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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KB금융 경영진 제재 7월안에 마무리

 

이건호 은행장(좌) 임영록 회장(우)
(조세금융신문) 금융감독원이 17일과 24일에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의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 등 경영진에 대한 제재를 7월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감사원이 의견을 개진해 임 회장에 대해 징계를 못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금융당국의 방침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이번에 KB금융 제재건과 관련해 카드사 정보유출 말고도 주전산기 교체 사태, 도쿄지점 부당대출,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건 등을 병합 처리하기 때문에 임 회장도 법규 위반이나 내부통제 부실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제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주전산기 교체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민은행 정병기 감사가 문제제기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게자는 “내부통제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증거와 관련 자료를 확보한 상태”라며 “관련된 경영진을 징계하는데 별 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결정 당시 이에 필요한 모든 사실관계를 보고하고 이를 토대로 이사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했어야 했는데, 어떤 의도에서인지 사실 왜곡과 누락 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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