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사업 추진과 일하는 방식 혁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 방안 등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17일 SK그룹은 내일(18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그룹의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 '이천포럼 2025'를 열어 AI 혁신, 디지털전환(DT), 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및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개막일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로 9회째인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로,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변화추진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국내외 석학과 사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혁신 기술, 미래 사업 방향을 집중 토론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첫날 일정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LG가 '2024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거버넌스 고도화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17일 공개했다. ㈜LG의 이번 보고서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LG 주요 계열사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담았는데, 보고 대상 기업은 ㈜LG와 종속회사인 LG CNS, 디앤오를 비롯해 주요 관계회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6개 회사다. 앞서 지주회사 ㈜LG는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준법 통제 기준의 준수 여부와 체계의 유효성을 점검하고 전사 차원의 준법 리스크 및 관리 현황을 고도화했다. ㈜LG의 모든 임직원은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등 주요 준법경영 리스크를 주제로 한 별도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이수했으며, 부서별로 법적 위험과 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자율 준법 점검 프로그램'의 참여율도 100%를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ISO 37301' 취득으로 이어졌다. 환경 분야에서는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영역의 한 축인 클린테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저탄소 연료·원료 전환, 공정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활용, 재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LG전자가 가전제품의 기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가전 전용 액세서리를 잇달아 선보이며 '사후 케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도 액세서리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기능을 확장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침구 위생 관리를 위한 스타일러 전용 액세서리 '이불걸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으로 이불을 걸고 살균 코스를 작동시키면 먼지 제거는 물론 냄새, 세균, 진드기까지 없앨 수 있다. LG전자는 부피가 크고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을 스타일러로 관리하고 싶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불걸이를 개발했다. 이어 큰 베개를 걸 수 있는 '베개걸이'도 개발 중이다. 제습기에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건조케이스'는 젖은 운동화, 골프장갑, 모자 등을 넣어 건조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10여년 전 출시돼 꾸준히 업데이트 중인 '옷장건조키트'와 '신발건조키트'는 옷장, 서랍, 신발 등 좁은 공간을 집중적으로 건조할 수 있다. 설치 환경 때문에 기존 출시된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제품의 스펙을 업그레이드하는 액세서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의 가전제품과 HVAC(에어컨·히트펌프)이 이탈리아에서 최고 품질을 갖춘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 품질금융연구소(ITQF)와 이탈리아 주요 언론(La Repubblica)이 실시한 '최고의 가격 대비 품질 2025' 조사에서 삼성전자 대형가전(냉장고·세탁기), 에어컨, 히트펌프, 진공청소기 등이 소비자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조사는 ITQF가 전 세계 123개 분야·1천311개 기업과 브랜드를 대상으로 약 80만 건의 소비자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한다. 이탈리아 내 기업·브랜드 선호도 관련 조사로는 최대 규모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적인 비영리기관인 ITQF가 조사를 맡는다. 특히 삼성전자는 에어컨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2022년 신설된 히트펌프 부문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대형가전과 진공청소기 부문에서도 각각 5년 연속,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니엘레 그라시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탈리아 소비자들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이 춘천 기업혁신파크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 1조 5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4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이번 PFV 설립은 초기 자본금으로 45.5억원을 출자하고, 2026년 5월까지 총 392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AI 기반 데이터 중심 정밀의료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이다. 더존비즈온은 앵커기업으로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을 활용, 춘천 기업혁신파크와 연계된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 AI(AI 주권) 정책의 의료·바이오 플랫폼 분야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정밀의료와 신약 개발에 AI 활용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더존비즈온은 민간 기업 최초로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향후 혁신 클러스터 확장 시 의료 혁신과 데이터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CDW(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는 삼성서울병원 등 10개 병원에 구축되어 의료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있으며, EMR(전자의무기록) 플랫폼 역시 1차에 이어 2차 병원용 출시를 앞두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넥슨이 2025년 2분기 주력 PC 게임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절반 이상 줄었다. 