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기념식에서 자금세탁방지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 주관으로 투명한 금융거래와 신뢰받는 금융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자금세탁방지 제도에 대한 이해와 인식 확산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KB국민카드는 전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한 △자금세탁 방지 관련 교육실적 △고위험국가 고객확인 확인 실적 △주기적 고객위험평가 수행 실적 등 자금세탁방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KB국민카드는 이창권 사장 취임 후 자금세탁방지 체계가 효과적,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사적 활동을 강화했다. 고객확인의무 제도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 및 개선, 다양한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제고했다. 더불어 금융 투명성과 자금세탁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을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자금세탁방지 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삼성카드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출신이다. 2016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그룹장 및 대외협력팀장 등을 맡았고, 지난해 말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벤처 생태계에 성공DNA를 이식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김 내정자에 대해 “금융분야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의 결제, 금융사업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 혁신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확장을 리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조만간 부사장 이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당국이 3천억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오후 회의에서 경남은행에 6개월 일부 영업정지 중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은 신규 PF 대출을 6개월 동안 취급할 수 없게 된다. 관련된 임직원 역시 정직부터 견책까지 징계 조치를 받았다. 앞서 작년 금감원 횡령 사고 검사에 따르면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직원 이모(52)씨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허위 대출 취급, 서류 위조 등을 통해 약 3천억원 규모를 빼돌렸다. 이는 역대 금융권 횡령 사고 중 최대규모인데, 이씨는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올 상반기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합산 경영지표에 경고등이 들어와소비자 주의가 요망된다. 일부 저축은행의 PF부실화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도 합산 손익이 적자를 시현한데다 통상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고정이하여신비율까지 전년 대비 급증하는 등 신용리스크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 업계에 따르면 일부 저축은행의 부실 대출 급증으로 업계 전반의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인데, 이에 금융당국도 대응책 시행에 나섰고 부실 대출을 줄이기 위한 규제 강화와 관리 체계의 개선에 착수한 상황이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기준 경영실태평가에서 저축은행 3곳을 적기 시정조치 대상에 해당하는 평가등급을 내린바있고, 아울러 6월 기준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다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1년 동안 업계의 합산 순이익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어떠한 궤적을 그리고 있기에 이 같은 말이 나오는 걸까?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28일 배포한 ‘2024년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자료와 금융소비자정보포털(파인)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유니온페이와 손을 잡았다. 27일 KB국민카드는 전날 유니온페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중국 양국을 넘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양사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강화 ▲ 한·중 소비자 맞춤형 결제 솔루션 제공 ▲ 관광 및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진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마케팅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또 내년 말까지 예정된 중국의 비자 면제 확대에 맞춰 관광 및 쇼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양사 협력을 통해 양국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신용정보가 지난 25일 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소비자권익대상’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 ‘올해의 소비자권익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권익대상은 소비자 입장에서 법률과 정책을 감시하는 단체인 컨슈머워치가 주관하는 상으로,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공헌한 이들에게 수여한다. 특히 기업 부문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KB신용정보는 워크아웃, 새출발기금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금융소비자의 채무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불법채권추심 행위 근절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등 금융소비자의 민원을 방지하고,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동숙 KB신용정보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금융소비자의 이익과 보호를 위한 노력들이 인정받은 것 같아 대단히 감사하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금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춘 고도화된 시스템을 고민하고 개발하여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3년 내 자산 100조원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밸류업 전략의 방향성으로 '성장 지속'과 '혁신의 확장'을 제시했다. 2027년까지 고객 수를 3천만명까지 늘리고, 이를 통해 자산 100조원 규모의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지난 3분기 기준 자산 규모는 약 62조원이다. 또 연평균 수수료·플랫폼 수익 증가율 20%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수신 상품과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선보이고 대출·투자·광고 등 플랫폼 사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투자와 인수·합병(M&A),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영업수익 중 여신 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 비중(수수료·플랫폼, 투자금융자산, 기타 수익)을 4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 역시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향후 3년간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직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악덕 사채업자들의 추심이 독버섯처럼 번지면서 채권 불법 추심 피해가 폭증한 가운데 홀로 아이를 키우던 30대 여성이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숨진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불법 사금융 피해는 2천7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675건) 대비 58% 급증했다. 제도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이들에게 급전을 빌려준 뒤 법정 최고이율을 초과한 이자 장사를 벌이고 악질 추심을 일삼는 불법 사금융이 취약계층을 파고든다는 지적이다. 지난 9월에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미아리 텍사스'의 30대 여성 A씨가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사채업자들의 이름과 빌린 액수 등을 적은 유서를 남기고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A씨는 수십만원을 빌렸다가 연이율 수천%의 살인적 금리로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 제때 갚지 못하자 모욕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가족과 지인에게 보내지는 등 사채업자의 심한 괴롭힘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유치원생 딸을 홀로 키웠던 A씨는 딸의 유치원 교사에게까지 협박 메시지가 전달되자 더 견디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동료는 "피해자가 차용증을 들고 있는 사진이 인스타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안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으로 우수상인 금융보안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가명 결합 정보를 활용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용평가모형을 지속 고도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새롭게 부여받은 3년 임기 중 어떤 경영성과를 달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선정되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을 다지며 JB금융그룹을 ‘강소금융그룹’으로 발전시켰다. 실제 JB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3분기 14.7%로 전년 말(12.1%)과 비교해 2.6%p 상승했다. 은행지주 업권에서도 최상위권 수준이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경비율(CIR)도 1년 사이 2%p 줄어든 34%로 개선세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또한 JB금융은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룹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 가체 제고 계획을 밝혔는데, 그룹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장기 목표로 ROE 15%, 주주환원율 50%, 총 주주환원 금액 중 자사주 매입 소각 비중 40%를 설정했다. 김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전환(DT) 시장을 선도하는 핀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에 집중하는 ‘플러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