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암보험은 보험계약에서 정한 암으로 진단 확정 시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암보험의 보상대상이 되려면 우선적으로 보험계약에서 보상하는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어야 한다. 암보험 약관에서는 암의 분류와 진단확정 방법을 명시하고 있다. 보험약관에서의 암이라 함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있어서 악성신생물(암)로 분류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암의 진단확정은 병리 또는 진단검사의학의 전문의사 자격증을 가진 자에 의하여 내려져야 하며, 이 진단은 조직(fixed tissue)검사 또는 미세바늘흡인검사(fine needle aspiration biopsy) 또는 혈액(hemic system)검사에 대한 현미경 소견을 기초로 하여야 합니다. 우리나라 질병분류체계에서는 악성신생물을 암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각 보험계약에 따라서 일부 암(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등)은 암보험에서 보장이 제외되는 보험들도 있다. 암의 진단 확정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조직검사결과인데 수술적 방법으로 종양을 제거하고난 뒤에 진단이 확정되고 있다. 그런데 간이나 췌장 등과 같은 부위에서 발견되는 종양은 조직검사를 실시하기가 어렵고 수술적방법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보험을 가입하고 난 뒤에 각종 의무 위반을 이유로 가입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강제 해지를 통보 받는 경우가 있다. 보험회사의 계약 해지 통보는 계약 전 알릴 의무 위반, 계약 후 알릴 의무 위반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가입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행사할 수 있으며 상법 651조, 652조와 함께 보험약관에서 규정된 알릴 의무위반에 따른 처리 규정을 근거로 두고 있다. 여기서 계약 전 알릴 의무(고지의무)란 보험계약을 청약할 때 청약서의 질문사항에 사실대로 성실하게 알릴 의무를 말하며 계약 후 알릴 의무(통지의무)는 보험가입 이후에 피보험자가 직업 또는 직무를 변경하거나 보험목적물을 양도하거나 위험이 증가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알릴 의무를 위반하게 된다면 상법, 약관에 규정한 근거를 통해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으며 손해의 발생 여부, 보험금 지급 사유의 발생 여부와 관계 없이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계약 전 알릴 의무위반으로 인한 해지의 제한 사유의 대표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보험회사가 최초 보험 계약 체결 당시에 의무위반 사항을 알았거나 과실로 인하여 알지 못하였을 때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뇌출혈 진단 시 보험계약할 때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형태의 보험이 있는데 이 담보는 주계약보다는 특약형태로 가입하고 있으며 실손보험에서 건강보험, 종신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약형태로 가입되어 있다. 보험계약에서 정한 뇌출혈 진단 시 가입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며 보상이 되는 범위와 진단 확정 방법은 약관에서 상세히 명시하고 있다. 뇌출혈의 정의 및 진단 확정 예시(각 보험계약마다 상이함) 뇌출혈은 보험약관에서 정한 뇌출혈 분류표에서 정한 질병을 말합니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상의 I60 ~ I62 뇌출혈의 진단확정은 의료법 제조 의료기관에서 정한 국내의 병원 또는 이와 동등하다고 회사가 인정하는 국외의 의료기관의 의사(치과의사 제외)자격증을 가진 자에 의하여 내려져야 하며, 이 진단은 병력, 신경학적 검진과 함께 뇌 전산화단층촬영(brain CT scan), 자기공명영상(MRI), 뇌혈관조영술, 양전자방출단층술(PET), 단일광자방출 전산화 단층술(SPECT), 뇌척수액 검사 등을 기초로 하여야 합니다. 뇌출혈은 신체 내부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비외상성 또는 자발성 뇌출혈과 사고,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유암종은 암과 유사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하여 유사암종으로 부르는 종양으로 신경내분비 세포가 존재하는 신체부위에 발생하며 주로 소화기관(위, 소장, 대장, 췌장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직장유암종은 대장(맹장, 결장, 직장) 중 직장에서 발생하는 유암종으로 케이스에 따라 다르지만 내시경으로 종양을 제거하는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종양이다. 직장유암종 양성이냐? 악성이냐? 직장유암종은 양성 혹은 악성으로 진단되는데 이를 암으로 볼 것인지 경계성종양으로 볼 것인지 아주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직장유암종이 암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질병분류 C코드가 부여되지만 양성이나 행동양식 미상의 신생물로 진단될 때에는 D코드가 부여된다. 보험약관에서 정하고 있는 암의 분류에서는 직장암의 경우 C코드가 부여되어야 암의 분류에 속하게 되지만 D코드가 부여되는 경우에는 암이 아닌 소액암이나 유사암 등의 보험금 지급 대상이 되고 있다. 