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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단짠 뉴스

[TB이야기] 그들이 창문을 막게 된 이유

(조세금융신문=김진산 기자)

택스베어 이야기 여섯 번째! '그들의 창문이 막히게 된 이유'!

 

17세기 영국의 왕이었던 제임스 2세! 그가 걷었던 말도 안되는 '난로세'는 걷는 날이 되면 무례하게도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서 세금을 걷어갔다고 하는데요.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국 사람들은 이에 굉장한 불만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 당시 사람들은 혁명을 일으켰는데, 이 과정에 있어서 피를 흘리지 않았다고 해서 이를 '명예혁명'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1688년 결국 폭군 제임스 2세를 퇴위시키고 새로운 왕을 선발했는데요. 새로 선발된 왕은 '난로세'를 폐지하고 이에 새로운 세금을 신설했다고 합니다!

 

어떤 세금이 신설됐을까요?

지금 바로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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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