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최근 IPO(기업공개)와 M&A(인수‧합병)에서 신성장기업에 대해 새로운 기업가치평가 방안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성장기업의 경우 전통적 기업가치평가 모델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기업 사례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27일 ‘뉴밸류에이션 시대, 신성장기업의 가치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부상하는 스타트업 등 신성장기업은 과거와는 다른 산업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수익 창출 이전 또는 수익 발생 초기 단계에서 미래 현금흐름이나 적절한 할인율을 객관적으로 산정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한 마디로 전통적 기업가치평가 방법론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는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인수합병시장에서 유니콘 기업‧신산업이 국내 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정보 제공업체 피치북(PitchBook)은 미국 벤처캐피털 회수 금액이 2020년 2,901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이 중 76.5%가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로 자금이 회수되었고, 공모금액(중앙값 기준) 역시 전년대비 42.6% 증가한 5억235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기
(조세금융신문=오종원 한국재무포럼 연구소장·회계사) 세무회계사무소에서 기장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의 경우 여러 세목에 대한 다방면의 세무지식이 요청된다 할 것이다. 특히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합격한 이후 세법상의 판단보다는 전산프로그램상의 입력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세법조문을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바 이번에는 세무회계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혼동해하는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임원이 ‘부부 공동명의’로 주택 취득 위한 퇴직금 중간정산이 가능한지 여부 회사가 정관 또는 정관에서 위임된 퇴직급여지급규정에 따라 임원의 퇴직 급여를 중간정산하여 지급함에 있어 중간정산일 현재 ‘1년 이상 주택을 소유하지 아니한 세대의 세대주’인 임원이 그 배우자와 함께 ‘공동명의’로 중간 정산일부터 3개월 내에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현실적 퇴직으로 볼 수 있다. *필자주: 상기 사례의 경우 중간정산 퇴직금 중 ‘소득세법상 임원퇴직소득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근로소득’으로 원천징수하여야 함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2. 임대차계약에 따라 임대차 목적물인 건물을 임차인이 부담하여 증축시 증축된 건물 소유권을 ‘임대인 명의’로 하는 경우 임대인 입장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건설산업이 디지털 기술이 도입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증대는 물론 친환경 이슈 등 비재무적(ESG) 영역까지 대응 가능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22일 발표한 ‘미래의 건설산업, 디지털로 준비하라’ 보고서 분석결과다. 보고서는 최근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산업도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경쟁우위를 갖기 위해 국내 건설사들이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5년 글로벌 건설산업에서 기술분야 투자는 총 12건, 2억300만 달러였지만, 2020년에는 총 43건, 17억6300만 달러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산업 전체 투자 건수 중 기술분야 비중은 4.2%로 정보통신 산업(27.8%)과 자동차 제조 산업(13.6%) 등 타 산업 대비 아직은 적은 수치지만, 현재 가파른 성장세를 볼 때 타 산업과의 간극이 좁아지고 있다. 글로벌 선진 건설사들은 이미 2016년을 기점으로 인수합병, 지분투자, 조인트벤처 설립 등 기술분야 투자를 급격하게 늘리고 있다. 컴퓨터 관련 기업 투자 비중이 47%로 가장 높았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ESG 특화 조직인 ‘ESG 임팩트 허브(Impact Hub)’를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책임투자 확산으로 기업경영의 전 세계적 중심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강화를 위해서다. ESG는 기업 경영에서 성장과 생존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EY한영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기업이 2023년 미국, 유럽연합(EU), 중국에 지불해야 하는 탄소국경세는 약 6100억원, 2030년에는 1조8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탄소국경세를 최소화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탄소를 저감하는 새로운 기술과 생산방식을 개발해야 한다. ESG 중 사회영역 이슈는 더욱 광범위해 향후 기업의 대응이 갈수록 복잡하고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SG 임팩트 허브는 ESG 규제대응, 투자자문, 비재무공시체계, M&A 및 신시장 개척 및 비즈니스모델개발에 이르는 원스톱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여러 서비스에도 ESG 이슈를 결합한 신규 서비스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ESG 임팩트 허브는 박재흠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성 서비스(CCaSS) 리더(파트너)가 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렸다가 상환 능력이 떨어져 채무조정을 신청한 20대와 50대 이상 대출자가 코로나19 이후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신복위에 개인·프리워크아웃, 신속채무조정 등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3만1천302명이다. 앞서 올해 1분기 신청자는 3만1천675명으로, 올해 상반기 신청자를 합치면 총 6만2천977명이다. 