약관에서는 볼 수 없지만 종양의 형태분류에서는 /3(질병코드 C00 ~ C97)에 해당되어야 암으로 인정되는데 이를 /1(D37 ~ D48)로 판정되는 경우에는 암보험금 지급 대상이 되지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상피내암(in situ)은 ‘암’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분류하는 악성 신생물 및 보험에서 정하고 있는 보상 하는 암과는 다른 질환이다. 이형성과 침윤암 사이에 위치하는 것으로 상피내암이라고도 부르지만 제자리암으로 용어가 변경되어 사용되고 있어 용어 변경 전 가입을 했다면 상피내암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용어 변경 후 가입되어 있는 계약에서는 제자리암으로 표기되어 있다. 흔히 0기암으로 부르기도 하며 악성신생물(1기 이상)과는 다른 분류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질병분류체계에서는 악성신생물의 경우 C00~C97 사이에 질병코드를 분류하고 있지만 제자리신생물은 별도 코드를 부여하고 있으며 질병 코드 D00~D09 사이에 위치하는 질병들을 말한다. D00~D09 사이에는 구강, 식도, 위, 대장, 방광 등 각 신체 부위에 따라서 코드를 달리 부여하고 있으며 검사결과가 상피 내신생물 또는 제자리신생물에 해당할 경우 이 코드에 위치한다. 표에서 보듯이 발견된 종양이 어떤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는 지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는데 종양의 행동양식에 따라 받게 되는 질병코드는 다르며 보험에서의 암진단비 지급률도 달라지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치매(dementia)는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정신 기능이 점차 소실되어 인지기능의 저하로 일상생활, 직업, 사회생활 등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기억력 장애가 주요증상이지만 언어능력 장애, 변뇨실금, 실어증 등과 같은 정신기능의 전반적인 장애가 나타나기도 하며 진행되는 과정에서 우울증이나 인격장애 등과 같은 정신과적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치매의 유병률은 진단 기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주로 노년에서 많이 나타나며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약 50% 정도)가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는 혈관성 치매가 뒤를 잇고 있다. 치매의 우리나라 질병분류 체계에서는 F00 ~ F03 사이에 속하는 질환을 말한다. 보험에서도 치매를 보상하는 보험상품이나 특약들이 있는데 치매 진단 확정시 진단비를 지급하는 보험과 치매로 인한 후유장해 진단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들이 있으며 보상 기준은 각 약관이나 담보에서 정한 기준을 따른다. 치매에 대한 평가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보험약관에서는 임상치매척도(CDR)로 치매의 정도를 평가하며 MMSE-K와 같은 인지기능 검사 결과를 보험금 지급의 요건으로 하기도 한다. 치매 진단시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B형 간염 보균자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나타나는 증상이 없고 간 기능검사 등의 소견이 정상인 경우를 말하는데 이를 비활동성 B형 간염 환자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활동성 간염 환자는 간염 바이러스 증식이 활발하고 간세포 손상도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 보균자나 활동성 간염 환자, 비활동성 간염 환자를 구분하는 기준이나 견해는 차이가 발생하는데 보험에서는 용어의 구분보다는 환자의 청약 당시 상태나 병력에 중점을 두고 보험 가입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간암의 원인은 다양한데 가장 대표적으로 B형 간염이 약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C형 간염 (10%) , 알코올성 간염 (5%)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B형 간염은 간암을 일으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보험에서는 암 관련 보험, 실비 보험 등에서는 부담보 인수를 하거나 가입을 받지 않는 사유가 되기도 한다. 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상법상의 고지의 무)를 이행해야 하는데 대면계약에서는 청약서, 질문서 등의 서면으로 질문한 사항에 대하여 답해야 하고 전화 등을 이용한 계약에서는 유선상으로 질문을 듣고 답하는 방식으로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중풍이라고도 하는데 보험에서는 뇌출혈, 뇌경색을 포함하는 개념이며 진단 확정 시 일정의 금액을 지급하는 보험들이 있다. 뇌질환 종류의 진단비를 지급하는 담보들은 여러 형태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뇌졸중 진단비 특약이며 이외에도 뇌출혈 진단비, 뇌혈관질환 진단비, 중대한 뇌졸중 등의 보험들이 판매되고 있다. 용어에서 차이가 있듯이 보상범위나 진단확정 기준 등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보상범위는 질병분류코드를 기준하여 구분하고 있으며 각 보험에서 정한 진단확정 기준을 약관에 정하고 있다. 