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 필 무렵에 / 정찬열 삭풍이 불어 나목을 뒤흔들고 따스한 햇볕 아래 잠든 개구리 몽상에 취해 눈뜰 채비에 화들짝 깨어난다. 따스한 봄바람은 봄을 재촉하는 마중물 되어 움켜쥔 뿌리로 맨몸으로 달려와 피어나려는 꽃소식에 봄맞이 전령을 시기하는 것일까 어이하여 가로막는 봄을 기다리는 매화의 꿈을 심술로 낚아채 가려는 시샘은 시린 바람 설원에 매화가 움츠린다. 개구리 실눈 뜨는 경칩도 지났는데 수은주 끌어내리는 매서운 삭풍은 깨어나지 않은 매화에 찬 서리 시샘하며 하얀 면사포를 씌운다. [시인] 정찬열 광주 거주 대한문학세게 시, 수필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저서 : 시집 / 날개 꺽인 삶의 노래, 수필 / 짓눌린 발자국 [시감상] 박영애 모든 시련과 역경을 견디고 대지의 생명이 움트는 시작을 알리는 매화꽃은 많은 작가의 시상의 매개체가 된다. 은은한 향과 너무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고고한 자태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한다. 그러면서 봄의 설렘과 꿈과 희망을 선물해 주기도 한다. ‘매화꽃 필 무렵에’ 정찬열 시인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봄의 마중물이 되는 매화꽃처럼 희망을 선물하는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극장가에 '어벤져스' 시리즈가 다시 나온다. CGV는 오는 15일부터 '히어로즈 기획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15일 '로건', '데드풀', 23일에는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9일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다시 개봉된다. 이 영화들은 2D, IMAX, 4DX로 상영된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신작영화들이 개봉을 미루고 있다. 이에 따라 인기영화들이 재개봉되고 있다. CGV 관계자는 "최근 극장가에 볼 영화가 없다는 관객들의 호소에 따라 디즈니 측에 어벤져스 시리즈의 재개봉을 제안해 성사됐다”며 “다만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더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GV는 지난 3월 19일부터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앞뒤 띄어 앉기'를 유지하고 손소독제 비치와 마스크 쓰고 영화보기 캠페인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 실제로 CGV는 코로나 사태 이후 상영관과 로비에 방역을 시행했다. 고객과 접점을 줄이기 위해 지점 상황에 따라 영업시간을 줄이거나 임시 휴업을 했다. 전 상영관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고 직원들의 마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앞에 전차가 전시돼 있다. 이 전차는 등록문화재 제467호이며 1930년경부터 1968년 11월까지 서울시내에서 운행됐다. 이 전차는 서울에 마지막으로 남은 전차 2대 중 하나다. 2007년 12월에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옮겨왔고 1년간의 보존처리 과정을 거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가 현재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 9인과 협업 프로젝트 ‘Lifetime Long with Art 展'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가 김남표·이동욱, 조각가 소현우·장세일·김우진, 미디어 아티스트 이석, 도예가 강준영, 아트퍼니처 작가 함도하·박보미 등 총 9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9명의 아티스트들은 그들의 작품 170여점을 서울 도곡동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와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 도산 바디프랜드 라운지S까지 총 3곳에서 무료 공개한다. 아트랩 소속 플로리스트들의 설치 작품도 같이 만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고객의 예술 참여를 통한 건강수명 연장과 가치 있는 아트라이프 실현을 위한 연구를 할 ‘아트랩(Art Lab)’을 세웠다. 이곳은 아티스트, 큐레이터, 인테리어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공간디자이너, VMD 디자이너 등 총 32명이 근무하는 아트 라이프 전문 연구소다. 