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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카스 라이트,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 후원

- 6, 7일 이틀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진행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jpg
(조세금융신문) 오비맥주는 대한민국 대표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Cass Light)’가 8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설치된 야외 특설무대와 관객석 등 뮤직 페스티벌 행사장 전체에 카스 라이트 캔 제품과 로고가 그려진 광고판을 설치하고 공연 중간 중간에 가수 유희열과 배우 이태임의 이색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카스 라이트 TV 광고를 보여 주는 등 카스 라이트의 특장점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에는 20-30대 여성들에게 잔잔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윗소로우, 어반자카파, 10cm 등 인기 싱어송라이터들이 출연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여름철 대표 휴가지인 부산에서 소비자들이 멋진 음악을 들으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 수 있도록 이번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하게 됐다”며 “카스 라이트가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맥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 라이트는 열량이 일반 맥주보다 33%가 낮은 100㎖ 기준 27kcal에 불과하다. 영하 4도의 온도에서 3일간 숙성해 맛이 더욱 상쾌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빙점숙성기법과 프리미엄 맥주에 적용하던 3단 호핑 방식, 고발효 공법을 통해 전통적인 맥주의 진정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용인 캐리비안 베이와 이태원 해밀턴 호텔 등 서울∙수도권 야외 수영장과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등 주요 휴가지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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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