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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후원 선수단, ‘2025 세계태권도대회’ 금 5·은 5 쾌거

필리핀 태권도 선수단 오준섭 코치, 태권도 통해 인류애 실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이사장 이미자)의 헌신적인 지원에 힘입어 필리핀 태권도 선수단이 '2025 세계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를 획득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대회'에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소속 필리핀 장학생 10명이 겨루기 부문에 출전,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HJK 필리핀태권도협회 김형주 회장이 단장을 맡고, 오준섭 단장이 코치로 동행한 이번 선수단은 국제 대회를 통해 기량을 입증하며 필리핀 태권도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필리핀 오지에서 수년간 의료, 교육, 문화 소외지역을 돌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필리핀 해외봉사단 오준섭 단장의 헌신적인 봉사가 빛을 발했다.

 

특히 그는 태권도를 통해 필리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지역사회 변화와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미자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이사장은 “필리핀 오지에서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신 오 단장님의 헌신과 희생은 우리 모두의 귀감이며, 필리핀 주민들에게는 삶의 새로운 물줄기를 터주는 소중한 역할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오준섭 단장은 "지난 이틀간 필리핀 태권도 선수단의 이동 및 숙식 지원을 맡은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는 차량 제공과 운전, 그리고 매일 저녁 정성스러운 식사를 제공하며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봉사로 큰 도움과 격려가 되었다"고 밝혔다.

 

오 단장은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필리핀 선수들이 수준 높은 국제 경기를 경험하고,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 경험이 선수들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필리핀 선수단 관계자는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섬김과 사랑 덕분에 아이들이 한국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 열리는 안산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한편 세계태권도사범협회가 주최한 이번 '2025 인천 송도 국제 태권도 대회'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품새, 겨루기, 4종 챌린지 등 다양한 종목으로 기량을 겨루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되었다.

 

특히 '4종 챌린지'는 주먹 격파, 손날 격파, 스피드 발차기, 뛰어 앞차기 등 실제 태권도 기술을 센서 기반으로 실시간 점수화하여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안산시와 아시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등 유관 기관의 후원 또한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는 앞으로도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협력,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천하며 태권도를 통한 인성 교육과 국제 우정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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