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증권

미래에셋그룹, 임원 70명 승진 인사…2기 전문경영인 체제 돌입

조직 효율화 방점...글로벌·자산관리·디지털사업 강화
승진 임원 중 한현희 전무 등 여성 13%…80년대생 27% 차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25일 임원 7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2기 전문경영인 체제'에 돌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에 이정호 부회장, 글로벌 비즈 부문 대표에 한현희 전무를 선임하고, 역점을 두는 WM(자산관리)비즈니스 부문 대표에는 허선호 부회장을 발령했다. 또 디지털 부문 대표에는 안인성 부사장, 운영 부문 대표는 노정숙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이와 함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기하기 위해 기존 5사업부·1실·1사업담당·20부문이던 조직구조를 1사업부·1실·18부문으로 개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체투자부문 총괄대표에 최창훈 부회장을, 운용부문 총괄대표는 이준용 부회장을 선임했다.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로는 김영환 사장을, 마케팅 부문 총괄대표는 이병성 부사장을 발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5총괄대표에서 4총괄대표 체제로 조직을 효율화했다.

 

이번 인사는 미래에셋그룹이 지난 23일 발표한 부회장·사장·부사장 등 15명의 고위 임원 승진 인사의 후속 인사로 임원 승진자는 전무·상무·이사대우까지 포함해 총 7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승진 대상자 중에는 한현희 전무 등 여성 임원이 8명으로 13%며, 1980년대생이 17명으로 27%를 차지했다.

 

이번 인사는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WM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미래에셋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중용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자전거 소유보다 자전거 잘 타는 대통령을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대통령의 탄핵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되었다. 두 번째의 탄핵으로 인한 불명예의 퇴임과 새로운 대통령 탄생은 우리나라 국가 품격에 양면의 좋은 시사점과 나쁜 시사점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좋은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민주의식에 대한 충만감이고, 나쁜 것은 정치권력에 대한 혐오와 배척감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불상사는 바로 제왕적인 대통령의 권력이 크기 때문에 그 지위를 획득한 당사자는 바로 권력을 소유하고 행사하려는 권력 속성의 버릇에 길들여진다. 그래서 정치계를 비롯해 국민들도 이러한 제왕적인 대통령에 대한 권한과 권력을 규정한 현 헌법을 하루빨리 개헌해 이런 폐단을 고치고자하는 욕구가 드세어지고 있다. 사실 대통령(大統領)이란 용어를 측자파자해 보면 제왕적 권력소유의 의미와는 좀 다르다. ▲큰 대(大), 이는 사람 인(人)에 제일(一)을 붙여 ‘사람이 천하 제일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거느릴 통(統), 이는 누에가 실(糸)을 토하여 제 몸을 싸는 고치를 충만히(充) 싼다는 뜻으로 변화, 성장을 뜻해 실마리를 충분히 이어지는 계통을 의미한다. ▲옷깃 령(領), 글자 그대로 옷깃, 즉 가장 앞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