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제가 미국에 "경제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신용카드 이자율 상단 제한에 대해 "최악의 경우 신용카드 사업을 대폭 축소해야 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다이먼 CEO는 미국 내 버몬트주와 매사추세츠주에서 먼저 신용카드 상한제를 시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진보 성향인 버니 샌더스(버몬트·무소속)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민주) 상원의원은 신용카드 금리 상한을 10%로 제한하는 법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다이먼 CEO는 "은행들이 버몬트와 매사추세츠 두 주에서 금리 상한제를 시행하도록 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가장 많이 울부짖는 이들은 카드회사가 아니라 레스토랑, 소매업체, 여행사, 학교, 지방자치단체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이먼 CEO는 신용카드 금리 상한과 관련한 분석 보고서를 트럼프 행정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금리 상단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 정부가 원화 약세로 인해 올해 미국에 최대 2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을 미룰 것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인용,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외환 시장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투자는 미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의 소식통은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의 자본 유출이 환율에 부담을 주고 있으나 곧 안정될 것"이라면서도 한국 정부가 특정 수준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이 소식통은 지난 14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한국의 강력한 펀더멘털과는 부합하지 않는다"며 한국 환율 시장에 '구두 개입성'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 원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기는 했으나 아직 그 영향력을 평가하기는 이르다고도 말했다. 지난해 11월 한·미는 관세 후속 협상을 통해 한국의 대미 투자금 3천500억 달러 가운데 1천500억 달러는 조선 분야 투자에 배정하고 2천억 달러는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장기 투자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환율 압박으로 한국이 올해 예정된 대미 투자를 미룰 것으로 보인다는 이날 보도는 대미 투자 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이후 주택 시장은 겉으로 보면 큰 가격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거래가 이뤄지는 방식과 속도, 판단 기준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처럼 매물과 가격만 맞으면 계약으로 이어지던 구조는 약화됐고, 허가 가능성과 실거주 요건을 먼저 따지는 흐름이 자리 잡았다. 가격보다 절차와 시간이, 숫자보다 심리가 거래를 좌우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 느려진 거래 속도…‘계약 전 검토’가 일상 토지거래허가 이후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거래 속도다. 매물을 확인한 뒤 비교적 빠르게 계약으로 이어지던 흐름 대신, 계약 이전 단계에서 충분한 검토 기간을 거치는 사례가 늘었다. 매수자들은 자금조달 계획과 실거주 요건 충족 여부, 전입 시점 등을 사전에 점검하며 판단을 미루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거래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길어졌다. 매수 의사는 있으나 허가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협의가 길어지고, 일부 거래는 최종 단계에서 중단되기도 한다.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거래가 멈췄다기보다, 훨씬 많은 검토 절차를 거치게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DF2 권역의 새 주인 자리를 놓고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맞붙는다. 강력한 후보였던 신세계와 신라면세점은 고정비 부담이 큰 공항 사업권 대신 시내 면세점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리 경영'으로 가닥을 잡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찰 불참의 이유로 '내실 강화'를 꼽았다. 업황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항 임대료를 감당하기보다, 시내 면세점을 중심으로 신세계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Exclusive)’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 발길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큰 환경에서 시내 면세점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임대료 문턱을 대폭 낮췄다. 2023년 입찰 대비 최저 수용 임대료를 구역별로 5.9%에서 최대 11.1%까지 인하하며 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롯데와 현대면세점은 낮아진 임대료 체계를 기회 삼아 입찰에 응했다. 특히 지난 대규모 입찰에서 고배를 마셨던 롯데면세점이 공항 내 입지를 다시 확대할 수 있을지가 이번 입찰의 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작년 한 해 동안 영업이익 2조600억여원을 거두며 1년 전보다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둔 2조원대 영업이익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2025년 누적 매출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으로 각각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3% 영업이익은 같은시기 56.6% 각각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6143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5.2% 늘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조2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동시기 영업이익은 5283억원으로 68% 늘었다. 작년 4분기 회사의 순이익은 4531억원으로 1년 새 74.1% 급증했다. 작년 실적과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램프업(Ramp-up)과 1~3공장의 안정적 풀가동, 긍정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의 경우 순수 CDMO(의약품 위탁 개발·제조 조직)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올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해킹 사실을 은폐하고자 관련 서버를 폐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LG유플러스가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과징금 부과 등 향후 불확실성에 대해 공식 언급했다. 