바디프랜드 아트랩(Art Lab)은 헬스케어와 예술을 융합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연구를 진행하고 수준 높은 참여형 문화 예술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전시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CJ 4DPLEX는 이달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2020 에디슨 어워드’의 ‘미디어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 엔터테인먼트(Media and Visual Communication - Entertainment)’ 부문에서 ‘스크린X’(CGV 다면상영특별관)가 금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드는 토머스 에디슨이 자신의 발명에서 보여 준 독창성과 지속성에 영감을 받아 등장한 미국의 발명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에서 스크린X에는 기존 극장 스크린의 프레임을 넘어선 획기적 발상과 영화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혁신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크린X는 정면 스크린 뿐만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3면이 스크린이 되는 다면상영특별관이다. 순수 토종 기술로 만들어 낸 스크린X는 국내외 총 122개 기술 특허를 갖고 있다. 2012년 CGV청담씨네시티에 첫 도입된 후,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현재 미국, 중국 등 총 35개국에서 326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한 해에만 110개 스크린을 늘렸다. 앞서 CJ 4DPLEX는 2015년에 열린 에디슨 어워드의 ‘미디어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 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주)NXU가 자사의 인기 모바일게임 '팬덤시티'의 시즌2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팬덤시티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로그인 화면의 개선과 로비 화면, 업무 수행, 명예의 전당 등의 요소를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조정했다. 또한, 런칭 초기부터 유지되었던 게임 내 여친들의 전체적인 외모도 상향해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팬덤시티의 이번 업데이트에서 눈 여겨 볼 사항은 신규 컨텐츠 '미지의 던전'이다. 미지의 던전 컨텐츠를 통해 전략적인 팀 구성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갖가지 재화를 배치하여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팬덤시티의 신규 컨텐츠 미지의 던전에서는 매일 저녁 8시 91개의 서버에서 동시에 공략이 가능한 월드보스 '셀케트리스'가 등장한다. 셀케트리스를 발견만 하더라도 처치 시 얻을 수 있는 보상과 동일한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저들의 위한 접속 보상 또한 고려했다. 2일 출석 시 인스타 여친 신궁 김우현을 획득할 수 있으며, 4일엔 캐주얼 다슬을 얻을 수 있다. 총 7일을 출석하면 100만원 상당의 게임 재화를 획득할 수 있어 관심이 뜨겁다.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와 그가 운영하고 있는 연구실 ‘푸드비즈랩’의 연구 이야기를 정리한 책 ‘푸드 로드’가 나왔다. 식품 관련 연구 이야기를 정리했지만 내용이 딱딱하거나 어렵지는 않다. 1인칭 소설처럼 이야기가 전개돼 마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연구와 관련된 내용은 와인, 맥주, 고추장, 현미 다이어트, 토종닭, 식용색소, 물건이 잘 팔리게 만드는 목소리, 새롭고 건강한 음료, 식품클러스터 등이다. 이 책에 들어있는 연구 경험 중 대표적인 것이 풀무원의 연구 요청을 받아 새로운 음료를 만들어 낸 것이다. 풀무원은 설탕을 넣은 탄산음료가 아닌 새롭고 건강한 음료를 만들고 싶어 했다. 풀무원의 요청을 받은 문 교수와 푸드비즈랩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시알 차이나(아시아에서 가장 큰 식품박람회)에 가서 하루 온종일 음료만 마시기도 했고, 바텐더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문 교수와 푸드비즈랩은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까지 가서 고민한 끝에 풀무원에 새로운 음료 두 가지를 제시했다. 이 책의 내용에 따르면 ‘사이즈가 작은, 건강하면서도 재밌는 샷 개념의 음료
잃어버린 삶 / 손영호 밤이면 홀로 거리를 서성인다 삶을 모두 잃어버린 회고의 날들이 그리워 오늘도 거리를 걷고 있다 이것저것 모두 지천에 널리 깔려 있어도 세월로 흐트러진 그 애틋한 마음 저 하늘을 바라보는 무한 속의 생각뿐이다 바람으로 약간씩 스쳐 가는 비극의 인연도 잠시 위로의 안식처이긴 하지만 그 수 만큼 회유하면서 살아온 인연들 미련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이 모든 것들 운명의 길이고 모두가 폭풍의 전야라 해도 삶의 여운들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살아가겠다. [시인] 손영호 경북 울진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분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사) 창작문학예술인협희회 회원 [시감상] 박영애 살아가다 보면 뜻하지 않게 어려움이 닥칠 때가 있다. 그래도 신은 우리가 견딜 수 있는 만큼만 고통을 준다고 했다. 모든 것이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고 또한 지혜롭게 잘 해결하리라 생각한다. 지금의 고통이 당장은 힘들지만, 이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쌓여 더 멋진 삶을 만들어 가는데 자양분이 될 것이다. 결코 그냥 흘러가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 또한 주어진 현실의 삶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겠지만. 시적 화자처럼 ‘모두가 폭풍의 전야
