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의 전 계열사 대표이사와 지주 임원이 약 2만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11일 KB금융은 전 계열사 대표이사 12명이 지난 5일 실적발표 이후 약 1만3000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지주 경영진 13명도 자사주 약 7000주를 매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모든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간 KB금융은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고 분기배당 정책과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구준하게 추진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속 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하며 보통주자기자본비율(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 워크’를 도입했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토대로 올해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성과지표(KPI)를 재설계 하는 등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경영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또한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5200억원을 포함, 총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추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이 게임 콘텐츠 광고 매출을 부풀린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받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숲이 광고를 수주하고 자사 스트리머(개인 방송 진행자)를 섭외해 전달하는 과정에서 광고 수주 받은 금액 전체를 매출로 잡은 것과 관련 금감원이 감리에 착수했다. 숲은 광고주에게 광고를 수주한 후 자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를 광고 용역 수행자로 섭외하는 방식으로 광고 사업을 이어 왔다. 이때 광고비의 약 90%는 광고를 제작 및 수행하는 스트리머에게 지급하고 숲은 중개 수수료만 챙겼다. 현재 금감원은 광고를 수주받은 금액에서 스트리머에게 지급한 금액을 제외한 순액을 매출로 인식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즉 숲이 게임 콘텐츠 광고 매출을 회계 처리하는 과정에서 스트리머에게 지급하는 광고비까지 자사 매출에 포함시켜 분식회계를 하려한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2020년~2024년 3분기까지의 매출을 들여다보고 있다. 해당 기간 문제가 되는 게임 콘텐츠 광고 부문 매출은 2020년 20억원, 2021년 120억원, 2022년 270억원, 2023년 40억원, 2024년 1~3분기 누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지역보증재단과 손잡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11일 농협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 및 성장을 지원하고자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등을 재원으로 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5개 지역신용보증재단(경북, 충북, 강원, 대전, 광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월 중 12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은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등으로 공급돼 전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는 고객과의 동반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등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2월 10일 <임원> ◇신규 ▲마케팅본부 부사장 나용대 ◇이동 ▲금융사업본부 전무 유태현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역대 최대였던 2023년 대비 0.1% 감소한 2조6738억원을 기록했다. 10일 기업은행은 2024년도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눈에 띄는 부분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점이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247조2000억원을 기록, 중소기업 대출 시장점유율이 역대 최대인 23.65%에 달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0.27%p 증가한 1.32%를 달성했다. 해당 기간 연체율도 0.6%에서 0.2%p 늘어난 0.8%를 기록했다. IBK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6.3% 늘어난 2142억원을 달성했다. IBK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한 4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IBK연금보험은 28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IBK저축은행은 546억원의 순손실을 달성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5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역기업의 신산업전환을 위해 ‘투자중심 지원’을 확대한다. 향후 9년간(2033년까지) 부‧울‧경의 중견기업과 예비중견기업 등에 주목적으로 투자하는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가 조성된다. 10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부산산업전환 녹색펀드 출범계기 지역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중심 지원 확대를 약속하고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위원장은 “부울경 지역은 제조업, 철강‧석유화학 등 중후장대산업의 비중이 높아 디지털‧녹색전환에 따른 사업재편 및 신규투자수요가 많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9년간 총 2조원 이상의 신규자금이 투입됨에 따라 부울경지역 예비중견‧중견기업의 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올해부터 은행 출자분 2500억원 중 20%인 500억원을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로 출자한다. 운용사는 민간자금을 2000억원 이상 매칭해 매년 2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지자체(부산)가 사상 최초로 은행출자분에 대해 후순위를 보강해 은행의 출자부담을 낮춰 투자중심의 펀드결성에 도움을 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부산시는 은행출자금의 일정수준 이상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10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강태영 농협은행장과 각 부문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농협은행 전 부문은 2025년 추진할 경영목표를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플랫폼·기업금융·WM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디지털 선도은행 도약에 앞장서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을 결의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서비스화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이 필요하다”며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추진과 사업성장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최재희 씨 ▲ 별세 : 2025년 2월 10일 ▲ 빈소 : 국립대전현충원 장례식장 ▲ 발인 : 2025년 2월 12일 ▲ 전화 : 042-718-711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2월 