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사회 초년생 A 씨는 대출 상담을 받기 위해 은행 창구를 찾았다. "대학 졸업 후 직장을 찾던 A 씨는 무분별한 대출로 신용이 하락한 상태에서 대출을 돌려막기 위한 자금이 필요해 창구에 300만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A 씨의 신용상태를 조회한 결과 다른 금융기관에서 과다 대출로 더 이상 대출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그냥 돌려 보내야만 했다." 취업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많은 청년들이 대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온라인 불법 광고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의 빚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돌려막기 대출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사회 초년생들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은 25일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 동대문동부새마을금고를 찾아 대출업무를 담당하는 정일영 차장을 만나 최근 청년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주의할 점에 대해 들어봤다. 정 차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얼어 붙은 경기침체로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객들의 대출 서류를 심사하다 보면 대부분 대출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고, 만약 대출이 나오더라도 소액인 경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금융거래의 디지털화 및 점차 고도화되는 자금세탁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정확성을 높이고, 관련 법규 준수를 강화하며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 안정화 기간 1개월을 포함해 총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치며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은 고객위험 평가 모델(RA)과 의심거래보고(STR) 룰을 고도화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연계해 불법 의심 거래 탐지 정확도와 대응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의 기본 필수 요소인 고객 확인 분야도 강화했다. 고객 확인 정보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오류 및 누락 데이터 여부를 신속히 검증하고, 고객 확인 정보 관리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하며 이력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앞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은 금융당국의 자금세탁방지 정책과 최신 규제 사항에 맞게 회사 내규를 개정하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저축은행, 카드사 등 2금융권 연체액이 올해도 급증세를 이어가며 건전성 '경고음'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정리가 지연되는 저축은행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현장점검에 착수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 연일 압박을 가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국내 금융업권별 대출 및 연체 규모'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금융권(은행·저축은행·생명보험·카드) 연체 규모는 23조8천억원(130만2천건)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연체 규모는 지난 2021년 말 7조8천억원 수준이었지만, 2022년 말 10조5천억원, 2023년 말 16조9천억원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작년 말 20조6천억원으로 20조원대까지 불어난 데 이어 올해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업권별로 살펴보면 저축은행업권의 연체 규모는 9조1천억원으로 작년 말 8조3천억원 대비 9.6% 늘었다. 기업 연체가 6조9천억원, 가계 연체는 2조1천억원 규모다. 저축은행업권 연체액은 2021년 말 2조5천억에서 3년여만에 264% 급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 금융권 중 가장 빠른 증가율이다. 이는 PF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상공인 전문은행 어떻게 가야 하나'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제4 인터넷 은행 설립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학 소상공인연합회 경영본부장은 "소상공인이 금융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정책금융기관 설립을 정부에 요구하겠다"며 "지금까지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제4 인터넷 은행 설립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소상공인 금융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원장은 소상공인의 정책금융 대안으로 소상공인 전담 은행과 소상공인 성장금융, 기업은행의 소상공인 금융조직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 부원장은 "현재 금융시장은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 사업전환, 채무조정 등 구제방안에 소극적"이라며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 완화와 함께 부실 가능성에 대한 대비 등 다양한 사항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제주도 지역 새마을금고 40곳의 이사장 선거에 50명이 후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제주지역 금고 40곳에 50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제주 선관위에 따르면 이 지역 평균 경쟁률은 1.25대 1이며,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무투표 선거가 되는 금고는 제주시 21곳, 서귀포시 9곳으로 모두 30곳이다. 무투표 선거 대상 금고는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인 3월 5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나머지 10곳 중 의귀·제주남원동부·태흥 3곳은 직선제로, 동제주·서제주·동홍·서귀포동부·서호·서홍·하원 7곳은 대의원제로 선거가 치러진다.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개정 새마을금고법 시행 후 처음으로 선관위에 의무 위탁되는 선거로 금고 규모에 따라 회원 직선제와 대의원제로 구분돼 진행된다. 2023년 평균 잔액 기준 2천억원 이상인 금고에는 직선제가 처음 도입되며, 2천억원 미만인 금고는 기존 대의원제로 이사장을 선출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0일부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19일 경상국립대병원·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저출산 및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5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 경상국립대병원 암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임재문 경남은행 상무,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 원장, 이정우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저출산 및 인구 소멸 극복 지원에 나선다. 경남은행은 임직원 헌혈캠페인과 지역사회 헌혈문화 증진 프로그램 등으로 경남지역 소아 환자 치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경남은행 임직원 헌혈캠페인과 기부로 전달받은 헌혈증을 경남지역 소아 환자에게 제공한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헌혈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남지역 소아 환자 혈액 수급과 헌혈증 확보를 지원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저출산 및 인구소멸 극복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사(대형 전자금융업자)를 정기검사하고, 온라인 플랫폼 판매채널이나 가상자산거래소 점검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연간 검사업무 기본방향과 중점 검사사항을 담은 '2025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리스크 대응과 건전성 제고', '금융소비자 피해와 금융사고 방지', '시장 질서 확립'을 3가지 중점 점검 사항으로 제시했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사의 대고객 서비스 장애 대응체계, 지급결제 대행업무(PG) 관련 정산대금 관리체계와 이용자 보호 체계, 비금융 계열사로부터의 전이위험 관리 실태 등에 관해 정기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 판매채널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 인증체계와 비교·추천 알고리즘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가상자산거래소 등 가상자산사업자의 법규·자율규제 준수 여부와 한계 가상자산사업자의 재무구조의 취약성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취급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실태 점검과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9일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지원 보증서 대출 상품인 '사장님 보증서 대출'을 다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장님 보증서 대출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 등이 부담하는 이차보전 대출상품이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에 다시 판매하는 부산 지역 사장님 보증서 대출은 부산시 소재 사업장을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5년간 연 1.0%포인트(p)의 이자를 보전하는 상품이다. 최저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3.97%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향후 보증서 대출 취급지역을 확대하고 저렴한 대출금리로 공급하며 지역 상생 금융을 지속 실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카드는 19일 유니온페이 신한카드 고객이 중국에서 신한쏠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위챗페이 연동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3년 9월 유니온페이 QR 로고가 있는 전 세계 매장에서 신한쏠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유니온페이 QR결제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유니온페이 QR결제 서비스에 위챗페이 결제까지 연동한 것으로, 중국 내 유니온페이 가맹점과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중국 내 보편화된 QR결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4월 말까지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4개 지역에서 유니온페이 신한 신용카드로 결제 시 합산 이용금액의 10% 캐시백(20만원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관광객 감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KB국민카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이용객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관광객들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동안 KB Pay 앱 이벤트 응모 후 KB국민카드(기업, 선불, BC카드 제외)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3천원 캐시백(최대 2회, 6천원)을 제공한다. 행사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3일까지며, 이벤트 응모 및 자세한 사항은 KB Pay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민의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하고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