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맑음동두천 -3.4℃
  • 구름많음강릉 3.1℃
  • 흐림서울 1.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6℃
  • 구름많음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0.0℃
  • 구름많음부산 3.3℃
  • 맑음고창 -2.7℃
  • 맑음제주 3.0℃
  • 구름많음강화 -2.4℃
  • 구름많음보은 -4.4℃
  • 구름많음금산 -4.0℃
  • 흐림강진군 -0.3℃
  • 구름많음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사회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전기없는 필리핀 오지마을에 "사랑의 불 밝히다"

사랑의 집짓기 봉사와 위생교육을 실시하며 희망 전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전기가 없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 칼라바스손 지방에 위치한 안티폴로 오지마을에서 5일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외교부소관 사단법인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이사장 이미자)는 무사히 귀국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봉사단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5일간 필리핀 마닐라 외곽마을인 안티폴로 킬링안 오지마을에서 사랑의 집수리봉사를 비롯한 쓰레기마을의 쓰레기 선별작업, 위생교육 등을 실시하며 한국에서 준비한 의류와, 치약, 칫솔, 비누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온정의 사랑을 펼쳤다.

 

코로나19로 활동을 중단한 후 6년만에 펼쳐진 이번 봉사활동에는 태풍을 예방하는 벽돌쌓기 및 집수리봉사 등 사랑의 손길을 통해 대한민국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필리핀에 수년간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이 단체는 이번 방문에서 초·중·고, 대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미자 이사장은 “이번 필리핀 해외봉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서의 경험을 쌓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앞으로 좋은 에너지로 발휘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필리핀 현지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한 오준섭 필리핀지부장(봉사단장)은 “400여 만원으로 설치한 우물 파기 사업 성공으로 마을 전체를 살리는 생명수 공급이 무엇보다 가슴 뿌듯하다”며 “오늘 저희 봉사단원들이 힘든 봉사 일정을 잘 소화해 내고 폭염속에 세멘트 배합과 벽돌 쌓는 집짓기 봉사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열정이 정말 감동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미자 이사장을 비롯한 홍대권 인천 남동구 킥복싱협회장, 서효영 국제변호사, 조남철 한국타이어 미추홀구점 대표, 장우인 한성로지스틱 대표, 조기종 한국기자총연합회장, 안영수 인천 중구지체장애인협회장, 권태석 봉사부단장, 오준섭 필리핀단장, 이아 통역사 등이 함께 했다.

 

특히 서효영 국제변호사의 주선으로 이어진 온정의 손길로 용인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보낸 어린이 의류와 학용품 전달은 큰 인기를 모았다.

 

이미자 이사장은 "이후 지역민들과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소통을 갖기 위한 간담회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사랑의 봉사를 통해 희망을 주는 솔선수범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모범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 까지 지역을 넘어 한류와 뷰티문화를 세계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외교부소관 사단법인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기치로 2009년 창립하여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했다. 이 단체의 관계자는 “창립 16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해외봉사를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