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113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3번째 자사주 매입이 이뤄졌다.

취득예정주식은 보통주 1500만주로 유통주식수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3개월 이내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미래에셋대우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이번으로 3번째다. 지난 3월 1300만주를 681억원에 6월에1600만주를 1086억원에 각각 매입했다.

이번 매입으로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매입한 총 자사주는 4400만주이며 유통주식수의 약 8.3% 규모다.

전경남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며 “균형 잡힌 수익구조와 재무 안정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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