실 보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 기저효과가 소멸됐고, 비은행 계열사 이익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비은행 계열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물론 그룹 맏형 격인 KB국민은행도 지주 실적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먼저 국민은행을 살펴보면 해당 기간 지난해(3895억원) 대비 무려 163.5%(6369억원) 증가한 1조2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76%로 핵심예금 증대 등 조달비용 절감 노력에 따라 전분기 대비 0.04%p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보험이 효자 역할을 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31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KB라이프도 전분기 대비 784억원 증가한 8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KB증권은 지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4일 JB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6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실적이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6%, 총자산이익률(ROA)은 0.99%를 기록하며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탑 라인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0.6%p 개선된 36.7%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말 대비 0.07%p 개선된 12.28%를 기록하며 12%대의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 되고 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 환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1분기 충당금 추가적립과 명예퇴직금 증가 등 일시적 특이요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줄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자금세탁방지본부를 신설하고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24일 신한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해 자금세탁방지부를 본부로 격상하고 자금세탁방지부 정해영 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규 선임된 정 상무는 2022년부터 자금세탁방지부장으로 근무중이며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자금세탁방지 관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전문성을 지녔다. 정 상무의 임기는 2025년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농협은행이 인사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성과중심 조직문화 확립을 꿰한다. 24일 농협은행은 인사시스템 전면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히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다지기 위해 우수직원 파격보상, 명예퇴직 우수 사무소장 재도약 지원, 데이터 기반 성과평가 강화 등 방안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우수직원에 대한 보상으로는 수익증권, 방카슈랑스, 디지털금융부문 등 비이자사업 부문 및 외환부문에서 상반기 최우수 성과를 창출한 직원 약 120명에게 특별 승급을 실시한다. 또한 연말 정기인사 시 기존 베스트뱅커, 여신부문에서 실시하던 특별승진을 WM, 디지털금융, 채권관리, 외환 부문까지 세분화해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실적이 우수한 사무소장에게는 계속 근무 기회를 부여하고 명예퇴직년도 사업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사기진작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데이터 기반 성과평가 강화를 위해 승진심사 항목에 계량 지표도 도입하고 중앙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 사무소장 임용 시 업적평가와 역량평가 등 데이터 기반의 평가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성과중심의 인사혁신을 통해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면적 계량평가를 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가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상당기간 전부터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한 의혹에 대한 구체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4일 이 원장은 금감원 여의도 본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을 열고 “방대한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 검찰에 이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홈플러스 사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사전 인지 여부와 관련해 MBK 대상 검사를 진행해 왔다. 금감원은 김병주 MBK 회장이 홈플러스 경영에 실패하고도 납품 업체, 임대인, 채권자 등 희생을 강요하면서 자기 책임은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회사가 위기에 빠졌을 때 경영 정상화를 위한 책임을 다르게 취급한다는 것은 오히려 특혜를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MBK와 홈플러스 측이 회생 신청 이후 보여준 모습을 보면 채무자 및 대주주와 채권단 간의 주객이 전도됐다는 점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간을 끌며 회생 계획을 강요하는 식의 접근방법보다 이해관계자들의 진신 어린 이해와 양보를 구하는 것이 더 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3일 동국대학교 대학생에게 사회초년생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는 우리은행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사회초년생 필수 금융습관, 신용관리 방법, 금융소비자보호법 주요 내용 등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을 다뤘다. 이번 교육은 실무 경험이 많은 우리은행 본부부서 직원과 영업점 직원이 직접 강의했다. 특히 주택임대차계약을 할 때 주의할 점을 안내하고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주택금융 관련 제도를 소개해 전세사기에 취약한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있어 신용관리 방법이나 대출거래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만의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수의 대학교와 청년과 관련된 기관에서 금융교육을 신청해 일정을 조율 중에 있고, 앞으로도 청년들의 금융교육 기회 확대에 우리은행이 적극 앞장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3분기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와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확산 되면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 줄었다고 발표했다.