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11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경기도 여주시에 사회공헌형 은행점포인 ‘굿윌브랜치 여주점’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굿윌브랜치’는 폐쇄 예정이던 우리은행 영업점을 축소 운영하고, 남는 공간에 굿윌스토어를 입점시킨 샵인샵 방식의 사회공헌형 점포다. 은행과 기부 매장이 공존하여 지역 주민에게 필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기부문화 확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우리금융은 지방 영업점 폐쇄에 따른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강화 정책에 부응해 금융권 최초로 유휴공간과 굿윌스토어를 결합한 상생 모델을 도입했다. 굿윌브랜치 여주점은 금융권 1호이자 여주지역 첫 굿윌스토어로, 향후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 보장 및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장광익 사무국장은 “금융 접근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큰 만큼 우리금융만의 차별화된 점포 모델을 통해 금융의 공익적 기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의 새 인수 후보가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힐하우스)로 사실상 굳어진 가운데, 인수전에 참여했던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와 공동 매각주간사를 경찰에 고소하며 매각 절차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1일 흥국생명은 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 손모 씨와 주주대표 김모 씨, 공동 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 한국 IB부문 대표 김모 씨 등 5명을 ‘공정 입찰 방해 및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힐하우스를 이지스자산운용 경영권 이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당초 힐하우스는 본입찰에서 인수가로 9000억원대 중반을 써내 최고가가 아니었지만, 본입찰 이후 주관사가 제안한 프로그레시브 딜(경매 호가식 재입찰)에서 인수가를 약 1조1000억원까지 끌어올리며 최종 승자가 됐다. 프로그레시브 딜은 일정 금액 이상을 제시한 본입찰 통과자를 대상으로 가격 경쟁을 다시 붙여 최종 인수가를 올리는 구조다. 반면 경쟁사로 참여한 흥국생명은 인수가로 약 1조500억원, 한화생명은 9000억원대 후반을 제시하며 결국 고배를 마셨다. 흥국생명은 고소장에서 피고소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재명 정부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가동했다. 국민성장펀드는 반도체, AI, 로봇, 바이오 등 12대 첨단 분야의 기업 성장과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장기 자본을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향후 5년간 직접투자, 간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 대출 등 다양한 형대로 자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11일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 출범식과 동시에 전략위원회(전략위)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략위원회는 산업계, 금융권, 정부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펀드 운용 방향을 자문하는 기구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함께 민관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혁신 수요와 금융 부문의 자본공급 능력이 만나는 결정적 접점이 국민성장펀드다”라며 “산업과 금융이 융합할 때 국민성장펀드는 비로소 혁신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점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자원을 공급하는 강력한 엔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성진 셀티리온 회장은 “국민성장펀드는 성장의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성장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국가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박현주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KB국민은행(행장 이환주)과 제휴하여 적금 상품에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KB국민 WE:SH All카드’를 보유하고 직전 6개월 간 KB국민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KB 특별한 적금’ 6개월 만기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KB 특별한 적금’의 최고(기본+우대)이율은 연 6.0%이며, KB국민카드는 이벤트 대상 고객이 ‘KB국민 WE:SH All카드’를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월까지 월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달성 횟수에 따라 최고 연 9.0%p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이벤트 대상 고객이 적금을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 2만원의 만기 축하금을 추가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 및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당사 대표 카드상품과 KB국민은행 대표 적금상품을 연계해 고객님들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님들의 신뢰에 보답하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AXA손해보험이 실시한 ‘2025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5년 연속 가장 위험한 운전 습관 1위로 꼽혔다. 악사손보는 운전면허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성인 1400명을 대상으로 운전 습관, 주행 행태, 도로교통법규 이해도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교통안전 이슈 전반을 다룬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7%가 도로교통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운전습관으로 ‘술을 4~5잔 이상 마신 후 주행’을 지목했다. ‘술을 1잔 이상 마신 후 운전하는 것’ 역시 88.3%로 높은 위험 인식을 보였다. 또한 음주운전이 교통사고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고 답한 응답자도 69.6%에 달해, 음주 후 운전이 중대한 위험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에도 최근 1년 내 음주운전을 ‘자주’ 또는 ‘가끔’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7%로 전년 5.2%보다 증가했다. 10년 전 17%에 달했던 수치는 꾸준히 감소해 2019년 이후 10%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인지와 행동 간의 격차가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음주운전 관련 법규 인지 수준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세 번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정부가 글로벌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1일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며 “금융 및 외환 시장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필요시 관계기관 간 긴말한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차관을 비롯해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고, FOMC 금리 인하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 외환시장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미국 FOMC는 지난 밤 기준금리를 3.50~3.75%로 0.25%p 인하하며 세 차례 연속 완화기조를 이어갔다. 또한 연준은 물가 전망을 낮추고, 성장 전망은 상향 조정하면서, 내년에도 한 차례 추가 인하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 시점에서 금리 인상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며 “관세가 물가 상승에 미칠 영향이 내년 하반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이후 정책 조정으로 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원장 직속의 소비자 보호 기능 총괄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민생금융범죄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빠른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마련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찬진 금감원장 취임 후 첫 인사로 오는 22일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발표할 계획인데, 이번 조직개편에서 소비자 보호 기능을 어떻게 강화할지가 핵심이다. 금감원은 지난 9월 말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 분리안이 철회된 후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서 소비자 보호 강화 개선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반영한 조직개편안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공언했었다. 현재로서는 소비자 보호 기능을 총괄하는 조직을 새로 만들어 이를 이 원장 직속에 두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금소처 산하 소비자보호 본부의 핵심 기능을 원장 직속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이 방안이 채택되면 금감원의 소비자 보호 강화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상징적 조직 개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는 현행 '부원장보→부원장→원장'인 보고 체계가 단순화돼 권한 강화뿐 아니라 신속한 의사결정 효과도 기대된다. 원장이 아닌 수석부원장 직속으로 두는 방안도 함께 검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과 한국산업은행은 11일 기존 고령층 대상 '스마트시니어' 앱을 디지털 취약계층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교육앱 '스마트투게더'로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계좌개설·인증서 발급 등 실제 거래와 유사한 화면에서 연습할 수 있는 체험형 금융교육 기능과 주니어 대상 캐릭터·퀘스트 기반 참여형 금융교육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올해 세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중 9명이 찬성했고, 3명이 이견을 냈다. 올해 세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로, 앞서 연준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올해 마지막 FOMC였던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과 동일하다. 내년 말 예상치와 지금의 금리를 고려하면 내년에도 한차례의 0.25%포인트 인하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FOMC 위원 간 이견이 커 내년에 금리 인하 여부와 그 수준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가 "중립"(neutral) 금리로 추정되는 범위 안에 있다고 말해서 주목받았다. 중립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거의 변동이 없었다. 11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50원 하락한 1,470.8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470.40원과 비교하면 0.40원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서 25bp의 금리인하가 유력하게 여겨지는 가운데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선 매파적 금리인하가 우세하다고 보는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되 향후 금리인하엔 신중해야 한다는 파월의 발언을 곁들이는 식이다. 점도표 상으로 내년 말 금리 전망치가 기존보다 더 오르는 경우도 가능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에 25bp씩 두 차례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내년 말 정책금리는 3.0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저지머니코프의 유진 엡스타인 트레이딩 및 구조화 상품 총괄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