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기상청 제공

은행

금융당국, KB금융 경영진 제재 7월안에 마무리

 

사본 -임영록 이건호.jpg
이건호 은행장(좌) 임영록 회장(우)
(조세금융신문) 금융감독원이 17일과 24일에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의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 등 경영진에 대한 제재를 7월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감사원이 의견을 개진해 임 회장에 대해 징계를 못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금융당국의 방침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이번에 KB금융 제재건과 관련해 카드사 정보유출 말고도 주전산기 교체 사태, 도쿄지점 부당대출,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건 등을 병합 처리하기 때문에 임 회장도 법규 위반이나 내부통제 부실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제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주전산기 교체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민은행 정병기 감사가 문제제기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게자는 “내부통제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증거와 관련 자료를 확보한 상태”라며 “관련된 경영진을 징계하는데 별 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결정 당시 이에 필요한 모든 사실관계를 보고하고 이를 토대로 이사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했어야 했는데, 어떤 의도에서인지 사실 왜곡과 누락 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