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 : 김용수(전 바이로메드·한솔인티큐브 대표이사·향년 65세)씨 ▲ 별세 : 2025년 7월 9일 오후 11시6분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 발인 : 2025년 7월 12일 오전 6시40분 ▲ 전화 : 02-3010-2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식비타민포럼이 지난 9일 서울 더존을지타워 ATEC을 찾아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지식비타민포럼 회원 60명이 방문한 가운데 지용구 더존비즈온 부사장이 직접 토론에 참여, 스마트폰을 활용한 개인의 경험부터 조직의 AI 전환 전략까지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방향성을 제시했다. 스마트폰 속 개인 경험, AI 업무 혁신의 출발점 지 부사장은 'AI에이전트와 기업 업무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맡아 일상에서 사용하는 앱의 경험이 AI 기반 업무 혁신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루 30개, 주간 70개 이상의 앱을 사용하는 자신의 활용 패턴을 공유하며, “개인의 경험을 조직으로 확장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가치는 하드웨어가 아닌 앱이 제공하는 편익에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습관이 업무 도구로 진화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AI 에이전트의 실전 활용과 기업 적용 사례 강연의 중심은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기업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였다. 지 부사장은 ChatGPT, 손글씨 계산기, 포토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모듈형 PC 방식으로 공기를 절반 가까이 단축하고 탄소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이를 위해 PM 역량과 공법 하이브리드 최적화가 필요하다” 한미글로벌이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공동주택 건설, 전환의 시대: 대안공법의 현황과 전망’ 포럼에서 안용한 한양대학교 교수는 이같이 말하며, 모듈형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시스템을 활용하면 공사기간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탄소 배출량도 크게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주택 공법의 혁신과 PM(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두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선 안 교수는 ‘모듈형 PC를 적용한 고층 공동주택’을 주제로,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과제의 목표 수치를 인용하며, “모듈형 PC 방식은 기존 RC(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기를 약 35% 단축하고, 탄소 배출량을 최대 44% 줄이며, 오프사이트(Off-site) 생산 방식 도입 시 안전사고 발생률도 최대 58%까지 감소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과제의 목표는 공사비를 기존 RC 대비 115% 수준으로 낮추고, 공사기간을 기존 대비 54%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주방놀이 완구의 일부 부품을 수입한 업체가 "완제품으로 볼 수 없는 단순 부품"이라며 낮은 관세율 적용을 주장했지만, 관세청 심사청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쟁점이 된 물품은 목재(MDF)로 제작된 냉장고와 싱크대 형태의 주방놀이 완구 부품으로, 미조립 상태로 수입됐다. 최초 수입신고 당시 관할 세관은 해당 부품이 이미 주방놀이 완구로서의 기본 형태와 본질적인 특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완제품'으로 분류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율이 적용되는 'HSK 9503.00-3919호'를 적용하여 관세를 부과했다. 업체 측은 세관의 처분에 불복하여 "해당 부품은 국내에서 추가 제작된 전화기, 스토브, 수전, 개수대 등 핵심 부품과 결합해야만 완성된 완구로서 기능과 형태를 갖춘다"면서 "완제품이 아닌 부분품으로 분류해 관세율이 0%인 'HSK 9503.00-3990호'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세관에 경정청구를 제기했다. 하지만 세관은 업체의 경정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업체는 관세청에 심사청구를 제기했다. ◆ 업체 "핵심 부품 빠진 단순 지지대일 뿐" 업체는 심사청구 과정에서 "수입된 제품은 주방놀이 완구의 프레임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발표 이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급격히 식어가는 분위기다.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에서도 상승폭이 둔화되며, 당분간 ‘뜨거운 냄비’가 식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B부동산과 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7월 첫째 주(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KB 기준 0.28%, 한국부동산원 기준 0.29% 상승해 각각 전주(0.31%, 0.40%)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두 기관 모두 같은 기준일(7월 7일)을 적용했지만, 조사 방식과 표본 구성의 차이로 인해 수치에는 다소 차이가 난다. KB는 시세평가사 관측과 중개업소 의견을 반영한 은행 담보평가 중심의 조사 방식을 쓰며, 한국부동산원은 정부 공식 통계로 표본 수가 더 많고 조사 방식도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다. 강남3구의 경우 두 기관 모두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 KB 0.34%, 한국부동산원 0.34% (전주 KB 0.73%, 한국부동산원 0.73%) 서초구: KB 0.48%, 한국부동산원 0.48% (전주 KB 0.65%, 한국부동산원 0.65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소외계층 산모 지원에 나섰다. 10일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전날 서울시 마포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애큐온 호프 온(Hope On)! 소외계층 산모 출산 지원금 지원’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은 소외계층 산모들의 출산 및 양육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 산모들을 먼저 선정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에 나선다는 취지다. 