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한국 코인 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통신은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모두 선거 유세 중 가상화폐 친화적 정책을 내놨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지난해 한국 정부는 가상화폐에 대한 산업 규제를 강화했으나 이 후보와 김 후보 모두 가상화폐 규제 완화와 접근성 확대를 약속, 차기 정부에서 친 가상화폐 정책이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블룸버그 측 예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 인구 3분의 1이상인 약 1800만명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가상화폐 시장 중 하나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량이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 금액을 넘어서는 날도 있다. 특히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두 후보가 모두 지지하는 사안으로, 디지털 자산 정책에 있어 이례적으로 양당이 같은 의견을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된 스테이블코인 규모가 5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에게 한국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에서 거래된 USDT, USDC, USDS 등 3종의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은 총 56조9천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테더로 불리는 USDT가 47조3천311억원(83.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USDC가 9조6천186억원(16.9%)으로 뒤를 이었다. USDS는 41억원(0.01%) 수준에 그쳤다. 이외 군소 스테이블코인들은 거래 규모가 미미하거나 거래지원 중단(상장폐지)이 잦아 한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월별 거래대금(단위:억원) 구분 USDT USDC USDS 합계 2024년 7월 45,917.2 8,038.3 12.4 53,967.9 8월 60,109.0 4,191.2 15.5 64,315.7 9월 47,730.0 4,5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SNS에서 급등주 무료 증정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현혹한 후 가짜 가상자산거래소 홈페이지에 가입시켜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거액을 편취하는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은 스스로 교수라고 칭하면서 수개월간 엉터리 재테크 강의를 제공하고, 출석만으로 수십만원의 현금 또는 가짜 코인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투자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가짜 증명서나 허위 인터넷 기사를 제공하며 해외 금융당국에 등록한 적법한 업체로 소개하고, 이후 추가 투자 또는 수익 실현을 위한 수수료 등 명목으로 입금을 유도한 뒤 잠적한다. 금감원은 '재테크 강의', '출석지원금', '급등주' 등을 공짜로 제공한다며 접근하는 경우 일단 의심하고, 텔레그램 등을 통해 가상자산거래소 가입을 유도하는 업체와는 어떤 거래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불법업자는 업체명과 다른 명의의 계좌(일명 대포통장)로 입금을 요구하므로 검증되지 않은 업체나 개인 계좌로 절대 입금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 일반사무관리 자회사인 하나펀드서비스의 수탁고가 740조원을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29일 하나펀드서비스는 이날 기준 일반사무관리업계 수탁고가 740조15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나펀드서비스는 대한민국 대표 사무관리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수탁조 1000조원, 수익성 1위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1월 취임한 김덕순 대표이사는 취임 초기부터 마케팅, 조직문화, IT시스템 등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자산운용산업 특화 시스템·데이터 제공 자본시장법상 일반사무관리회사인 하나펀드서비스는 국민들의 대표적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펀드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펀드의 기준가격 산출, 컴플라이언스 및 다양한 보고서 제공 등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가들이 효율적으로 자산운용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에 특화된 시스템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2020년부터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손님을 중심으로 빠르게 몸집을 불리다가 2024년에 업계 1위로 올라섰고, 김 대표가 취임한 2025년에는 업계 최초로 수탁고 700조원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오는 7월 1일부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29일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사임 이후 두나무의 고문으로 남아 회사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그는 2017년 말 두나무 대표 선임 후 2020년과 2023년 연임에 성공했다. 후임 대표 인선은 회사 측에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 후임으로 오경석 팬코 대표가 물망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공인회계사와 사법고시를 모두 패시한 후 삼일회계법인,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을 거쳤고 2016년부터 팬코 대표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높여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2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5% 오른 11만1천28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월에 기록했던 10만9천300달러대의 역대 최고가를 전날 경신하며 11만 달러선을 뚫었고, 이날에는 한때 11만9천9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고점을 높였다. 지난 4월 7만4천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가격은 약 한 달 반만에 50%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제도 정비와 함께 최근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미국 달러 시장이 흔들리면서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 법률 준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가결처리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 달러화나 유로화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하는 가상화폐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스테이블 코인을 사실상 제도권 금융 수단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돼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투자 심리를 키웠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발표를 인용,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7분(서부 오전 8시 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6% 오른 10만9천493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월 21일 기록한 10만9천358달러를 웃도는 가격으로,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이후 글로벌 무역 긴장 등으로 7만4천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지난달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날 가격은 10만7천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약 30분 만에 2천 달러 이상이 급등하면서 치솟았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사상 첫 11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규제 소식이 가격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법안'을 통과시켰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 달러화나 유로화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하는 가상화폐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6월부터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상자산 매도가 허용된다. 금융당국은 자금세탁방지(AML)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부터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상자산 매도가 가능해지는 것과 관련해 자금세탁위험을 줄이기 위한 고객확인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가상자산거래소와 실명계정발급은행은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 고객에 대해 거래목적과 자금원천을 구체적으로 확인·검증해야 한다. 거래소는 가상자산 입고거래, 은행은 가상자산 매도대금이 실명계좌에서 출금되는 거래에 대해 자금원천과 거래목적은 확인하고 검증할 예정이다. 만약 기부자가 비영리단체에 가상자산을 기부할 경우 거래소가 자금의 출처와 경로를 확인해야 한다. 비영리단체가 해당 자산을 현금화하면 실명계좌에서 자금이 출금되는 과정을 은행이 검증해야 하는 식이다. 또한 금융당국은 대표자 포함 고객에 대해 자금세탁 범죄 연루 가능성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도록 했다. 실지명의와 주소, 업종, 실소유자 정보 등 고객확인사항은 고위험 여부에 따라 최대 1년마다 재확인해야 하며 고위험 고객으로 분류되면 확인 주기를 더 짧게 설정해야 한다. 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요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해킹 당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2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전일 대비 2.43% 빠진 2552달러, 리플이 6.78% 급락한 2.38달러, 솔라나가 4.43% 떨어진 169.10달러, 도지코인이 5.38% 줄어든 0.219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가 미국 규제 당국 측에 시스템 해킹으로 인한 고객 데이터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해커가 지난 11일 고객 계정 정보를 빼갔고, 이를 대가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코인베이스 측은 해커들이 요구한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또한 이번 해킹에 따른 복구 및 고객 보상 관련 비용으로 약 1억8000만 달러(한화 기준 약 2517억원)~4억 달러(5594억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지난 14일 서울시 여의도 애큐온캐피탈 본사에서 임직원 안전관리 전담 조직인 ‘애큐온 소방대’ 대원 대상으로 화재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애큐온 소방대원들이 사무실 및 휴게실 등 회사 공동시설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시 이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는 애큐온캐피탈 임직원으로 구성된 애큐온 소방대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사고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한 완강기 사용법,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한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대처를 하기 위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배우고 실습했다. 또한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하고 모의 훈련을 진행하며 교육 내용을 체득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애큐온 소방대’는 평상시 화재 대피 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애큐온캐피탈 사내 안전관리 전담 조직이다. 애큐온캐피탈은 2023년 12월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언하고, 사내 안전을 위한 임직원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소방대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