● 감정선을 가로막는 장애선이 있다면? 애정관계가 나쁘고 불안한데, 이때는 그동안 배워온 결혼선의 상태도 확인하면 좀 더 정확한 감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유의사항 한 가지는 솔로몬의링이라고 집게손가락 바로 아래있는 그림과 혼동하지 말 것. 솔로몬의 링은 추후 다시 언급할 곳이다. ● 정상적인 감정선은? 그림처럼 횡으로 그어진 운명선까지만 가로지른 감정선을 정상적이라고 한다. 참고로 복습하자면, 감정선과 운명선이 교차하는 지점이 나이 50세를 표시한다고 했었던 것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감정선을 영어로 EQ(Emotional Quotient)를 나타내는 것이며 감성지수를 파악하는 선이라고 보면 된다. ● 감정선이 정상보다 길다면? 누구의 머슴이 되겠다하고서는 오히려 누구를 머슴으로 생각하고 독재하는 스타일들이 주로 엄정한 법집행을 들먹인다. 이런 손금은 리더십이 있다. 애인이나 부인 등의 손금이 이러하다면 따지고 캐묻기를 좋아한다. 한 눈팔면 수사관처럼 괴롭힘을 받아 힘들다. 구속을 심하게 한다. 특히, 집게손가락을 깊숙이 파고들면? 만인의 지도자감이지만, 법의 규율을 강조하고 국민을 심하게 구속한다.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헤더십을 가진 독재형이므로
봄의 여울목 / 경규민 봄을 품은 대지 위에 비가 축축이 내렸다 마을 어귀 낮은 골짜기 따뜻한 햇볕이 모여 있는 곳에 버들가지가 실눈을 떴다. 대지 위에선 노란 새싹들의 옹알이가 새어 나오고 나목(裸木) 가지들도 귀 쫑긋이 세우고는 멀리서 다가오는 봄의 소리를 엿듣고 있다 얼음장 밑 졸졸 흐르는 물에선 버들치 송사리가 애써 몸을 숨기며 서서히 몸을 풀고 있다 아이들의 봄맞이 소리도 한 테 어울려 엄동설한을 이겨낸 기쁨으로 와글와글하다 봄이 점점 넓게 흩어져 내린다. [시인] 경규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정회원 한국문학 올해의 작가상 (2016.12) 이달의 시인 선정 (2016.3)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선정 (2014) 유화에 시의 영혼을 담다 공모전 당선 한 줄 시 짓기 공모전 장려상 (2016) 한국문학 올해의 우수 작품상 (2018) <저서> 제1시집 "작은 소리" 제2시집 " 아름다운 유혹" [시감상] 박영애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고, 여기저기 우울한 소식들로 가득하다. 물론 우리나라도 비껴갈 수 없지만, 힘든 시기에 새록새록 연둣빛이 올라와 그나마 희망을 얻
부산 갈매기 / 이무정 나는야 부산 갈매기 붉은 젊음을 타고 푸른 바다 위를 훨훨 날았다네 찬란한 꿈을 타고 파란 하늘을 훨훨 날았다네 나는야 부산 갈매기 이제는 늙어서 파란 창공을 훨훨 날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구나 마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청춘인데 순식간에 모든 것이 지나가고 나는 늙어만 가니 허망하구나 아, 옛날이여 [시인] 이무정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시감상] 박영애 꿈 많던 젊은 시절에는 두려울 것 없이 세상에 마음껏 도전했다. 그리고 참 열심히 살았던 것 같은데 돌아보니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에서 자꾸 작아지는 모습이 허무하다. ‘청춘’ 참 아름다운 단어이다. 남은 인생의 여정 ‘청춘’ 못지않게 더 멋지게 익어가고 싶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다고 할만큼 많은 사람들이 주택임대사업자를 꿈꾼다. 그렇다면 건물주가 되면 얻게 되는 득(得)과 실(失)은 무엇일까. 2020년 개정판 《주택임대사업자의 모든 것》은 건물주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특히, 최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개정세법 등을 반영해 최신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독자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세법을 표와 그림으로 정리해 독자들의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으며, 다양한 실무사례를 통해 세법의 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제별 Q&A를 별도 구성해 핵심내용과 실무적으로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다시 한번 요약 정리했다. 