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4년 2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3% 깜짝 성장을 기록한 이후 2분기 0.228%, 3분기 0.1% 4분기 0.066%, 올해 1분기 0.2% 등 5분기째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한은은 지난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올해 1분기 GDP 마이너스 성장을 시사하면서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미국 관세정책 우려에 따른 3월 중 경제 심리 위축, 역대 최대 산불 피해, 일부 건설 현장의 공사 중단, 고성능 반도체(HBM) 수요 이연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한 이날 한은은 “올해 국내 성장률은 글로벌 무역협상 진전 추이와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와 시기, 경제심리의 회복 속도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미국과 여타국 간 협상 결과에 따라 우리 성장률 전망도 크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책무구조도가 시행되면서 10개 금융지주와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54개 은행 임원이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책무를 지게 됐다. 특히 은행권이 내부통제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5대 시중은행에서 올해 들어서만 700억원에 가까운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 피해액·건수 5년來 최고치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경남, 부산, iM, 제주, 전북, 광주, 산업, IBK기업, 수출입, SC제일은행 등 15개의 시중은행, 지방은행, 국책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피해 금액은 5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피해 금액은 무려 1877억900만원이다. 금융사고 피해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0년 68억5200만원에서 2021년 316억8000만원으로 늘더니 2022년 914억7100만원으로 급증했고, 2023년 666억800만원을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가 1년 만에 3배 가까이 폭증했다. 2024년과 2020년을 비교하면 피해액이 무려 27배 증가했다. 지난해 금융사고 건수(61건)도 5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3년 30건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퇴직연금 기금화’ 입법안을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퇴직연금은 계약형으로, 적립금 운용수익률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퇴직연금의 최근 5년 연 환산 수익률은 2.35%로 같은 기간 국민연금 수익률인 6.86%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2023년 말 기준 연간 물가상승률 3.6%를 감안하면 사실상 수익률은 ‘마이너스’인 셈이다. 안 의원이 재추진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될 경우 가입자들의 퇴직연금 자산을 전문가가 통합 운용할 수 있게 된다. 기금형 제도는 현행 개인에게 자산운용을 맡기는 방식 대신 국민연금처럼 가입자 적립금을 모두 모아 기금화하고 전문 자산운용기구가 분산투자하는 방식이다. 기금형 운용체계가 도입되면 장기 저위험·중수익 분야에 분산투자가 가능해져 원금을 보전하면서 동시에 수익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안 의원은 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경위)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미경위 금융 분과에서 심층 논의를 거쳐 전문가 사이에 공감대를 이룬 결과 기금형 퇴직연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전현직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을 검찰 고발 조치했다. 23일 금융위 증선위는 제8차 정례회의를 열고 삼부토건 전현직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을 해외 재건사업 추진 관련 ‘자본 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78조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등 혐의로 검찰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건들과 관련한 의혹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중요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선 조사 역량을 집중해 신속히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 자본시장의 거래질서 확립 및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이번 검찰 고발은 삼부토건 전현직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이 담보주식 반대매매 방지 및 보유 주식 고가매도 등을 목적으로 주가를 부양했다는 취지다. 이들은 이를 위해 해외 재건산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지난 2023년 5~6월께 해외 기업 등과 구체적 내용이 없는 형식적인 업무협약(MOU)을 반복적으로 체결하며 허위·과장 홍보했다. 이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거액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수천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디스커버리 펀드에 2차 분쟁 조정을 했으나 ‘계약 취소’가 아닌 ‘손해액의 최대 80% 배상 책임’으로 결론이 나왔다. 23일 금감원 분조위는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불완전판매를 인정하고 기업은행은 손해액의 80%, 신영증권은 59%를 각각 배상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2021년 5월 디스커버린 펀드 사태에 이미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으나 2023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추가 검사 중 위법 사항들이 새롭게 확인되면서 2차 분쟁조정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2021년 5월 1차 분조위 당시 반영되지 못했던 펀드 기초자산 추가 부실 정황 등 신규 확인 사항에 기초에 기업은행의 경우 공통가중비율이 기존 20%에서 최대치인 30%로 상향 조정됐다. 또한 신영증권의 경우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점을 고려해 공통가중비율을 25%로 적용했다. 이번 분조위 결정은 투자자 2명에 대한 배상 안건이며 신청인과 기업은행, 신영증권 등 당사자가 조정안을 접수한 후 20일 이내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되고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적용된다. 아울러
▲72년 ▲부산외대 ▲9급공채 ▲부산청 조사1국 관리 ▲서기관 승진(2025. 4. 25.)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4년 ▲부산외대 ▲7급공채 ▲부산청 운영지원 ▲서기관 승진(2025. 4. 25.)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2년 ▲세무대 ▲세대12기 ▲부산청 조사2국 1과 ▲서기관 승진(2025. 4. 25.)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