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세계 최대 검색 업체 구글이 앞으로 자사의 검색·인공지능(AI) 등 서비스를 스마트 기기의 기본값으로 설정하려면 매년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고 미국 연방법원이 판결했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가 이날 구글의 온라인 검색 시장 장기 독점의 해소를 위해 이처럼 명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미 경제방송 CNBC가 보도했다고 전했다. 메흐타 판사는 판결문에서 애초 법무부가 제시했던 이 방안이 "시정 조치의 목적 달성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다"면서, 구글도 계약 기간 제한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구글이 애플·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가를 주고 자사 서비스를 기본값으로 설정하도록 해온 관행을 인정하되, 계약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해 매년 재협상을 통해 경쟁을 벌이도록 한 것이다. 메흐타 판사는 특히 AI 전환기를 맞은 온라인 시장 상황을 고려한 듯 검색엔진뿐 아니라 AI 서비스도 이와 같은 제한 대상에 포함했다. 오픈AI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들이 속속 검색 기능을 도입하기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구글은 매년 자사 검색엔진이나 AI 모델을 스마트폰 기본값으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기업가치를 최대 8천억달러(약 1천180조원)로 평가받을 예정이라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등 미 언론은 5일(현지시간) 각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의 내부자 주식 매각이 곧 시작될 예정이며, 전날 스페이스X 이사회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현재 논의 중인 주당 가격이 400달러 이상으로, 스페이스X의 전체 가치를 7천500억∼8천억달러로 평가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주식 매도 금액이나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실제 스페이스X의 가치가 8천억달러로 평가되면 종전 주식 매각에서 기록한 4천억달러에서 기업가치가 2배로 불어나게 된다. 이는 지난 10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세운 5천억달러 기록을 뛰어넘는, 전 세계 비상장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미 언론은 스페이스X가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스페이스X는 이런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스피 상장사 씨에스윈드가 1796억원 규모의 '윈드 타워' 공급계약을 맺었다. 6일 씨에스윈드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와 1795억9752만원 규모의 '윈드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80%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내년 12월 11일까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하나기술이 102억원 규모의 2차전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6일 하나기술은 전날 공시를 통해 102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83%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2028년 10월 1일까지다. 계약자는 '계약상대방의 비밀유지 요청'으로 공시가 유보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으로 동반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 30일∼12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7원 오른 1천746.7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6원 내린 1천810.8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7원 내린 1천721.1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53.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725.3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오른 1천662.9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러시아 간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교착, 미국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 확대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3달러 오른 63.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달러 상승한 79.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0달러 내린 86.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이 지구의 '서반구(西半球·남북 아메리카 대륙을 지칭)는 내 구역'이라고 주장하는 신(新)먼로주의 노선을 공식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따 '돈로주의'라고도 불리는 신먼로주의는 1800년대유럽 갈등에 대한 개입을 자제하고,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국익에 집중하는 고립주의를 표방했던 먼로주의의 '확장·개정판'으로 볼 수 있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이 이날 공개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국가안보전략'(NSS)에는 인도·태평양, 유럽, 중동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하되 전략적 우선순위를 서반구에 두겠다는 방침이 드러나 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미국을 유일무이한 패권국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이 전략은 "수년간 방치된 서반구에서의 우위를 회복"하겠다는 표현으로 집약된다. 미국은 먼저 "비(非)서반구 경쟁국들은 (미국에) 경제적 불이익을 주고 미래 전략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우리 반구'에 크게 침투해 왔다"면서 "이를 심각한 저지 없이 허용하는 전략적 실수"를 저질렀다는 반성을 전제했다. '비서반구 경쟁국'은 중국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이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중동·아프리카를 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 8월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용역 설계업체 등 관계자들이 구속됐다. 5일 경북경찰청은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 용역 설계업체 관계자와 작업 담당자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현장에 근로자들을 투입했다가 사상 사고가 발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이들은 한국철도공사 용역설계 담당자, 하청업체 소속인 작업 책임자와 철도 운행 안전관리자로 알려졌다. 대구지법 영장 전담 주경태 판사는 이들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장을 비롯해 총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중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이후 관계자 총 7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선로 근처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6명을 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현장 근로자 5명이 다쳤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제23회 한국색채대상’에서 건축‧인테리어 부문 RED(혁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관련 시상식이다. 도시경관, 환경, 건축,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색채 활용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데코피아와 함께 디자인한 ‘힐스테이트 소사역’ 외관을 출품해 건축‧인테리어 부문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로 축선에 위치해 부천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하는 단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공간을 도시의 전면부로 해석하고, 지역의 환경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외관 디자인을 구성했다. 전체 외관은 어두운 톤의 주조색과 보조색을 사용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기에 커튼월 유리 마감과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저층부의 벽돌·석재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입체감 있는 대비를 강조했다. 반면 내부 포디움은 따뜻한 아이보리 톤의 석재와 밝은 조명, 곡선형 아치 디자인을 적용해 단지 전체에 생동감을 더했다. 입주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국내 첫 액상형 수면유도제인 이지퀼나잇액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 변화로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2023년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 환자는 124만 명을 넘어섰다. 수면장애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시차, 소음 등 환경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하게 되면 만성 불면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지퀼나잇액은 간편한(Easy) 복용으로 평온한(Tranquil) 밤(Night)을 의미한다. 주성분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염산염이다. 이 성분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해 중추신경계에 작용함으로써 수면 유도 및 진정 효과가 있으며 타 진정 성분 대비 내성이 적어 다음 날에도 잔여 졸림 현상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디펜히드라민염산염 단일 성분 제품 중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액상형태로 체내 흡수 속도가 타 제형보다 빠르며 포도, 자두, 라벤더 향을 첨가해 부담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파우치로 개별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1일 1회 1포 복용으로 편리하다. 이지퀼나잇액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동아쏘시오그룹 사내 웹진 ‘위드동아(with :DONG-A)’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전자사보(웹진) 부문 브랜드마케팅협회장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국내외 정부기관, 단체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이 상은 기업 및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 및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뛰어난 성과를 보인 개인, 단체와 기관에 수여된다. 그룹 사내 웹진 위드동아는 기업의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임직원 간 소통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드동아는 2019년 창간 이후 2024년 전면 개편을 통해 콘텐츠 품질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현재 월1회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임직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상은 그룹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다”며, “그룹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