10일 ◇부장 보임 ▲ 증권담보부 부장 김정태 ▲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조성국 ▲ IT서비스1부 부장 손영일 ◇부장 전보 ▲ 경영전략부 부장 최흥규 ▲ 증권예탁부 부장 박종진 ▲ 글로벌금융부 부장 박중훈 ▲ 글로벌시장1부 부장 배재호 ▲ 글로벌시장2부 부장 김홍진 ▲ 의결권서비스부 부장 이정욱 ▲ 차세대추진1실 실장 이승환 ▲ 차세대추진2실 실장 이형근 ▲ 홍보부 부장 박인선(4월21일자) ▲ IT서비스2부 부장 박선혜(4월21일자) ▲ 주식·파생등록부 부장 이민희(4월21일자) ◇팀장 보임 ▲ 경영전략부 ESG경영팀 팀장 송병도 ▲ 인사부 노사협력팀 팀장 이황 ▲ 청산결제부 주식결제팀 팀장 조홍래 ▲ 혁신금융실 토큰증권사업팀 팀장 윤원종 ▲ IT기획부 AI·디지털혁신팀 팀장 황진광 ▲ 차세대추진1실 선임전산역(경영지원시스템) 신명진 ▲ 〃 선임조사역(사업총괄) 박활 ▲ 차세대추진2실 선임조사역(차세대2단계개발) 박종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업무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새롭게 발생할 대형 금융사고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강조했다. 10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25년 금감원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대형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책무구조도 안착과 여신·프로세스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금융 소비자 선제적 보호를 강화하고 공정한 금융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면서 “책무구조도 원활한 도입 및 정착을 지원해 금융산업 신뢰 회복 및 질서 확립을 유도하겠다. 불공정 행위를 유발하는 단기 실적 위주 경영문화와 내부통제 미흡, 윤리 의식 부재 등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사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7월부터 책무구조도 2단계 실시 먼저 금감원은 지난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우리금융 부당대출 등 대형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주요 업무 최종 책임자를 사전에 특정,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조직에 떠넘길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7월부터 대형 금융투자 및 보험사 책무구조도 2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두 번째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지주 전체 실적을 사실상 은행 실적이 대부분 채운 것으로 확인돼 비은행 부문 강화가 시급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7일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3조8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3조1417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전년 대비 1.0%p 개선된 9.3%를 기록했고 이자이익은 1.6% 증가한 8조8863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특화점포 신설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중점 지원 등에 따라 기업대출 부문이 9.0% 성장한 영향이 컸다. 비이자이익의 경우도 전년 대비 41.9% 증가한 1조5541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등과 비은행부문의 다각적인 영업 확대에 따라 수수료 이익이 전년보다 21.8%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그룹0.57%, 은행 0.23%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08%로 집계됐다. 트럼프 리스크와 계엄 및 탄핵 악재 속 지난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 “이달 기준금리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지난 6일 일본 도쿄에서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 중 금통위원 6명 전원이 지난 1월 회의 때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과 관련해 “이 포워드 가이던스는 조건부다. 위원들은 새 데이터에 따라 판단을 바꿀 수 있다”며 금통위 판단이 뒤집힐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최근 국내에서 ‘왜 금리를 더 적극적으로 인하하지 않냐’는 비판을 듣고 있다”며 “외환시장 상황이 금통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통위원들은) 원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면 기름 붓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했다. 향후 국내 정치 상황과 주요국 경제정책 변화에 따라 경제전망 및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대내외 여건 변화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이 총재는 국내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 대해선 추경 편성 등 경기부양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관세로 침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화생명과 자회사 GA 대상 현장조사에 돌입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 4일부터 경영인 정기보험 절판마케팅 관련 한화생명과 한화금융서비스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이 절판마케팅 문제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영인 정기보험은 중소기업이 경영인 사망 등에 대비해 법인 비용으로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하지만 일부 보험사에서 120% 이상의 환급률을 내세우며 상품을 판매, 불완전판매 문제 등이 불거졌고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23일 경영인 정기보험을 개인과 개인 사업자에게 팔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환급률을 100% 이내로 제한했다. 기존 상품에 대해선 판매 중지 조치했다. 이와 관련 한화생명은 판매가 중지된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현장검사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금감원은 절판 마케팅에 나선 보험사를 엄중 제재할 뿐 아니라 불법적인 요소 발견 시 보험에 가입한 법인도 국세청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각 기관이 주요국 정책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24시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본시장 선진화 차원의 밸류업 정책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법안에 대한 논의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국회와 소통하겠다고 언급했다. 7일 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최 대행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신규 관세 부과, 딥시크 충격 등 글로벌 공통 요인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각 기관이 미국 등 주요국 정책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24시간 면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주환원 확대기업 대상 법인세 세액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밸류업 지원 법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신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금융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6일 JB금융은 2024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한 677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3.0%, ROA 1.06%를 기록,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이 탑 라인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0.9%p 개선된 37.5%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보통주자본비율은 12.20%를 기록했다. 