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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업생산지수 2.1%↓…4년만에 '최대 낙폭'

통계청, '2024년 3월 산업활동동향'발표…소매판매 1.6% ↑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2%넘게 줄어 5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4년여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설비투자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 ‘2024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립어업 제외)는 112.6(2020년=100)으로 전달과 비교해 2.1%하락했다.

 

전산업생산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020년 2월의 전달 대비 하락 폭(3.2%)이후 작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4%), 2월(1.1%)까지 증가세를 지속하다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1% 감소는 2020년 2월(-3.2%)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3.2%가 줄었고, 서비스업 생산도 0.8% 감소했다.

 

반면 재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6%늘어 한달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건설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8.7%가 감소했고, 건설수주(경상)는 전년 대비 0.3%늘었다. 설비투자 역시 전월대비 6.6% 줄었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6로 전월보다 0.3포인트(p) 내렸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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