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은 5월 중 8조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이는 이달 발행계획 물량보다 1조원 축소된 규모다. 이 중 7조2천억원은 경쟁 입찰 방식으로, 7천억∼8천억원은 모집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 중 2조원 규모의 통안증권을 중도 환매한다. 통안증권은 한은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1000만명에 달하는 직장인이 건강보험료를 평균 20만원 추가 납부하게 됐다. 25일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4월분 보험료와 함께 2023년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고지된다고 밝혔다.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당월 보수월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하고, 가입자와 사용자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그런 만큼 호봉승급, 임금인상, 성과급 지급 등에 따라 보수월액이 바뀌면 납부해야 하는 건강보험료도 달라진다. 당월 보수에 따른 보험료 부과를 위해선 각 사업장에서 보수 변동사항을 신청해야 하지만, 건강보험공단은 납부자 편의 차원에서 보수 신고를 의무화하지 않고 1년간 변동되는 보험료를 4월에 정산해왔다. 전년 보수 기준 건강보험료를 선 납부하고, 다음해 4월에 당해 연도 보수 변동에 따른 차액을 추가하거나 환급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보수가 줄어든 357만며은 1인당 평균 13만원을 돌려받지만, 보수가 늘어난 998만명은 1인당 평균 20만원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이외 보수 변동이 없는 271만명은 보험료 변동이 없다. 보험료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 금액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분할납부 횟수를 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감소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이 충당부채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25일 KB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줄어든 1조4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9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 영업외손실이 큰 폭 확대된데 주로 기인한다”며 당기순이익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올해 1분기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 수준이다. 해당 기간 KB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2.11%로 카드 조달부담 증가에도 은행 저원가성 예금 증가와 정기예금 등 예부적금 비용률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0.03%p 늘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ELS 손실보상 관련 영향으로 영업외손실이 대폭 늘었다. 전년 동기(9315억원) 대비 58.2% 줄어든 38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KB증권의 경우 전년 동기(1406억원) 대비 당기순익이 큰 폭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 대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토스뱅크와 한국장학재단은 자금 이체, 원리금 수납 등 학자금 대출 관련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손해보험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KB 프로보노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5일 KB손해보험은 이같이 밝히며 “KB 프로보노 봉사단은 올해 신규 사회공헌 사업으로 경제·금융, 자산관리, 법률, 디지털 등 다양한 영역의 직무 전문성을 보유한 임직원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보노(Probono)는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다. 변호사들의 법률 서비스를 통한 공익활동을 의미했으나 의료, 교육, 경영, 노무, 세무, 전문기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이용해 벌이는 봉사활동이라는 뜻으로 그 의미가 확장됐다. 이번에 선정된 총 36명의 봉사단원들은 앞으로 7개월 동안 KB손해보험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수혜 대상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에게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 및 태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KB 프로보노 봉사단’을 출범했다"며 “임직원들의 직무 역량을 활용한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케이-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선정했다. 이 펀드는 제작비 급증과 지식재산(IP) 확보 경쟁 등으로 위기를 맞은 국내 콘텐츠·미디어 산업을 살리기 위해 새로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민관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천억원 규모로 조성된 뒤 이를 바탕으로 총 6천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문체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전략펀드 세부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6월 중 모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4일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주관사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우리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며 "검토 결과에 따라 적정 가격 이상의 지출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다. 최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한국포스증권 인수 절차도 물밑 추진 중이다. 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뿐 아니라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 디노랩 베트남센터를 개설하고,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데모데이 in Hanoi’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디노랩(DINNOlab)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설하는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테스트 베드(Test-bed)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노랩 베트남센터 출범식에는 금융위원회, 우리금융,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지 진출한 한국기업의 우수성과 사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베트남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베트남우리은행-웹캐시글로벌’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메인 행사인 ‘글로벌 데모데이 in Hanoi’에서는 한국-베트남 핀테크 산업과 투자 동향 소개, 핀테크 기업 전시 부스 운영과 IR피칭, 비즈니스 상담 Meet-up 등이 진행됐다. 특히 IR피칭은 캐시멜로, 에스씨엠솔루션, 티알, 피에로컴퍼니, 에스앤이컴퍼니 등 디노랩 5개사를 포함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기업 및 베트남 현지 핀테크 기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24일 아이엠뱅크(iMbank)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모바일 QR·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GLN 해외 간편 결제'를 일본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GLN 해외 간편 결제는 원화 또는 미국 달러로 현지 통화 결제 때 환전 수수료와 별도 해외 가맹점 수수료 없이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올해 1월부터 태국, 라오스, 대만, 캄보디아,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외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추가 매각을 결정하면서 ‘급한 불’ 진화에 나선 상태다. 24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캠코가 현재 새마을금고 보유의 2000억원 규모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를 실시하고 있는데, 속도가 나지 않자 지난해 1조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인수해준 캠코에 다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마을금고 입장에서 부실채권 매각시 현재 상승세인 연체율을 낮출 수 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오르고 있으므로, 캠코 인수 여력 범위 내에서 부실채권을 받아주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새마을금고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조원 가량의 부실채권 추가 매각을 희망했으나 캠코가 현재 저축은행업권 부실채권 인수도 염두에 두고 있어 규모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캠코가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1조원을 인수해주면서 연체율이 조금 낮아졌다. 당시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5.07%였다. 그러다 올해 1월 다시 6%로 반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