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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영업이익 5065억원 집계…전년비 4.2% ↑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그룹 핵심 사업분야 이익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증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T가 AICC(AI컨텍센터)‧IoT(사물인터넷) 등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K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54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에 비해 3.3%, 영업이익은 4.2% 오른 수치다.

 

KT측은 “견조한 유무선 실적에 더해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KT그룹 핵심 사업분야에서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아울러 B2C,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각 사업부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무선 사업부의 경우 작년 1분기 대비 1.7% 오른 1조736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무선 사업부 가운데 접속 부문의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2.1% 떨어진 867억원을 기록한 반면 무선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1.9% 오른 1조6498억원을 기록했다.

 

유선 사업부의 매출은 작년 1분기에 비해 1.0% 증가한 1조322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선 사업부 중 인터넷과 미디어 부문의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2.1%, 2.3% 각각 성장했으나 홈유선전화 부문은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업서비스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8950억원을, 부동산‧기타 사업부는 2.9% 오른 86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한편 KT는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 당시 정관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한데 이어 최근 1분기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발표한바 있다. 아울러 지난 9일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4.41% 중 2%인 514만3300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장민 KT CFO(전무)는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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