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1 (화)

  • 맑음동두천 18.8℃
  • 맑음강릉 19.1℃
  • 맑음서울 19.1℃
  • 맑음대전 21.9℃
  • 맑음대구 20.7℃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20.2℃
  • 구름많음부산 16.2℃
  • 맑음고창 16.0℃
  • 구름많음제주 16.0℃
  • 맑음강화 14.2℃
  • 맑음보은 20.6℃
  • 맑음금산 21.8℃
  • 흐림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18.2℃
  • 구름조금거제 15.5℃
기상청 제공

인사 · 동정

예탁결제원‧HUG, 차기 사장 선임절차 개시…이달 중 윤곽

정치권, 금융권 인사 등 다양한 하마평 속 비공개 진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부산에 본사가 있는 한국예탁결제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차기 사장 선임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30일까지 신임 사장을 공개 모집을 진행했고 내부와 외부 인사 등 11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탁결제원은 규정상 신임 사장 지원자와 관련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예탁결제원은 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 출신이 선임돼 왔다. 차기 사장도 금융위 출신 전‧현직 공무원 중 선정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예탁결제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서류와 면접 심사 후 이달 중순 주주총회에 후보자를 추천하면, 임시주주총회와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빠르면 이달 말 신임 사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HUG는 지난달 서류 심사 합격자 7명중 사장 후보 최종 대상자 5명을 선정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조만간 임추위가 추천한 최종 대상자 5명 중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때 최종 후보자 정보가 외부에 공개되고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 최종후보자가 결정된다.

 

이후 국토교통부 장관 제청을 거쳐 빠르면 내달 초 대통령이 HUG 신임 사장을 임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인물탐구]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7년 약속’ 지킬 묘수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환주 대표가 이끄는 KB라이프생명이 올해 1월 본격 출항을 알렸다. KB라이프생명은 KB금융그룹의 생명보험회사인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의 통합법인으로 이를 이끌 초대 수장으로 선임된 이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이 대표의 행보에 기업의 백년대계가 달렸다. 물리적 결합이 실현됐으니 앞으로 중요한 과제는 화학적 결합이다. 작은 조직이 큰 조직에 통합 흡수되는 형태가 아니고 덩치가 큰 두 조직이 합쳐진 만큼 유기적인 결합이 승부를 좌우할 키포인트다. 그런 만큼 이 대표의 행보 또한 ‘화합’에 방향이 맞춰져 있다. 그는 KB라이프생명 대표 후보이던 시절부터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임직원들에게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른 말이다. 양사 임직원은 지금까지 서로 달랐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자세를 낮추고 임직원 말에 귀 기울이는 ‘스킨십 경영’을 통해 대등한 규모의 두 조직이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에 성공하게 하는 것, 임기 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 대표의 발걸음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7년 후인 2030년 ‘생보업계 3위 달성’을 약속했다. 두 계열사 간 통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