현 수준의 자본비율이 최소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68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분기배당 315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아울러 2024년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2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감안한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32.4%에 해당한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전북은행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2212억원, 광주은행이 전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2024년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8027억원을 시현했다.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가 골고루 성장했다. 6일 BNK금융은 실적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 PF충당금 등 대손비용 감소에 따라 2024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며보면 은행 부문이 전년 대비 1356억원 증가한 77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부산은행이 764억원, 경남은행이 592억원 해당 기간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비은행 부문은 전년 대비 249억원 증가한 16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캐피탈이 182억원, 투자증권이 52억원, 저축은행이 8억원, 자산운용이 14억원 각각 늘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인 1.18%를 나타냈다.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3%p 개선된 0.94%로 집계됐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향후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기말 배당에도 불구하고, 적정이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4조5175억원을 시현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라이프 등 일부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6일 신한금융은 2024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517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63.5% 줄어든 473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줄고, 희망퇴직 비용과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책준형 자산신탁 등 위험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 여력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희망퇴직 등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를 위한 지출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중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인천 지역 취약계층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9월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참여한 행복 나눔활동으로 마련됐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 금액을 기부해 우선 3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으며, 하나금융그룹이 ‘에브리버디 홀(Every Birdie Hole)’로 지정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그리고 17번홀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을 적립해 총 8000만원이 마련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출산과 양육에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인천 지역의 임산부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우선 인천지역 취약계층 임산부와 출산 가정에 출산용품, 육아용품, 영유아용품 등 초기 육아에 필수적인 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기부금의 일부는 인천광역시에서 영유아 장남감과 교구·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청년층의 국내 증시 이탈이 심화하며 한국 증시 성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6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모두발언에서 “이번 정책 추진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절박함으로 그간의 논의와 정책적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야 한다”며 “그렇지 못한다면 자본시장 발전 기회를 영영 놓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본시장에 자금이 장기적으로 머무르는 것은 시장 안정과 투자자 재산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관련 부처와 협력해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국내 증시 부흥을 위한 방안으로 3가지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미래 핵심 투자자인 청년츠으이 국내 증시 이탈이 심화되며 성장성이 위협받고 있다. 금감원은 관련 부처와 협력해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장기투자 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또한 이 원장은 “지난해 합병 및 공개매수 과정 등에서 나타난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간 갈등은 경영진의 독단적 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비우호적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5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비은행 부문 이익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5일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한 5조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KB금융은 ‘5조 클럽’ 입성을 예상한 시장 관측에 부합했다. 특히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호실적 달성에 영향을 미쳤다. KB금융 비은행 계열사의 그룹 순이익 비중은 카드, 증권, 보험사 약진에 따라 2023년 33%에서 작년 40%까지 증가했다. 게다가 2023년 4분기 1조원 이상 나갔던 일회성 비용이 2024년 4분기 실적 개선 기저 효과로 작용했다. 앞서 2023년 금융권은 부동산 PF 부실 우려에 따라 대규모 충당금을 쌓았고, 민생금융 지원 비용도 충당한 바 있다. KB금융과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2.03%, 1.78%로 전년 대비 모두 0.05%p씩 줄었다. 이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시장금리에 조기 반영됐는데도 전년 대비 5BP 하락에 그쳐 내실중심 수익성을 양호하게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