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는 전문자격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성필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유성진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 정극원 대구대학교 법학과 교수, 김용철 SBS부국장.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1729872361_e00e29.jpg)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가 다른 상임위원회에 비해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위원의 비율이 높아, 다른 상임위로 부터 회부된 법률의 체계 및 형식과 자구의 심사에 그치지 않고 법안의 정책적 내용까지 심사하는 경우가 많아 법사위원 중 변호사 자격을 가진 법조인 비율을 30%로 제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는 24일 '전문자격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관련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윤호중 국회의원, 홍익표 국회의원, 홍장원 전문자격사단체 협의회 회장, 구재이 세무사회장, 정재열 관세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는 24일 전문자격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환구 노무사회 회장, 정재열 관세사회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 정차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 윤호중 국회의원, 홍익표 국회의원,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양정숙 국회의원,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정극원 대구대 법학과 교수, 김용철 SBS부국장, 유성진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 박성필 K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1710457324_a5d134.jpg)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홍익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전문자격사에 대한 규제와 제도적 미비로 전문자격사들이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법사위에 대한 제도적 문제와 함께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전문자격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갖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장원 전문자격사단체 협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변리사법 개정안' 등 법사위의 현행 체계·자구 심사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장치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1742092127_6a0190.jpg)
홍장원 전문자격사단체협회장은 변리사법 개정안 등 대표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현행 체계·자구 심사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간 제기되었던 법사위의 운영상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실효적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은 24일 '전문자격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포럼에서 "급변하는 무역환경에서 관세사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1710469799_cdfae9.jpg)
홍장원 전문자격사단체협회장은 변리사법 개정안 등 대표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현행 체계·자구 심사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법사위의 실효적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도 축사를 통해 "법사심사회의 체계·자구심사를 개선을 통해 관세사들의 전문성을 더욱 갖춰나가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면서 "최근 정부가 필요성을 인정하고 기획재정위원회의 충분한 논의를 거친, 관세사법 개정안이 법사위에 계류되어 있어 관세사의 전문성을 활용을 위한 국회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전문자격사들이 법제도 개선과 관련해 발벗고 나서겠다"며 "세무사회가 전문성과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1744781071_ea65cf.jpg)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전문자격사들이 제도개선에 있어서 반드시 책임을 가지며 한국세무사회도 전문성과 책임성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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