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텔레콤이 해외 로밍 중인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에 포함한다. 기존 유심보호서비스는 해외 로밍시에는 사용이 제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12일 SK텔레콤은 해외 로밍 중에도 최고 수준의 고객 정보 보호가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고객의 단말 정보와 유심 정보를 하나로 묶어 관리해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기존 유심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유심 교체와 동일한 고객 정보 보호 효과와 함께 데이터의 백업 등 번거로운 작업을 수반하지 않는다는게 SK텔레콤측 설명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현재까지 2400만명 이상이 가입했다. 하지만 해외 로밍 이용 시에는 사용이 제한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SK텔레콤측은 “유심보호서비스 적용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외에서도 불법 기기 변경 및 의심 단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한 업그레이드를 시행하게 됐다”며 “고객들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국내와 동등한 수준의 FDS(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빙그레가 신임 대표이사로 ㈜제때 김광수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전창원 현 대표이사가 최근 개인적인 이유로 자진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9일 밝힌 것. 김광수 대표이사 예정자는 1985년 빙그레에 입사해 2015년부터 물류회사 ㈜제때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추후 빙그레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6월 중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원두커피, 캡슐커피, 인스턴트 커피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가진 커피 브랜드 ‘카누’의 전문성을 알리고, 국내 커피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원두커피 바리스타 경연대회다. 오는 23일까지 ‘카누 패들’ 앱(APP)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예선은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간 서울 한남동 맥심플랜트에서 진행되며,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항목을 심사해 결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결선은 9월 27일과 2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는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엄보람 바리스타를 포함한 커피 전문가들이 맡는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과 트로피를, 2등은 1천만원, 3등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한다.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누 패들 앱 및 카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서식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86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1.9%로 견조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성장 배경에는 AI 기술 내재화와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전환이 있었다. 대표 솔루션인 WEHAGO, Amaranth 10, OmniEsol에 AI 기능을 본격 탑재하면서 기존 고객의 차세대 솔루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됐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더해졌다. 특히, 지난해 6월 선보인 통합형 AI 플랫폼 ‘ONE AI’는 출시 10개월 만에 38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되며 기업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단일 모듈에서 전체 통합 모듈로의 전환 수요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클라우드 기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구축 비용은 감소했고,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수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지며 견실한 실적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회사는 2분기 중 ‘프라이빗 AI’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공공기관 및 금융권 등 망분리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의 계열사 ‘YPC’와 MBK파트너스의 투자목적회사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9일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취임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YPC와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 박기덕의 고려아연 대표이사 취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기덕 대표는 최윤범 회장, 이승호 부사장과 함께 작년 10월 30일 발표한 2조5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거래를 한 혐의로 지목된 인물”이라며 “박기덕 대표는 지난 4월 23일 서울남부지검의 고려아연 압수수색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피의자로 적시된 인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4월 23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는 서울 청진동 고려아연 본사와 최윤범 회장 자택, 미래에셋 증권·KB 증권 사무실 등을 대상을 압수수색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검찰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최윤범 회장, 박기덕 대표 등 경영진 5명을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적시했다. YPC와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고려아연 이사회를 향해서 박기덕 대표의 재선임에 대해 비판했다. 양사는 “유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서치플랫폼, 커머스 부문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 가량 상승했다. 9일 네이버는 연결기준 올 1분기 매출 2조7868억원, 영업이익 505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5.0% 각각 늘어났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7% 각각 줄었다. 각 사업부문별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부문(검색, 디스플레이, 기타 연관서비스 등)은 올 1분기 전년 동기보다 11.9% 늘어난 1조127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이중 검색은 상품 개선(확장검색 등), 플레이스 광고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2% 올랐고 디스플레이 매출은 피드 지면 확대 및 타게팅 고도화 지속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3%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커머스 광고, 중개·판매, 멤버쉽)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N배송 개편 등 이용자 편의성 강화 등의 영향으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12.0% 늘어난 787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네이버페이·플랫폼 서비스 등 핀테크 부문은 3927억원(전년비 11.0%↑), 웹툰 등 콘텐츠 부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인도 노이다 공장과 푸네 공장에 이어 스리시티에 3번째 가전공장을 착공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8일 LG전자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스리시티(Sri City) 가전공장 건설 현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나라 로케시(Nara Lokesh)주 인적자원개발부 장관, 텀발람 구티 바라트(Tumbalam Gooty Bharath)주 산업부 장관 등 내빈과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 이재성 ES사업본부장(부사장), 전홍주 인도법인장(전무) 등 다수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착공에 돌입한 스리시티 공장은 부지 100만㎡, 연면적 22만㎡ 규모이며 총 투자 금액은 약 6억불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 200만대 수준이며 오는 2026년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 생산 라인 등이 순차 가동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리시티 공장 건설은 아시아·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8일 개최한 SKT의 유심 해킹 사태 관련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유영상 SKT 사장에게 번호 이동 위약금 면제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날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영상 사장에게 “SKT가 번호 이동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 종전과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입장문을 통해 번호 이동 위약금 면제시 회사 존립이 어렵다고 했는데 위약금 규모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유영상 사장은 “과기정통부가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법률적 해석 유권해석을 내린다면 그 점을 참고해 이사회와 신뢰회복위원회에서 상의해 결정하겠다. 다만 파장이 큰 부분이 있어 결정이 어렵다”면서 “위약금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우나 최소 1인당 10만원 가량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훈기 의원은 “가입자 2500만명에게 10만원씩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하면 2500억원 규모”라며 “지난해 1조8000억원, 올 1분기 550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국내 1위 통신사가 대형사고를 치고도 (위약금 면제를)못하겠다? SKT가 소탐대실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박정훈 국민의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39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1243.2%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802억 원으로, 지난해와 직전 분기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주역은 지난해 말 업데이트를 단행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와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 두 타이틀 모두 국내외에서 일일 사용자 수(DAU)와 매출 지표가 상승세를 그리며 반등의 발판이 됐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 뒤이어 한국 18%, 유럽 14%,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 순이다. 해외 매출은 전 분기보다 5.0%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 증가한 5,098억 원을 기록했다. 장르별로는 캐주얼 게임이 42%로 여전히 주력 매출원이며, RPG(36%), MMORPG(14%) 등이 뒤를 이었다.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영향으로 MMORPG 장르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상승하는 등 장르 편중도 다소 완화됐다. 1분기에는 해외 자회사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영화관 2·3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전격 합병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국내 영화관은 CGV와 롯데시네마·메가박스 2자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8일 롯데그룹은 영화관 운영 및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영위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중앙그룹 산하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쇼핑이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를, 중앙그룹의 콘텐트리중앙이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설립하는 합작 법인을 공동 경영할 계획이며 신규 투자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는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과 영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과정에서 양사가 보유한 운영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함과 동시에 중복된 투자·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또한 합병과 적극적인 신규 투자유치를 펼쳐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키고 확보된 재원은 OTT와 차별화된 특별관을 확대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양사는 각 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