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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산업생산 1.1% 증가…소매판매 ·설비투자↓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발표…반도체 생산, 전월比 두달째 감소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 4월 하락세를 보이던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다만 소비와 투자 지표는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생산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반도체는 두 달째 생산이 줄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1.1%증가했다. 다만 반도체 부분에서 전월대비 19.4%가 줄어들었고, 컴퓨터도 37.8%로 줄어들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는 수출도 잘 되고 있고 업황이 굉장히 좋은 상태인데 기존에 반도체 상황이 좋았던 기저효과가 있다"며 "지수 자체 수준도 괜찮고 전년 동월 대비로 봐도 지난달보다는 줄었지만 나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수출은 북미쪽에서 잘 되고 있고 업황은 괜찮은 것 같다"며 "자동차 관련 신생부품 등이 좋아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고 전월 대비로 15개월 만에 최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컴퓨터(-23.8%) 등에서 줄었지만 자동차, 화학제품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부문에서는 RV승용차, 하이브리드승용차의 생산증가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출하는 반도체(-19.4%), 컴퓨터(-37.8%) 등에서 줄었으나 전자부품(25.0%), 자동차(7.2%)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2% 줄었다. 승용차, 통신기기·컴퓨터, 가구를 중심으로 내구재 판매가 5.8%로 위축 된 탓이다. 서비스업 소비를 반영하는 서비스 생산은 0.3% 증가했다.

 

투자 지표는 설비 부문은 소폭 줄고 건설 쪽은 큰 폭으로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0.2%감소했다. 운송장비 투자는 늘었으나 기계류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

 

특히 건설기성(불변)은 건축(6.1%)과 토목(1.7%) 모두 공사실적이 늘면서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향후 건설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는 작년 같은 달보다 41.9% 늘었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엇갈렸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2p 하락한 반면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전월보다 0.1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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