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8월 인천공항세관인에 신효정 주무관 선정…업무 간소화로 '난민들' 도와

인천공항본부세관, 각 분야별 유공자 선정·시상...'적극행정 기여한 직원 발굴 포상 지속 할 것'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공항본부세관은 8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신효정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 주무관은 부처간 협업을 통해 패스트푸드를 배급받던 난민인정 신청자에게 기내식을 제공했는데, 특히 기내식 제공업체 업무절차를 간소화해 국제난민기구(UNHCR) 난민지원 공익사례 소개를 함과 동시에 국가위상을 높여 기업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인천공항세관은 각 분야별 유공자도 선정해 시상했다. 물류 감시분야 유공자로 김지수 주무관이 선정됐다고 밝힌 것.

 

김 주무관은 인천공항 보세구역·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실태 조사와 현황자료집 제작으로 화물관리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조사분야 유공자로는 신동민 주무관이 선정됐다. 신 주무관은 능동적 통제배달을 통해 MDMA 20g을 국제우편으로 밀수입한 피의자를 검거하고, 은닉·재배중인 환각버섯, 환각버섯포자 및 재배도구 등을 추가로 적발한데 기여했다.

 

마약단속분야 유공자로는 정승희 주무관이 선정됐다. 정 주무관은 사전 정보분석으로 우범화물을 선별하고 정밀검사를 수행해 독일발 케타민 등 총 11건 13kg 마약류 적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8월의 업무우수자로는 ▲해외임가공 감면을 부당하게 받아온 중국발(發) 은제품 수입업체 적발에 기여한 박은미 주무관 ▲해외 여행자의 야생동물 밀수패턴을 분석하여 CITES 파충류 등 총 327마리 적발에 기여한 백솜이 주무관 ▲밀리미터파 검색기를 활용해 우범 여행객 신변에 은닉한 케타민 249.28g 적발에 기여한 이지해 주무관이 선정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