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3일 2030 청년 대상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업클래스는 두나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일환으로 국민 디지털 자산 이해를 높이고자 론칭한 세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총 7회에 걸쳐 열린 2030 대상 업클래스에는 약 1500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UDC 2025를 시작으로 포스텍(POSTECH)과 카이스트(KAIST)·조선대·부경대·강원대 등 전국 5개 주요 대학을 순회한 후 서울 SJ 쿤스트할레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2030 업클래스에는 경제 전문기자이자 유튜브 채널 ‘알고란’의 고란 대표,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의 저자이자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이은정 두나무 과장이 연사로 함께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내년에는 규모나 커리큘럼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청년 대상 업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업클래스를 통해 국민 디지털 자산 역량 강화와 건강한 시장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디지털 금융 시대에 발맞춰 스테이블코인 제도의 설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다. 조세금융신문과 블록체인전략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민병덕, 이강일, 안도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민간 주도 혁신, 발행 주체의 다양성, 기술적 안정성, 통화정책 및 외환거래 영향 등 주요 쟁점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실질적인 입법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미나는 미국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시키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제한하는 등 글로벌 금융 질서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연말 '소비자보호'를 전면에 내세운 조직개편에 나선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전 부서에 소비자보호 관련 과제를 도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은 지난달 초 출범한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소비자보호 관련 과제를 발굴·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상품 제조·설계부터 심사·판매 단계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결과물을 내는 것이 목표다. 이 수석부원장은 회의에서 "소비자보호 기능의 공공성·투명성을 제고하고, 고객 만족형 감독·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감독원 업무절차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보호 부서뿐 아니라 감독·검사 등 전 부서가 과감한 쇄신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 논의 결과를 연말 조직개편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를 소비자보호 총괄본부로 격상하고, 은행·보험·금융투자 등 권역별 본부에서 민원·분쟁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방안이 거론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제 금(金) 시세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금 채굴기업의 투자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발간한 '10월 HANARO ETF 월간 리포트'에서 올해 연초 이후 지속되고 있는 금 가격 랠리에 주목했다. 금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온스당 3873.2달러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약 47% 상승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일에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897.5달러로 전장 대비 0.6% 오르며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금 현물 가격도 같은 날 장중 온스당 3천895.0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달러 가치 하락, 대체자산으로서 금 수요 확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금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미 국채 중심의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금 매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미 연준(Fed)이 지난달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9개월 만에 금융 완화 사이클에 재진입한 점도 금 가격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며 1,407원에서 마감했다. 미 연방정부 일시 업무정지(셧다운)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자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3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80원 오른 1,40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00.00원 대비로는 7.00원 높아졌다. 1,401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 정부 셧다운에 따른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상승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셧다운 이틀째인 이날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8월 공장 주문 등의 지표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스코샤뱅크의 외환 전략가인 에릭 테오레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셧다운 상황에서, 적어도 외환시장 관점에서 시장은 조금은 두려워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가 데이터 측면에서 장님이 된다면, 시장은 미국에서 나오는 뉴스 헤드라인 리스크와 주고받는 발언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부진한 민간 고용지표에 따른 약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디지털 금융 시대에 발맞춰 스테이블코인 제도의 설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다. 조세금융신문과 블록체인전략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민병덕, 이강일, 안도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민간 주도 혁신, 발행 주체의 다양성, 기술적 안정성, 통화정책 및 외환거래 영향 등 주요 쟁점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실질적인 입법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미나는 미국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시키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제한하는 등 글로벌 금융 질서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됐다. 세미나를 주최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와 두터운 이용자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좋은 제도’가 더해진다면 디지털 금융 허브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점에서 스테이블코인,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을 논의해야 한다. 핵심은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혁신 그리고 글로벌 정합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설계다”라며 “이날 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케이뱅크가 업비트와의 실명계정 제휴를 내년 10월까지 연장하며 디지털자산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2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정) 제휴 연장을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협력을 시작해 5년 동안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성장을 이어왔다. 케이뱅크의 자산 규모는 2020년 2분기 2조원에서 올해 2분기 약 30조원으로 15배 확대됐고, 업비트 역시 거래량 기준 국내 1위 거래소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와 업비트의 협력은 금융과 가상자산을 잇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자산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금융 혁신과 금융 안정이라는 상충되는 목표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한 미국·EU 등 글로벌 경쟁국들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도입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한국도 명확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발 빠른 규제 체계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모색 세미나’에서 임동민 인디이콘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과정에서 은행과 비은행권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방식의 스테이블코인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자산 생태계와 연결해 다양한 참여자들과 함께 혁신해야 한다”며 “여기에 카드사·빅테크·통신사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준비금은 현금·국채 등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두고 위기가 발생할 경우 중앙은행이 안전망 역할을 수행토록 해야 한다”며 “미국·EU 등 주요 국가의 규제를 참고하되 국내 실정에 맞게 규제수준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임동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시 외환거래법 및 전자금융법 개정 외에 별도 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도널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GENIUS 법안(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킴에 따라 코인 생태계의 글로벌 전략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모색’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김재윤 슈퍼블록 대표는 “GENIUS 법안의 핵심 규정 중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 자산(채권 이자 등)에서 발생한 수익을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증권으로 분류되는 것을 방지하고, 투자 상품이 아닌 결제 수단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량과 준비금을 늘리기 위해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는 메인넷 플랫폼을 만들거나 가격 안정성과 수익을 동시에 제공하는 MMF(머니마켓펀드) 같은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이자수익 규제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급증 ▲이자수익을 원하는 코인 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조세금융신문과 블록체인전략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 금융 지원 취지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정책 세미나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지급결제 수단을 넘어 디지털 금융혁신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며 “낮은 거래 비용과 실시간 송금·결제, 높은 접근성을 비롯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유동성 개선, 글로벌 시장 개척까지 우리 경제 전반의 성장 잠재력을 넓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도화를 통한 불확실성 해소가 선결과제”라며 “통화, 외환, 금융, 불법 거래 등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균형 잡힌 방향으로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블록체인과 스마트컨트랙트 등 기술 활용, 발행인 요건과 준비자산 마련 등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러한 장치가 뒷받침된다면 리스크는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토론회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