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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문화재단, 독거 장애 어르신 주거환경개선 지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설립한 반도문화재단은 지난 4월부터 따뜻한 동행과 진행한 '독거 장애 어르신 10가정 집수리 지원 후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도건설의 ESG경영 확대에 따른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독거 장애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돕고, 장애인 도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원 대상인 어르신들은 지체장애나 시각장애 등 중증 장애가 있으면서 대부분 수십 년 된 노후 주택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반도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따뜻한동행과 협업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했다. 또 노인 편의시설 전문가를 재능기부 자문위원으로 투입해 각 어르신별 맞춤형 편의시설이 지원되도록 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 3주년으로 맞아 지역민들의 문화복지 증진과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뿐 만 아니라, 취약계층 지원과 다양한 후원사업으로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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