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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이상 기후로 인한 폭우, 폭염과 교통사고 후유증 관리

(조세금융신문=정기훈 서이한방병원 대표원장) 최근 많은 나라에서 이상 기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상 기후는 평년과 비교했을 때 비정상적으로 기온, 강수량 등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폭염, 폭우, 가뭄, 극심한 추위 등을 들 수 있다. 기상 변화는 생태계 교란과 여러 가지 사고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우리나라는 2025년에 특히 폭염과 폭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폭우와 폭염은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

 

비가 심하게 쏟아지면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급격히 제한된다. 전방 상황을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다.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이 생기는 수막 현상이 발생한다. 차량 제어가 쉽지 않아 미끄러질 위험이 있다. 집중 호우로 인해 도로가 파손되거나 침수되기도 한다. 극한 호우가 산사태와 홍수로 이어지면 운전 여건은 더욱 악화된다. 이 같은 변수는 차선 이탈이나 추돌 사고 위험 요인이 된다.

 

폭염도 운전자에게는 악조건으로 작용한다. 무더위는 짜증과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공격적인 운전을 유발할 수 있다. 폭염으로 도로가 변형되거나 아스팔트가 녹아내리면 차량 주행이 불안정해진다. 타이어 마모도 가속화돼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또 폭염과 폭우는 도로 전반의 교통 체증을 심화시킨다. 버스와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면 승용차와 택시 이용이 늘게 돼 교통체증이 심화된다. 이 또한 정상적인 도로 상황과는 달라 교통 사고 위험 요인이 될 수가 있다.

 

이상 기후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 대기 중 수증기량 증가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또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현 상태에서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최선의 방법이다. 빗길이나 폭염 시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안전거리 확보, 신호 준수, 안전의무 준수, 감속운전, 타이어 점검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 정밀진단을 받는 게 좋다. 사고 후 별 다른 이상이 느껴지지 않아도 몸 상태를 병원에서 체크하는 게 바람직하다.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서서히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유증 관리는 초기 진단과 치료부터 시작된다. X-ray, CT, MRI 등 영상 검사 등을 통한 정밀한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나 퇴원을 한다.

 

몸에 이상이 있거나 예상되면 사고 후 3개월 이내에 집중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 등에서 1차 치료 후, 보존적 치료나 재활치료 같은 지속적인 후유증 관리는 양방과 한방 협진 치료를 하는 한방병원이 효과적일 수 있다.
 

 

[프로필] 정기훈 서이한방병원 대표원장

•現) 대한고금의학회장

•前) 대전한의사회부회장

•前) 대전대 한의예과 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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