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키움증권은 3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해외주식 조건검색 '종목 스크리닝'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 전 종목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주가 등락률, 영업이익 등 투자자가 다양한 세부 조건을 조정해 맞춤형 검색을 할 수 있다. 기본 옵션으로 '저평가된 성장주', '꾸준히 배당을 주는 종목', '돈 잘 버는 회사' 등의 조건식이 제공된다. 키움증권은 "기존 '종목찾기'는 인기 종목 등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게 했다면 이번에 종목 스크리닝을 추가 함으로써 투자자 자신의 투자 전략에 맞는 종목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고객에게 키움증권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수수료 완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계좌 'Super365'의 예탁자산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12월 말까지 Super365 계좌 이용 고객의 국내·미국 주식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완전 무료화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시행 후 25일 만에 예탁자산은 1조원이 유입됐고, 그 후 20일 만에 1조원이 추가로 들어왔다. 그중 해외주식으로 약 1조원이 유입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평균 해외주식 거래 액수는 이벤트 시행 전과 비교해 약 50배 급증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Super365가 국내·미국 주식을 '완전 제로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업계 유일한 계좌라는 점이 알려지며 자산 유입 속도가 빨라졌다"며 "자산 증가 속도에 발 맞춰 MTS 개선, 서버 증설 등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연말연시 휴가를 마친 투자자들의 귀환으로 시장에 활력이 생긴데다 올들어 처음 발표된 경제지표가 고용시장 안정세를 시사, 투자심리를 고무하면서 뉴욕증시는 2025년 첫 거래일을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2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2.57포인트(0.19%) 상승한 42.626.79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65포인트(0.28%) 오른 5,898.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7.94포인트(0.30%) 높은 19,368.74를 각각 나타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1%대 상승세다. 3대 지수는 전 거래일이자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달 31일, 한산한 장세 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한 바 있다. S&P500지수가 23.3% 오르며 2년 연속 20%대 상승률을 기록한 후 차익실현으로 장을 마친 셈이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말 랠리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경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닝(S&T)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리테일 채널을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올해의 핵심 사업 방향으로 ▲ IB, S&T 사업의 수익 창출 ▲ 리테일 채널 완비 ▲ 사업 전반의 시너지 창출 ▲ 윤리적·역동적 기업문화 형성 ▲ 관리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중 주요 사업들에 대해서는 "종합금융 부문에서 안정적인 순이자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캐피털마켓과 대체투자 영역에서는 딜 중심으로 수수료 수익 창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S&T 부문은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채널의 기본 역량 확보와 함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픈에 맞춰 리테일 고객 기반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리테일 전반의 고객-채널-상품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남대표는 이어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항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2024년 마지막 거래일에도 동반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오가다 약세로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51포인트(-0.07%) 내린 42,544.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31포인트(-0.43%) 내린 5,881.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5.99포인트(-0.90%) 내린 19,310.79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2024년 들어 이날까지 연간 수익률 23.3%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2023년에도 24.2%의 연간 수익률을 보인 바 있다. 2023∼2024년 2년간 수익률은 무려 53%에 달했다. 정보기술(IT) 강세장이 펼쳐지던 1997∼1998년 66% 수익률 이후 가장 높은 2년간 성과다. 다우지수는 2024년 들어 12.9%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6% 상승률을 기록했다. 20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교보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 진입을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조직의 지속성장을 강화하고자 조직개편 및 임직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자산관리부문 신설로 효율적 연계영업 강화, 부동산관련 본부를 통합하고 DCM 및 VC업무 시너지 강화, 자산운용 및 상품세일즈 경쟁력 강화가 주요 골자다. 먼저 WM사업본부와 IPS(Investment Product Service)본부를 통합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는 자산관리부문을 신설했다. ‘리테일 Biz-자산관리 Biz’의 효율적 연계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리테일 채널 및 고객기반을 강화하고 디지털 고객층을 공략하여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IB부문은 지속적인 수익창출 능력을 확보하고 조직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구조화금융본부와 투자금융본부를 구조화투자금융본부로 통합했다. 여기에 DCM본부를 이동시켜 회사채 및 유동화증권 확약업무 등 연계영업 활성화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VC사업영역 확대에 따른 관리체계 개선과 디지털자산 사업화 추진시 시너지를 강화하고자 VC사업담당을 IB부문 산하로 배치했다. Sales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로 등극, 휴머노이드 등 미래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도 신설했다. 31일 삼성전자는 2023년 868억원을 투자해 지분 14.7%를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35.0%로 늘려 기존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됐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0.22%를 590억원에 매입한 데 이어 같은해 3월 278억원을 들여 지분을 추가 매입하고 콜옵션 계약도 맺어 향후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열어놨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으로, 2족 보행 로봇, 4족 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미래로봇 개발을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지속적인 신상품 공급과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순자산총액 173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순자산 증가분의 약 75%는 해외 자산을 기초로 하는 해외형 ETF에 쏠렸고, 상장 폐지된 상품 수도 역대 최다였다는 점에서 시장의 내실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935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이날 기준 173조2천억원으로 전년(121조1천억원)보다 약 52조900억원(43.0%) 증가했다. 순자산총액이 가장 많은 상품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9조1천억원)이었고, 'TIGER 미국S&P500'(7조2천억원), 'TIGER 금리투자KIS(합성)'(6조3천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넘어서는 종목은 35종목으로 지난해보다 1종목 늘었다. 올 한해 ETF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6% 늘었는데, 이중 개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2.9%로 전년(45.3%)보다 다소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 투자자(LP 제외) 비중은 22.2%에서 30.5%로,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19.4%에서 20.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SI증권이 토스증권 출신 김승연 대표를 영입한 데 이어 사명까지 '넥스트증권'으로 변경했다. 지난 2022년 'VI금융투자'에서 SI증권으로 탈바꿈한 뒤 2년 만에 또 변경한 것. 넥스트증권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명 변경 소식을 알리며 "금융시장 혁신에 무게를 두고 글로벌 확장, 신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넥스트증권은 "지식, 커뮤니티, 투자를 융합한 선도적인 금융 플랫폼 구축으로 투자 방식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금융 시장, 실시간 뉴스, 소셜 네트워크를 연결해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연 대표이사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증권 거래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지금 넥스트증권은 AI 기반의 차세대 MTS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명은 혁신을 통한 미래 금융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넥스트증권은 사용자가 주식 거래와 투자 의사결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내릴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와 거래 화면을 제공해 단순한 거래 플랫폼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이 극심했던 영향으로 삼성그룹 시가총액이 160조원 넘게 증발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마저 20%대로 떨어졌다. 29일 금융정보업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삼성그룹 종목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지난 26일 기준 548조4천413억원으로, 지난해 말 709조6천920억과 비교해 올해 약 161조2천500억원, 22.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삼성그룹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22개 종목(우선주 포함)이다. 삼성그룹 시총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6일 기준 27.57%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 1월 초 38%대까지 올랐던 수치가 올해 하반기 들어 30% 아래로 내려오더니 최근 27%대까지 내려온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에 입성한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수치와 비교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같은 기간 31.71% 빠진 영향이 컸다. 이와 함께 삼성SDI(-47.66%), 삼성E&A(-42.68%), 호텔신라(-42.58%), 삼성에스디에스(-23.94%)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