일반적인 뇌졸중의 진단확정 기준은 의료법 제3조(의료기관) 제2항에서 정한 병원 또는 이와 동등하다고 회사가 인정하는 의료기관의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자에 의하여 내려져야 하며 진단은 병력, 신경학적 검진과 함께 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뇌혈관 조영술, 양전자방출단층술(PET), 단일광자방출 전산화 단층술(SPECT), 뇌척수액검사 등을 기초로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뇌졸중을 담보로 여러 개가 가입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각 보험마다 세부적인 약관 내용을 확인하면 보상범위나 진단확정 기준에서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자궁경부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으로 간주되기도 하는데 이는 전암선 병변에서 장기간에 걸쳐 침윤암으로 진행하며 세포진 검사를 이용하여 전암병변에 대한 치료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자궁은 자궁경부가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궁체부가 2/3를 차지한다. 자궁경부는 편평상피로 구성된 외경부와 원주 상피로 구성된 경관으로 되어 있다. 이형성증이란? 자궁경부 이형성증(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하여 자궁경부의 조직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자궁경부암의 진행단계는 이형성증 → 상피내암 → 자궁경부암의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은 약어로 CIN으로 표기하지만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나 병리의사 등에 따라 서로 다른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3단계로 구분이 가능하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1단계(mild dysplasia)의 경우 자연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며 2단계 (moderate dysplasia)에서도 암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사망보험금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생명보험의 일반 사망보험금, 재해사망보험금과 더불어 손해보험의 상해사망 보험금, 질병사망보험금이 대표적이다. 자살로 사망하게 되는 여러 유형의 사고들은 상해사고나 재해사고로 볼 여지가 있으며 사망진단서에도 외인사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다. 얼마 전 자살로 인한 사망보험금 분쟁이 이슈였는데 생명보험에 해당하는 상품으로 재해사망특약에 계약체결일로부터 2년이 지난 자살의 경우는 보상한다는 규정을 두었지만 이는 약관 작성자의 실수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법원에 수많은 소송이 제기되었다. 결국 이 사건은 감독당국에서는 지급하라는 의견으로 마무리되었다. 약관에 자살보험금이 없어도 사망보험금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다툼이 된 재해사망보험금 약관에서 보험계약 2년 이상 경과하여 자살한 경우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는 규정이 없는 계약들은 무조건 보상을 받을 수 없을까? 자살은 고의사고로 보아 상법규정 및 약관규정에 의해 보상받을 수 없다. 상법 제659조 제1항에는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나 보험수익자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해 보험사고가 생겼을 경우 보험회사는 보험금액을 지급할 책임이 없다고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tumor)은 신경내분비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 위, 대장(직장, 결장), 소장, 췌장, 간 등의 부위에서 발견된다. 암과 유사한 성질을 가졌다고 하여 유암종으로 부르며 카르시노이드종(carcinoid tumor)으로도 불린다. 이 종양은 발생 부위나 성질, 행동양식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스티븐잡스의 사망원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치료나 진단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대장에서 발견되는 신경내분비종양은 간단한 내시경 절제술로 치료가 끝나기도 하고 항암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를 암으로 볼 것인지 보지 않을 것인지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오래전부터 보험금 지급 관련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종양을 암으로 판정하는 의사도 있지만 행동양식 불명 또는 미상의 신생물로 진단하는 경우도 있다. 행동양식 불명 또는 미상의 신생물은 보험에서는 경계성종양으로 분류하는 질병이다. 통상적으로 경계성종양은 암진단비 가입금액의 10~20% 정도를 지급하거나 소액으로 정해진 금액만 받을 수 있어 암과 경계성종양의 보험금액 차이는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인다. 사례 A씨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급성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차단되어 혈액공급이 중단됨으로써 심근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사망률이 굉장히 높아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50% 정도가 사망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사망률이 10%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급성 심근경색이 발병하여 적절한 의료처치를 받지 못한다면 병원 도착 전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며 발병현장에서 사망하기도 하며 목격자 없이 변사체로 발견되는 사례들이 있다.