이 책은 총 6편으로 구성됐다. 1편은 주택임대사업자 등록부터 말소에 관한 내용, 제2편은 주택임대사업자의 세제혜택 중 취득세감면, 재산세감면,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에 관한 내용, 제3편은 주택임대사업자의 세제혜택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양도소득세 세제혜택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4편은 주택임대사업자의 득과는 반대로 주택임대사업자를 등록했을 경우 희생해야 하는 반대급부(의무임대기간준수, 과태료, 임대료 증액제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악기, 기타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명저 「먼 북소리」의 서두에 보면, ‘어딘가 아주 먼 곳에서 들리는 북소리를 듣고 그 소리에 이끌려 떠난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그는 귓가에 맴도는 북소리를 듣고 유럽으로 훌쩍 떠나 그 곳에서 몇 년의 정착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 두 권의 베스트셀러를 더 남기지요. 기타소리가 귓가에 아련해 눈을 감으니 어느 덧 마음이 알함브라로 향합니다.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라 하면 기타의 명곡 중의 명곡이죠. 깊은 애수가 서려있다는 표현이 적절할까요. 트레몰로 주법의 화려함이 단조의 화성과 어우러져 마음을 진동시키는 묘한 매력을 뿜어냅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알함브라 ‘알함브라’는 스페인의 마지막 이슬람 왕조인 나스르 왕조의 무하마드 1세 ‘알 갈리브’가 13세기 중반에 세우기 시작하여 14세기에 완성한 건축물입니다. 이슬람의 마지막 왕인 ‘보압딜왕’이 전쟁에 패해 궁전을 떠나면서 “스페인을 잃는 것은 아깝지 않은데 알함브라를 다시 볼 수 없는 것은 안타깝고 원통하다”라고 했을 정도로 아랍문화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간직한 성이지요. 보압딜왕이 떠난 후 입성한 에스파냐군은 당초의 약
봄비 내리는 날에 / 박남숙 초록 숲 달콤한 풀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힐 때 바람처럼 서걱거리는 기억이 지난 시간을 불러들인다 힘들었던 세월을 뒤로하고 아카시아 꽃향기가 코끝으로 스며들 때 그 향기 따라가신 어머니의 시간은 지금은 어디에 머무르고 계실까 촉촉이 내리는 빗방울 바라보며 그 옛날 당신의 품에 안겨 재잘거리던 순수한 아이가 되어 몰려오는 추억을 하나둘 들춰 봅니다 삼베 이불 다듬잇방망이로 꼿꼿하게 물풀 들여 당길 때 "막내가 있어 좋구나" 하시던 목소리가 빗물 되어 스며듭니다. [시인] 박남숙 구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희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원 [시감상] 박영애 파릇파릇 새싹이 올라오고 꽃망울이 여기저기 톡톡 터지는 봄! 덩달아 마음도 설레고 꿈도 피어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올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무겁기만 합니다. 박남숙 시인의 작품 ‘봄비 내리는 날에’를 보면서 화자의 마음처럼 지난 추억 하나씩 소환해 보기도 합니다. 참 많은 시간 속에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이 그리고 아팠던 시간이 모두 지난 삶에 대한 그리움으로 비가 내립니다. 그 추억이 하나하나 쌓여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늘 ‘일’하고 있지만 ‘노동’이란 단어는 왜인지 어렵게 느껴진다. 이렇듯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낯설기만 한 노동법을 쉽게 설명하고자 한 장의 그림에 한 장을 글을 담고, 중요한 부분을 색으로 표기한 책이 나왔다.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남녀고용평등법 등 17개의 노동관련 법률을 채용, 임금, 근로계약서 등 15개의 주제별로 범주화해 설명하되, 실무에서 유독 어려워하는 연차유급휴가, 비정규직의 근로조건 등은 별도의 장에서 다루고 있다. 휴가, 휴일, 휴무일, 휴직, 휴업 등 헷갈리는 용어에 대해 비교 설명하여 “토요일에 연차휴가를 쓸 수 있는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준다. 특히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때 병가를 쓰는지 경우와 연차유급휴가를 사용한 경우를 구분하여 인사노무관리방안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무급병가를 사용한 경우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하는지, 유급휴가비용을 지원한 경우 임금 계산방법 등을 설명하고, 감염병 유행으로 사업장 휴업 시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경우와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 대해 구분해 설명한다. 아울러 근로자의 삶과 아주 밀접한 만큼 통상임금에 대한 법적 다툼이 많다. 통상임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