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25일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43층 규모 4개 동, 총 725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면적별로는 ▲59㎡A 80세대 ▲59㎡B 40세대 ▲77㎡A 120세대 ▲84㎡A 323세대 ▲84㎡B 162세대 등이다. 청약 일정은 7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8월 5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체결된다. 롯데건설은 실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5% 책정과 함께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도입했다. 아울러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현관 중문, 붙박이장 2개소를 무상으로 제공해 실거주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도보권 내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전포카페거리,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등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는 영어도서관, 수학문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4주 연속으로 상승폭이 줄어들며 시장 열기는 빠르게 식고 있다. 매수심리와 거래량 모두 얼어붙으며, 일부 재건축 단지 중심의 국지적 강세 외엔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2025년 7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0.19%)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수치다. 전국 기준으로는 0.01% 상승하며, 4주 연속 오름폭 둔화세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 11개구 가운데 송파구는 0.4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잠실·송파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이어갔고, 서초구(0.28%)도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강남구는 0.14%에 그치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더 줄었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37%), 용산구(0.24%), 광진구(0.20%)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비사업 기대감이나 학군 수요가 뒷받침된 곳이다. 반면 노원구(0.09%), 도봉구(0.02%) 등 일부 지역은 상승폭이 미미하거나 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단독 입찰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신반포 일대 정비사업보다도 조건면에서 월등히 앞서며 시공권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방배신삼호 재건축 제안서에서 ▲평당 공사비 876만원 ▲사업비 조달금리 CD+0.1% ▲사업촉진비 2000억원 별도 제공 ▲입주시 100% 분담금 납부 및 금융비용 전액 시공사 부담 등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한 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인근 신반포2차(평당 949만원), 신반포4차(927만원) 등 경쟁입찰 사업보다 공사비가 50만~70만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특히 2년간 공사비 인상 유예 조건도 함께 포함해 향후 물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도 줄였다. 사업비 조달 조건 역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CD+0.1%의 고정금리는 삼성물산이 시공한 신반포4차(CD+3%)와 현대건설이 수주한 한남3구역(CD+2.1%)보다 크게 낮다. 여기에 2000억원 규모의 별도 사업촉진비까지 제안한 것은 신반포 제안서에서 볼 수 없던 조건이다. 조합원 금융 부담도 최소화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분담금 전액을 입주 시점에 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대규모 도심형 데이터센터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디지털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코람코자산운용의 투자개발로 2022년 7월 착공해,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 연면적 4만1214㎡의 데이터센터로 완성됐다. 해당 부지는 양옆이 기존 건물, 한 면은 경부선 철도로 둘러싸인 협소한 입지지만, 현대건설은 도심형 첨단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는 데이터 무중단 운영을 위해 고정밀 장비와 고중량 설비가 필수인 만큼, 내진 성능과 구조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철근콘크리트(RC) 구조, 슬러리월(Slurry Wall) 기반의 지하 구조물, 진동 저감 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공법이 적용됐다. 또한 수평 버팀대(Strut)를 이용해 굴착과 골조 시공을 병행하는 STD(Strut-Top-Down) 공법으로 시공 공간의 제약을 극복했고, 고효율 냉방, 자연냉각, 에너지 모니터링 등 기술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설계부터 시공, 커미셔닝까지 아우르는 ‘프리컨스트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네 친구들과의 여름날 이야기가 돌아왔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24일 웹툰 ‘당근 아파트먼트’ 시즌2 연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근 아파트먼트’는 당근의 대표 캐릭터 ‘당근이’, ‘단추’, ‘앙리’가 함께 살아가는 동네를 배경으로, 일상 속 따뜻한 이웃 관계를 그린 콘텐츠다.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된 시즌1은 단추의 아르바이트 일화, 캐릭터 간의 첫 만남 등을 그리며 누적 조회수 21만회, 댓글 수 7400여 개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즌2는 시즌1 이후의 여름을 배경으로 다시 시작된다. 장마철 빨래방에서의 우연한 힐링, 골목에서 만난 작은 생명체를 통해 이어지는 연결, 옥탑방에서 나눈 수박 화채 한 그릇이 이웃 간의 관계로 이어지는 이야기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순간들을 포착했다.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매주 목요일 당근 앱 내 ‘당근이 비즈프로필’과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된다. 당근 측은 “이번 시즌은 단순한 캐릭터 콘텐츠를 넘어,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이웃들의 등장과 함께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에서 첫 본청약이 이뤄진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 4일부터 남양주 왕숙 A-1, A-2블록 1천30가구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3기 신도시 본청약은 2월 고양 창릉, 5월 하남 교산·부천 대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A-1 블록은 전용면적 59㎡ 629가구로 구성됐으며, A-2 블록은 46㎡ 57가구·55㎡ 344가구다. 