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나 부검을 하여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인 급성 심근경색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 보상 못 받는다?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일정의 진단비를 지급하는 보험들이 있다. 주로 특약형태로 많이 가입되어 있다. 이 진단비는 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만으로 보험금 보상처리를 해주는 것은 아니며 보험약관에서 정해진 여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보상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 가입 시 약정한 보험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험약관에서의 급성 심근경색증 지급 기준을 살펴보면 한국
보험의 종류는 무척이나 다양하다. 우리는 이러한 보험에 가입한 뒤 개인적으로 보험회사와 지켜야 할 ‘계약 후 알릴 의무’가 있다. 보험사는 보험 가입 시 피보험자가 가졌던 위험을 토대로 보험계약의 체결 여부를 결정하고 보상한도, 보험료 등도 가입 당시의 위험을 토대로 결정한다. 이에 따라 보험 가입 당시와는 다르게 고위험 직업·직무로 변동되거나, 이륜차 소유·사용·관리 등으로 사고 위험성이 증가할 경우 의무적으로 보험사에 즉시 통지해야 한다. 여기서의 이륜차라 함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2조에 정한 이륜자동차(1인 또는 2인의 사람을 운송하기에 적합하게 제작된 2륜 자동차)와 배기량이 50cc 미만인 이륜자동차를 말한다. 이륜차에 관한 통지의무는 사고발생의 위험성이 승용차를 운전하는 경우와 비교하여 매우 높으며 발생할 손해도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위험등급이나 직종, 직업급수 등에서 차등을 두고 있으며 보험료, 보상한도, 인수조건 등에서도 이륜차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과 차이를 두고 있다. 보험 계약 후 반드시 알려야 할 ‘통지의무’ 위험에 변동이 있을 때 알려야 할 의무는 상법 제652조의 통지의무, 보험약관에서 정한 계약 후 알릴 의무 규정에 토대를 두
생명보험사에 가입할 수 있는 재해사망보험금은 재해사고로 사망 시 보험금을 받는 방식이다. 재해사고라 함은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 상 S00~Y84에 해당하는 우발적인 외래의 사고를 말하며, 여기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에 규정한 감염병이 포함된다. 재해사고에 해당되어도 질병 또는 체질적 요인이 있는 사람이 경미한 외부요인으로 발병하거나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된 경우와 함께 탈수, 결핍, 고의, 과로, 반복적 운동 등 재해로 보지 않는 사고들도 있으며 의료사고의 경우 진료기관의 고의 또는 과실이 없는 의료사고는 재해사고로 보지 않는다. 사망의 종류 병사(病死), 외인사(外因死), 불상(不詳) 세 가지로 구분 재해사망보험금 청구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서류는 사망진단서이다. 사망진단서가 아닌 사체검안서가 발부되는 경우도 있는데 두 서식 간에는 차이가 없으므로 구별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사망진단서는 사망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한 필수 제출 서류이며 이외에도 사고사실을 증명할 만한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재해입증서류에는 대표적으로 공공기관(경찰서, 소방서 등)에서 발행된 사고사실확인서, 산업재해처리내역서, 공무상병인증서, 법원판결문, 병원진료기
방광암은 방광에 발생한 악성 신생물을 뜻한다. 암의 분류방법은 다양한 분류방법이 병존하고 있는데 보험 약관에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기준(KCD)을 따른다고 규정되어 있다. 방광암은 우리나라의 질병분류 체계에서 암으로 분류되어 있고 한국표준 질병분류 코드 C67 코드를 받으며 보험에서 보상하는 악성 신생물(C00 ~ C97)에 위치하고 있는 암이다. 국제질병분류에 따라서 신생물의 형태학적 분류코드는 5 단위 숫자로 구성되는데 행동양식분류번호 중 /0은 양성, /1은 양성 또는 악성여부가 불확실한 경계형 악성, /2는 정상소재의 암종(상피내, 비침윤성 등), /3은 악성, 원발부위를 나타낸다. 방광암 진단을 받았음에도 암으로 인정하지 않고 보험금을 삭감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방광암은 악성종양의 상피하 결합조직으로의 침윤 유무에 따라서 침윤성 암종과 비침윤성 암종으로 구분한다. 방광의 악성 신생물에 포함되는 여러 유형들 중 표재성 방광암, 비침윤성 방광암으로 명칭하는 종양들은 악성 신생물이 아닌 상피내암(carcinoma in situ)으로 보는 의학적 견해도 있다. 점막하층으로 침윤이 없고 종양세포의 이형성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국소재발가능성은 있으나