환율손실과 모바일 매출 둔화가 발목을 잡았다. 넥슨은 13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연결 실적(IR 자료)에서 매출 1조 1494억원(1189억엔), 영업이익 3646억원(377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17% 감소했으나 회사 전망치는 상회했다. 순이익은 1621억원(168억엔)으로 58% 급감했다. 순이익 급감의 직접적인 원인은 약 175억 엔 규모의 환율손실이다. 전년 같은 기간 82억 엔의 환율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미 달러 예금 평가손 등이 반영되며 손실로 전환됐다. 환율손실만 아니었다면 순이익 감소폭은 한 자릿수에 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프랜차이즈별로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PC)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한국 메이플스토리는 6월 여름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91% 매출이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구권도 36% 성장했고,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7배 이상 성장했다. 던전앤파이터(PC)는 한국에서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펄어비스가 2025년 2분기 매출 7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수치로, 영업손실 118억원과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기대작 ‘붉은사막’의 출시 시점은 내년 1분기로 늦춰졌다. 13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광고선전비 확대가 주요 원인이며, 당기순손실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2%를 차지했다. ‘검은사막’은 신규 난이도와 거점전·점령전 개선 업데이트로 호응을 얻었고, 콘솔 버전은 PS5·Xbox X|S 최적화를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 ‘이브 온라인’은 ‘Legion’ 확장팩과 팬페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대작 ‘붉은사막’은 5월 ‘팍스 이스트’와 6월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신규 퀘스트라인 데모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지만, 당초 올해 말로 예상되던 출시가 내년 1분기로 미뤄졌다. 회사 측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AA급 콘솔 게임 런칭 과정에서 유통, 보이스오버, 콘솔 인증 등 파트너사와의 협업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며 “출시 일정은 내부적으로 확정했지만, 게임스컴이 아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결렬됐다. 13일 현대차 노조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이 안건을 제시하지 않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임하고 있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이날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본교섭 17차례, 실무교섭 3차례 등을 진행했지만 사측은 그간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된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이러한 사측의 불성실하고 이율배반적인 교섭 태도가 임단협 결렬의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임단협을 통해 올해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지급 비율 인상(통상임금 대비 750%→900%),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정년 64세까지 연장, 주 4.5일제 도입 등의 안을 사측에 요구했다. 사측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급증한 상황에서 노조가 결렬을 선언해 유감”이라며 “향후 교섭 기간에 지속적으로 노조와 논의해 합의점을 찾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노조가 추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효성그룹 산하 계열사 효성굿스프링스가 데이터센터 시장에 최적화된 국내 유일 국산화 기술을 적용한 펌프를 출시한다. 13일 효성굿스프링스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데이터센터 코리아’에 참가해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 ▲건식 오배수 패키지 ▲소방펌프 패키지 총 3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5 데이터센터 코리아’는 한국설비기술협회 데이터센터기술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 전문 전시회로, 시스템·장비·관리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는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제품으로 기존 밸브 제어 방식 대비 최대 75%의 에너지가 절감되기에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국산 기술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효성굿스프리스는 “국내 기술진이 국산 부품으로 직접 설계·제작한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는 인버터 일체형 구조로 설치 공간과 비용을 축소하고 유지보수와 신속한 기술 대응이 가능해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솔루션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는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 시스템이 필수”라며 “인버터 일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귀여운 악마 캐릭터와 간단한 조작, 짧지만 변수 가득한 전투. 위메이드맥스의 신작 ‘악마단 돌겨억!’이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석권하며 주목받고 있다. 귀여운 비주얼과 짧은 플레이 타임, 매 판 달라지는 전략 요소가 결합돼 국내외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었고, 일부 국가 사전 출시 단계부터 “짧고 강렬한 로그라이크”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기자는 챕터 52까지 직접 플레이하며, 이 게임의 매력과 한계, 그리고 장기 서비스에서 풀어야 할 과제를 살펴봤다. ◇ 귀여움과 속도감, 초반 흡입력의 비밀 ‘악마단 돌겨억!’은 로그라이크·디펜스·수집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구성으로, 귀여운 비주얼과 짧은 플레이 타임이 이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장르 조합이 드물어 초반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귀여움과 속도감이 강한 초반 흡입력을 만든다. 첫인상은 단연 ‘귀여움’이다. 악마 캐릭터들의 표정과 움직임은 화면을 가득 채우며 생동감을 전한다. 조작 방식은 간단하다. 캐릭터 배치와 스킬 발동만으로 전투가 진행되며, 한 판 길이는 3~5분 내외다. 짧은 전투 안에 랜덤 드래프트, 보물 선택, 각성 룰렛 등 다양한 변수가 배치돼 매 판 새로운 조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