올해 상반기 채무조정 신청자 가운데 20대 채무자는 6천658명으로 10.6%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 5천917명, 10.0%보다 인원이 741명 늘었고 비율도 0.6%포인트(p)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신청자 중 60대는 9천720명, 15.4%였다. 2019년 상반기 7천384명, 12.5%보다 인원은 2천300명가량 증가했고 비율은 2.9%p 뛰었다. 50대 신청자도 2019년 상반기 1만4천559명(24.6%)에서 올해 상반기 1만6천52명(25.5%)으로 늘어났다. 반면 30∼40대 신청자는 수와 비율이 모두 줄었다. 30대 신청자 수는 2019년 상반기 1만3천30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2018년 외부감사법이 전면 개정된 이후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내부감사에게 처음으로 과징금이 부과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비상장법인 ㈜리드의 전 업무집행지시자(회장)에게 6억9천250만원, 전 대표이사에게 5억6천960만원, 전 담당임원에게 1억6천610만원, 전 감사에게 1천35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회사와 전 회장 등 4인을 검찰에 고발하고 증권발행 12개월, 과태료 4천800만원, 감사인 지정 3년 등의 조치도 함께 의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리드는 2017∼2018년 경영진의 횡령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약 800억원 상당의 대여금을 허위계상했다. 또 보증서 등을 허위로 작성해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하고 기계장치를 매입한 것처럼 회사자금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매출을 과대 계상하거나 허위 세금계산서를 제출해 외부감사를 방해하기도 했다. 2018년 11월 시행된 개정 외감법에 따르면 회계기준을 위반한 감사인에 대해 과실이나 고의성 정도에 따라 감사보수의 최대 5배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배길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문상혁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교수, 안혜진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가 회계학‧기업지배구조 연구에 기여한 ‘올해의 학자’로 선정됐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지난 5일 오전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2021 삼정KPMG 프로페서(Professor, 교수)’ 위촉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삼정KPMG가 후원하는 ‘삼정KPMG 프로페서’는 회계투명성을 위해 한국회계학회가 우수 기여자를 선정하고, 삼정KPMG가 1년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탁월한 회계학 연구와 함께 학식이 높은 교수에 수여하는 ‘디스팅귀시드 프로페서(Distinguished Professor)’에는 배길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위촉됐다. 배 교수는 1998년도부터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업지배구조, 회계감사, 자본시장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4~2015년 회계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회계학회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 원칙 중심의 회계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상혁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2002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가 조세전문가와 세무실무자를 위한 ‘2021 세무편람’을 최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세무편람에는 2021년도 최신 세법 개정 내용이 빠짐없이 반영돼 있다. ▲이월결손금 공제기간 확대(10년→15년)와 적격증명서류가 없 는 소액접대비의 기준금액 상향(1만원 이하→3만원 이하) ▲종합소득 과세표준 10억원 초과구간 신설(세율=45%) 및 2022년부터 가상자산의 양도·대여로 인한 발생소득은 기타소득으로 과세 ▲간이과세 적용기준금액 상향(직전연도 공급대가 합계액4,800만원 미만 →8,000만원 미만) 등이 주 내용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989년부터 매년 세법내용을 총망라해 ‘세무편람’을 발간해 왔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요약식 기술 및 조문순서에 따른 수록, 관련예규·사례 보충 및 관련 근거 제시로 독자들이 복잡한 세법체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도록 펴냈다”며 “공인회계사 등 조세전문가와 기업의 세무실무자에게 필수지침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PKF서현회계법인이 지난 30일 수요일 오전 사원총회를 열고 파트너 4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승진자는 품질관리실 오철환 상무, 종합서비스본부 최원일 이사, 세무본부 신지훈 이사, 광주지점 김민석 이사다. 승진 일시는 7월 1일이다. 같은 날 감사본부 김하연 파트너도 시니어 파트너로 승진 발령받았다. 배홍기 서현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정부의 회계 개혁방침과 감사품질 향상 요구 등 회계법인의 역할이 중차대한 시기에서 서현회계법인은 중형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한 실질적 원펌을 하고 있다”며 “서현의 전문가로서 기업들의 새로운 서비스 제공자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자본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2021년 정기인사에서 파트너급 37명 승진자를 발표했다. 대상자는 파트너 23명, 어소시에이트 파트너(Associate Partner) 14명이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 발탁으로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법인 및 임직원의 성장과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법인의 비전에 큰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사] EY한영 ◇ 일시 : 2021년 7월 1일(목) ◇ 부문장 [감사본부] ▲1본부 김지훈 ▲2본부 조성연 [전략재무자문본부] ▲TCF 한효석 ▲마켓 민덕기 [금융사업본부] ▲세무 이덕재 ▲컨설팅 봉선영 [EY컨설팅] ▲ 딜리버리서비스 정인석 ◇ 파트너 ▲권범수 ▲김동민 ▲김두현 ▲김정연 ▲복성근 ▲서석준 ▲성동윤 ▲심종헌 ▲양기석 ▲염현경 ▲오동혁 ▲오봉진 ▲오은미 ▲윤정원 ▲이석영 ▲이승형 ▲이정호 ▲이종석 ▲임효선 ▲장선익 ▲정지영 ▲정훈석 ▲최범호 ◇ 어소시에이트 파트너 ▲강진수 ▲김동언 ▲류준혁 ▲문정훈 ▲승재명 ▲안동민 ▲오병길 ▲유재오 ▲이상훈 ▲이영민 ▲이종수 ▲전동찬 ▲전상미 ▲정연웅 [조세금융신문(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