사고나 질병 등 각종 위험을 담보하는 보험은 가입자의 금전적인 손해를 보상받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다. 그런데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험금을 받지 못 했다는 소리도 많이 들리고 있다. 가입할 때에는 환영을 받지만 보험금 청구 시에는 인색한 태도를 느끼는 가입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각 청구 유형에 맞는 기본적인 서류들과 필수적으로 준비할 서류가 있다. 기본적인 보험금 청구서에서부터 사망진단서, 일반진단서, 조직검사결과지, MRI 또는 CT 검사결과지, 초진 기록지 등 각 청구 유형에 맞는 필수서류들을 준비해야 한다. 보험회사의 보험금 심사부서에서는 가입자가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지급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고액의 보험금이나 조사나 현장 확인이 필요한 유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를 면담하거나 진료기록들을 확인해야 하는 유형, 보험금 지급 적정성을 확인해봐야 하는 유형, 추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 유형 등 정밀조사가 필요한 유형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보험금 청구 시 제출한 서류만을 보고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험금 심사 과정에서 심사가 완료되어 별다른 문제가 없는 유형이라면 보험금 지급이 완료되지만 오래 전부터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유형이
보험금을 청구하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 의료자문을 요구 받는 상황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는 후유장해보험금의 적정성 판단을 위하여 자문을 진행하거나 보험회사와 청구인 간의 장해지급률에 차이를 보이는 경우 제3자를 정하고 그 결과에 따르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나 최근에는 암진단, 사망, 각종 진단비, 입원비, 실비, 수술비 등 거의 전 부문의 보험금 청구 유형에서 사례에 따라 의료자문이 시행되고 있다. 보험금 청구 후 의료자문을 요구하는 이유는 보험금 지급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함이다. 의학적인 견해나 판단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금을 청구할 때에는 진단서, 각종 검사결과지, 의무기록 등을 필수서류로 정하고 있다. 의료자문은 보험금 지급 결정과정에서 진단내용, 검사결과, 의무기록 등에 대하여 의학적 소견이나 견해, 진단의 적정성 등을 묻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보험금 지급 결정을 하는 방식이다. 현재 실무적으로 보험금 지급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지만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대부분 보험회사 또는 보험회사의 손해사정업무를 위임 받은 손해사정회사에서 절차를 진행하다 보니 공정성에 있어 의문이 있으며 자문의사의 성명,
A씨는 직장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대장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하였고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난 후 직장암으로 진단을 받았다. 종양이 깨끗하게 제거되었고 CT검사 상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아 항암치료 없이 치료가 종결되었고 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진단서에는 임상적 추정이 아닌 최종진단으로 표기되어 있었으며 진단명은 직장의 악성신생물로 기재되어 있었다. 또한, 질병분류번호 C20 코드가 기재되어 있었다. A씨는 가입한 보험을 확인한 결과 일반암 보상범위에 직장암(C20) 진단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고 암 진단 시 1000만원을 받는 보험이었다. 보험회사에서 요구하는 진단서, 조직검사결과지와 함께 보험금을 청구하였으나, 보험회사에서는 조사할 것이 있다며 병원방문에 동의할 것으로 요구하였고 병원에 다녀온 뒤에는 다른 병원에 자문을 구해봐야 한다고 하며 동의를 요구하였다. 조사가 끝난 뒤 A씨가 받은 보험금은 직장암 보험금(1000만원)이 아닌 경계성종양보험금(200만원)만 지급되었다. 암 진단 관련 분쟁이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보험약관에서는 암 진단 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데 암의 범위, 보상기준 등은 약관에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보험은 자의적 필요에 의한 가입보다는 주변인이나 모집인의 권유나 각종 매체 광고를 보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보험 가입시 이행해야 할 의무사항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가입하거나 의무 위반시 받게 될 불이익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TV 광고나 홈쇼핑 광고 등을 보면 수 많은 보험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모 상품 광고 문구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보험ʼ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보험은 묻고 따지는 과정이 있고 이 과정을 통해 가입을 승인할 것인지 승인하지 않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보험회사에 알려야 할 중요한 내용에 대해서 성실하게 알려야 할 의무를 지게 된다. 바로 이 의무가 상법 제651조에 명시되어 있는 고지의무이며 보험약관에서의 계약 전 알릴 의무 조항과 같은 의미이다. 상법 제651조 고지의무 조항은 보험계약당시에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중요한 사항을 고지하지 아니하거나 부실의 고지를 한 때에는 보험자는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1개월 내에, 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년 내에 한하여 계약을 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