입주 예정 시기는 3년 뒤인 2028년 8월이다. 이들 블록에서는 2021년 977가구(A-1 597가구·A-2 380가구) 사전청약이 이뤄졌기에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본청약 이후 남은 물량이 특별·일반공급된다. A-1과 A-2블록 인근에는 왕숙천 수변공원이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된다. 지구 뒤쪽 풍양역으로 지하철 4·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라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정부와 LH는 남양주왕숙 지구 안에 조성되는 20만㎡ 규모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카카오 데이터센터,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을 유치해 자족형 신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왕숙 공공분양주택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 제한이 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리츠협회는 23일 새 정부가 추진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포함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고배당 주식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담은 세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리츠가 혜택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져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이익의 90% 이상을 반드시 배당토록 규정돼 실질적으로 발생한 수익 전부 투자자에게 환원되는 구조"라며 "따라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준이 상장회사 배당 성향이든 배당 증가율이든 관계없이 대부분 수익을 배당하는 리츠에도 혜택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츠는 일반 기업보다 훨씬 더 명확한 고배당 구조임에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 세제상 차별을 받게 될 수 있다며 "이는 동일한 배당 성향임에도 투자 대상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지는 결과로 이어져 투자자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리츠는 국민의 안정적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대표적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로, 주택 등 실물 부동산 직접투자에 비해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시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최대 규모의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오는 8월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4434번지 일원(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규모로 총 137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전 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59㎡A 133가구 ▲59㎡B 95가구 ▲59㎡C 272가구 ▲59㎡D 234가구 ▲59㎡E 112가구 ▲84㎡A 41가구 ▲84㎡B 302가구 ▲84㎡C 181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번 분양은 앞서 공급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1순위 평균 경쟁률 42.03대 1)와 ‘푸르지오 린’(12.11대 1)에 이은 세 번째 푸르지오 단지다. 브랜드 선호도와 함께 실수요자 중심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대우건설은 “공사비 상승에도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춘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함께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수납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BS그룹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보유한 서울 성동구 마장동 소재 한전물류센터 부지의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S그룹은 23일 “한전이 추진한 마장동 부지 매각 공개 입찰에서 약 5055억원에 낙찰받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며 “서울 동북권 핵심 입지의 주거·복합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성동구 마장동 765-1번지 일대, 약 3만9567㎡ 규모로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다. 왕십리역(2호선·5호선·경의중앙선)과도 가까운 더블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일대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잇따르며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지역 가치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S그룹은 이번 입찰에 청량리역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현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을 진행했던 보성산업개발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당시 사업은 복합개발과 보상형 정비방식을 통해 완료됐으며, 마장동 개발 역시 유사한 방식이 검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공급하는 ‘철산역자이’ 아파트를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광명1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규모로 총 2045가구 중 6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39㎡ 8가구 ▲49㎡ 118가구 ▲59㎡ 466가구 ▲74㎡ 46가구 ▲84㎡ 1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오리로·철산로·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단지 인근에는 도덕산공원, 광덕산근린공원, 안양천 산책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광덕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명중학교와 광명고등학교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철산역 일대 학원가 접근성도 우수해 학부모 수요층의 관심이 예상된다. 생활 인프라 역시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광명시청, 광명세무서, 광명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와 함께 광명로데오거리, 광명전통시장, 성애병원, 세이브존 등 상업·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