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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문화재단, 수해복구 성금 1억원 기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문화재단이 폭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2023 수해 이웃돕기 모금처인‘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수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예상치 못한 폭우로 피해를 보신 수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반도문화재단의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과 지역 소상공인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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