양사는 이번 지원을 위해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출연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애큐온캐피탈 길광하 사회책임운영위원장, 애큐온저축은행 강신자 사회책임운영위원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권은경 경영기획실장, 김준혁 사회공헌실장이 참석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서울시 각 자치구를 통해 다자녀 가족돌봄청년,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산모 100명에게 출산 지원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길 위원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복지 제도의 틈새에서 소외된 산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앞으로도 금융회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보편적으로 지급한 뒤, 소득세 부과를 통해 세수 확보와 형평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9차 '조세를 활용한 민생회복지원금의 효율적 운용방안' 조세정책세미나에서 김신언 세무사(법학박사, 미국 일리노이주 변호사)는 “지원금을 선별해 지급하는 행정적 낭비를 줄이고, 사후 소득세 과세를 통해 상위 소득층이 재정 부담을 일부 분담하도록 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조세정책학회(회장 오문성)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 공동 주최로 열렸다. “보편 지급 + 소득세 과세, 세수 최대 30% 추가 확보” 정부는 최근 추경을 통해 30조원 중 13조원 규모의 소비쿠폰 예산을 편성하고, 7월 중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금은 보편 지급과 선별 지급을 혼합한 절충형 구조지만, 소득 재분배 효과나 재원 조달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김 세무사는 이에 대해 “지금처럼 선별 지급 방식으로는 시의성, 행정 효율성, 소비진작 효과 모두 부족하다”며 “전 국민에게 우선 지급한 뒤, 이듬해 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일정 부분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주권상장법인 감사인 품질관리실장 등을 대상으로 10일 ‘2025년도 주권상장법인 감사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를 통해 금감원은 감사인에 대한 외감법 위반 주요 조치 사례 등을 안내해 위반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한계기업 및 IPO 예정기업에 대한 심사감리 현황, 감사인지정제도 개선사항 등 감사품질관리 업무와 밀접한 내용을 안내했다. 먼저 이날 금감원은 감사인 지정 시 대형, 중소형 회계법인 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인 지정 점수 적용 방식 등을 개선했다고 안내했다. 감사인 지정점수에 적용되는 가중치 및 지정제외점수를 감사보수 및 감사투입요소, 감사품질 등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차등화하고 빅4 회계법인이 자산 5조원 이상의 대형사를 지정받을 경우 감사인 점수가 더욱 크게 차감됨에 따라 빅4에 대한 지정 비중이 감소하도록 한 것이다. 이는 그간 빅4 회계법인에 대한 지정회사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빅4 회계법인에 유리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또한 금감원은 주권상장법인 감사인의 등록 요건 유지 및 독립성 준수 의무 위반 등 외감법 위반으로 조치된 주요 사례를 설명하고 위반사항이 반복되지 않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역삼동 더파크사이드서울 갤러리에서 본 현장은 단순한 고급을 넘어 “강남권 하이엔드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가 실감났다. 용산 한강변 배산임수 지형 위에 들어서는 단지는 과거 나루터를 통해 해외 문물이 들어오던 길목과 연결돼 이태원과 한남동 글로벌 벨트를 아우른다. 현장 관계자는 “용산의 개발 효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기자가 찾은 갤러리는 10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임시 개관 상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갤러리(홍보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외부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다. 내부 촬영도 금지돼 있었지만, 상담을 받는 방문객들의 표정에서 높은 관심이 엿보였다. 더파크사이드서울은 총 5개 군으로 나뉘어 1인당 1가구만 청약할 수 있으며, 현장에선 가족 명의로 여러 건 청약을 시도하는 사례도 언급됐다. 단지는 아파트 419세대, 오피스텔 775실로 구성되며, 정문과 후문 차량 진출입이 모두 가능하고 각 동별 주출입구가 별도로 배치된다. 아파트 상가, 호텔 상가, 오피스텔 상업시설 출입구가 모두 분리돼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하우스오브신세계’ 상업시설이 약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정정훈)가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캠코는 회생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도입한 ‘투자·매각지원 플랫폼’으로 정책성과를 인정받았다. 사단법인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3년부터 국가정책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총 15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캠코의 기업지원 플랫폼이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캠코는 지난해 자본시장과 네트워크가 부족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회생기업을 위해 이 플랫폼을 마련했다. 회생기업의 주요 정보를 민간 투자자와 공유하고, 투자자 매칭과 인수합병(M&A), 자산양수도 등을 지원해 회생기업의 정상화를 돕는 방식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현재까지 5개 회생기업에 약 133억원의 신규 투자가 이뤄졌고, 평균 7%에 그쳤던 채무 변제율도 96%로 크게 개선됐다. 또 360억원의 매출 창출과 100여명의 고용 유지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기업의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기업지원 모델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의미가 크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