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1.0℃
  • 서울 -2.3℃
  • 맑음대전 -3.4℃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0℃
  • 구름조금광주 -1.8℃
  • 구름조금부산 1.0℃
  • 구름많음고창 -3.7℃
  • 흐림제주 4.8℃
  • 흐림강화 -2.6℃
  • 맑음보은 -5.4℃
  • 맑음금산 -5.5℃
  • 흐림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KT, 1Q 영업익 4.8% 감소…“새로운 회계기준 탓”

유·무선 사업 ‘주춤’…미디어·콘텐츠 사업은 ‘호조’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의  1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른 유·무선 사업 매출 감소 때문이다. 바뀐 회계기준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기존 회계기준을 적용할 경우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대 성장세를 기록했다.

 

KT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7102억원으로 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41억원으로 0.1% 줄었다.

 

하지만 이같은 영업이익 감소는 이번 분기부터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국제회계기준) 15’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IFRS 15의 가장 큰 변화는 리베이트(판매 수수료) 등 마케팅 비용을 자산화하면서 고객 가입기간동안 분산해 적용한다는 점이다.

 

기존 IFRS 10 기준으로는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면 비용 감소로 나타나지만 IFRS 15 기준으로는 지난해 많이 쓴 마케팅 비용이 이연되면서 비용 증가로 나타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회계기준으로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은 5조8379억원, 영업이익은 4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사업별 매출 증감을 기존 회계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무선과 유선사업은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미디어·콘텐츠 및 상품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무선 매출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및 선택 증가,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부정적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다만 프리미엄 가족결합, 데이터 기반 부가서비스 등 마케팅을 지속한 결과 5분기 연속 휴대폰 가입자 순증세를 이어갔다. 또 전분기 대비 휴대폰 가입자는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최다인 6만5000명을 기록했다.

 

유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유선전화의 매출 하락세를 인터넷 사업의 성장세가 상쇄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인터넷사업 매출은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11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5167억원을 기록했다.

 

KT 인터넷사업 호조에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의 확대 때문이다. 올해 1분기에도 약 30만명이 순증하며 3월 말 기준으로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49%에 달하는 42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IPTV 우량 가입자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561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별도기준 IPTV 매출은 3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하며 미디어·콘텐츠 분야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밖에도 금융 매출은 중국 은련카드 매입액 감소에 따라 BC카드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832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보안사업 호조로 0.6% 증가한 5370억원을 올렸다. BC카드, 스카이라이프 등 그룹사는 영업이익에 900억원 이상 기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