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반도건설, ‘반도 아이비플래닛’ 8월 분양…부산 내 첫 지식산업센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첫 지식산업센터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을 8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6292㎡ 총 1210실 및 근린생활시설 82실 규모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이는 여의도 4배 규모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녹산국가산업단지 등 19개 산업단지와 7000여개의 다양한 입주기업이 위치해 있다. 주변으로는 업무편의를 높이는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과 부산 강서세무서, 사하 등기소 등 해정‧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또 명지국제신도시와 낙동남로에 인접한 위치로 도보 5분 거리에 강서선(계획)과 하단~녹사선(예정) 환승역이 들어서는 더블역세권 입지에 위치한다.

 

에코델타시티 인근에 물류 이동 거점이 될 가덕도 신공항이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플래닛에 기업 특색에 최적화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우선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평면 구성 및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가변 평면 설계로 구성됐다.

 

약 49%의 높은 전용률로 설계해 실사용 면적이 넓고,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지하 1~2층에 공장 내 보관하기 어려운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공용창고가 제공될 예정으로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반도건설의 신뢰와 기술력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부산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희소성이 매우 높은 만큼 ‘에코+첨단’을 접목한 차별화된 상품력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