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16일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선정을 위해 9월 30일까지 소설(괴테문학)·시(푸시킨문학)·수필(피천득문학) 등 3개 부문에 걸쳐 후보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대상 부문은 2023∼2024년 출간된 단행본을 등기우편으로 제출, 최우수상 부문은 등재·출간된 적 없는 창작 작품을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받는다. 상금 규모는 9천만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규제 특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일본의 성공 사례에 비춰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수도권을 포함한 특구를 조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6일 이혁우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에게 의뢰한 '일본 국가전략특구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규제 특구 제도의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규제 특구인 국가전략특구는 2013년 도입됐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시행됐다. 국가전략특구는 이달 기준 총 16개 구역이 지정됐다. 도쿄권(수도권)과 간사이권(오사카·교토 등) 등 대도시 지역을 비롯해 전국에 골고루 분포해 있다. 이들 특구에서는 총 78개의 규제 특례에 따라 513건의 사업인정(특례를 실제 활용하는 것)이 이뤄지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는 평을 받는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일본 국가전략특구의 성공 요인으로 총리 직속 컨트롤타워, 수요자 중심의 신규 규제 특례 창설, 도쿄권 포함 등 세 가지를 들었다. 우선 일본은 총리를 의장으로 하는 '국가전략특구자문회의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상반기 대규모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이라는 '통 큰'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며 주주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대외적인 불확실성 요인에 주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추가 부과 가능성 시사가 주가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반기 3044억원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 가치 제고 속도 현대모비스는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발표한 '2025년 주주가치 제고정책'에 따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소각을 단행하기로 했으며, 상반기 계획을 충실히 이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총 53회에 걸쳐 3044억원 규모의 자사주 120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했으며, 이달 초 이 물량 전량을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소각 규모(1630억 원, 66만 주)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새로 사들인 주식을 재빨리 소각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발행주식수(보통주)는 기존 9299만5094주에서 9179만5094주로 감소했다. 발행 주식 총수가 줄어들면서 주당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진행하는 배급사 할인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하며, 자사와 산하 스튜디오의 대표 게임 17종에 대한 대규모 할인과 함께 신작 및 DLC 소식을 전격 공개했다. 13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할인 행사는 크래프톤과 자회사형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들이 함께 참여하는 첫 공동 프로모션이다. 참여 게임은 ‘인조이(inZOI)’ ‘딩컴(Dinkum)’ ‘서브노티카(Subnautica)’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등으로, 일부 타이틀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대표작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3월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후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된 화제작으로, 이번 행사에서 10% 할인이 적용된다. 생존 시뮬레이션 ‘딩컴’은 스팀 정식 출시 이후 ‘이달의 신작’ 실버 등급을 획득한 게임으로, 20% 할인이 제공된다. 언노운 월즈의 ‘서브노티카’ 시리즈 4종은 33% 할인,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리댁티드(REDACTED)’는 각각 85%, 30%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만나 현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13일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삼성·SK·LG·롯데·현대차그룹 등 5대 그룹 총수와 대한상의 등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 위기 극복 및 성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라며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기업인들과 각 기업이 경제 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협조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재명 대통령은 ‘공정경제’ 확립과 트럼프발 글로벌 관세 전쟁 등 해외 통상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이 과거처럼 부당 경쟁, 일종의 특혜 등의 방식으로 더 이상 지속 성장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불신들이 좀 있다. 그 불신들은 좀 완화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좀 더 길게보면 외교·안보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경제 영토, 활동 영역을 확대해 드리는 것에 저희가 주력하려고 한다”며 “우리(정부)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NHN이 자사의 대표 웹보드 게임 ‘한게임 바둑&오목’ 대국실의 전면 리뉴얼을 앞두고, 정식 리뉴얼에 앞서 사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NHN은 13일 ‘한게임 바둑&오목’의 신규 대국실 체험판을 이달 24일까지 사전 공개하고, 참여 유저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17년 만의 대규모 개편으로, 고연령층 사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UX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대국실은 바둑·오목의 대기실이 분리되고, 일일 미션, 출석 이벤트, 기보 서비스 등 새 기능이 탑재됐다. 기존 대국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어 라이브 서비스와의 연동성도 유지된다. NHN은 이번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단계적인 적응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 하반기 예정된 정식 리뉴얼에 앞서 유저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체험을 원하는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바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NHN은 이번 사전 체험을 기념해 ▲신규 대국실에서 3판 플레이 시 게임머니 100만 M 지급 ▲체험 후 설문 참여자 중 5명을 추첨해 100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아동·청소년의 창의적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 기반 창의교육 거점인 ‘즐거운가’와 손을 잡았다. 스마일게이트 산하 재단법인 퓨처랩은 1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즐거운가’와 창의환경 조성 및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창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3년간 후원금과 창의·창작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체결식에는 퓨처랩 백민정 센터장과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 즐거운가 유지윤 이사장과 엄미경 센터장,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즐거운가는 1999년 ‘비닐하우스 공부방’에서 출발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공동체 기반에서 다양한 창의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단체다. 최근 젠트리피케이션 등 외부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지속적인 창의교육 실천에 대한 진정성이 이번 협약의 배경이 됐다. 퓨처랩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의환경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MIT 미디어랩의 글로벌 교육 경험을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퓨처랩 부이사장인 미첼 레스닉 교수는 세계 100여 개국에 운영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1박2일간 한 자리에 모여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리밸런싱(사업 재편)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성장 전략 수립을 숙의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이천SKMS 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11월 디렉터스 서밋과 더불어 SK그룹의 주요 연례행사 중 하나다. 회의에는 최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 성장지원담당 겸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도 작년에 이어 올해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회의도 1박2일간 CEO들의 '끝장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작년에는 회의 명칭을 기존 확대경영회의에서 경영전략회의로 바꾸고 1박2일간 20여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작년부터 추진 중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비롯해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 방안, 미래 성장 사업 육성 전략 등을 놓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카카오가 3기 신도시인 경기 남양주 왕숙에 인공지능(AI) 디지털 허브를 구축한다. 1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 지역에 AI 디지털 허브를 건립하기 위한 협상을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마무리했다. 카카오는 최대 6천억원을 투자해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가는 대형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착공해 2030년 가동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카카오 측은 남양주 왕숙 첨단산업단지 부지를 국내 핵심 AI 허브로 육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 먹통 사태를 겪은 카카오는 2024년 1월 가동을 시작한 데이터센터 안산에 이어, 남양주 왕숙으로 제2데이터센터 부지를 확정하게 됐다. 한편, 이번 투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형 투자가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경기 지역 핵심 공약으로 '남양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구 지정'을 발표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대차는 12일 고성능 N브랜드의 전기차 '아이오닉6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오닉6N은 현대차가 처음으로 소개하는 고성능 세단 전기차로, N브랜드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 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티저 이미지에서 공개된 아이오닉6N은 대형 윙 스포일러와 기존 아이오닉6 대비 넓어진 펜더를 갖췄다. 세단에 걸맞은 낮고 넓은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역동적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아이오닉6N은 이전보다 개선된 코너링 성능과 한계주행 내구성도 특징이다. 현대차는 다음 달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6N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현대 N 기술력을 총망라한 아이오닉6N은 고성능 전기 세단으로서 운전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3년 현대 N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을 출시했고, 차량은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 등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