최근 LG유플러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한 ‘증권보고서’에는 이같은 내용이 기재됐다 LG유플러스는 ‘증권보고서’상 핵심투자위험 요약정보 내 ‘개인정보 유출 및 통신망 안정성 관련 위험’ 항목을 통해 작년 7~8월 이뤄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와 경찰 수사 상황을 기재했다. 이와함께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보안성 및 통신망의 안정성 강화에 관한 사항은 관계당국에 의한 조사 및 이에 따른 과징금 부과뿐 아니라 법원 판단에 따라 피해고객 보상 등 민형사상 부담을 발생시킨다”면서 “또한 회사의 평판 및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 개인정보 보호 관련 부대비용 증가 등 결과적으로 당사의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명시했다. LG유플러스가 경찰 수사 결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경영상 부정적 영향을 공식 언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작년 8월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넥스트키친 정모 대표가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 대표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 컬리 김슬아 대표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법조계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작년 12월 31일 강제추행 혐의로 정 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 이날 ‘디스패치(Dispatch)’는 정 대표가 작년 6월 서울 성동구 한 식당에서 열린 사내회식 자리에서 수습 직원 A씨의 신체 접촉 및 부적절한 발언 등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의 성추행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 등을 받은 A씨는 퇴사를 감행했고 이후 정 대표를 강제추행죄로 검찰에 고소했다. 또한 성추행 이후 정 대표는 피해자 A씨에게 비공개 사과한 뒤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키친은 컬리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이나 ‘컬리 온리(Kurly Only)’ 가정간편식(HMR)을 기획·제조하는 컬리의 관계기업 중 한 곳이다. 즉 컬리 상품만 전담 제조하는 외주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작년 9월말 기준 컬리는 넥스트키친 지분 45.23%를 보유 중이다. 과거에는 컬리가 보유한 지분이 50%를 넘어 넥스트키친은 종속회사(자회사)로 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제3공구 시공권을 확보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일 국가철도공단과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비는 약 2,297억 원 규모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경상북도 김천에서 경상남도 거제까지 총 174.59km를 단선 전철로 연결하는 국책 철도망 구축 사업으로,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 및 남해안을 잇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에 수주한 3공구는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에서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 일원까지 총 연장 18.196km 구간으로, 터널 15.999km와 정거장 1개소, 공사용 경사갱 3개소 등이 포함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정안건설, 에스씨종합건설과 공동으로 시공에 참여한다. 남부내륙철도 노반신설 공사의 총사업비는 약 4조9430억원이며, 이 중 3공구 공사비는 약 2871억원이다. 착공은 오는 2026년 2월로 예정돼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환승 없이 직결 운행이 가능해져 수도권과 경남 서부 지역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철도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사업 입찰을 앞두고 글로벌 구조·조경 설계사들과 협업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영국계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ARUP(아룹)과 조경·공간 설계 전문회사 그랜트 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가 성수4지구 설계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모두 영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설계사로, 초고층 건축 및 대규모 도시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ARUP은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679m), 중국 상하이 타워(632m),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등 세계적인 초고층 랜드마크의 구조설계와 엔지니어링을 수행한 바 있다. 성수4지구 사업에서는 최고 250m에 달하는 건축물 특성을 고려해 구조 시스템 설계와 풍하중·지진 대응 등 구조 안전성 확보를 중심으로 기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조경 설계를 맡는 그랜트 어소시에이츠는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 등 대규모 도시 조경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글로벌 조경 전문 기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초고층 건축물과 한강, 성수 일대 도시 환경을 고려한 외부 공간 및 조경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대우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국내 토종커피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이디야커피가 대용량 아메리카노 PET 커피 2종과 겨울 제철 딸기를 활용한 베이커리 2종을 줄줄이 선보이며 취식을 권유했다. 먼저 지난달 30일 출시한 대용량 RTD 커피 신제품 2종은 대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 2종에는 WCIGS(World Coffee In Good Spirits) 월드 챔피언 바리스타의 황금비율 레시피를 적용했다. 깊고 균형 잡힌 커피 본연의 맛을 구현했으며, 전문적인 레시피를 제품에 그대로 담아 언제 어디서나 완성도 높은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이중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950mL’는 콜롬비아산과 브라질산 원두를 듀얼 블렌딩해 고소하면서도 진한 향미를 살린 제품으로, 콜롬비아산 원두의 부드러운 바디감과 브라질산 원두의 깊은 커피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함께 출시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950mL’는 콜롬비아산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해 밸런스가 뛰어난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다크 로스팅한 곡물 분말을 더 해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