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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카스 라이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공식맥주 선정

- 29일 부터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들 총출동

카스 라이트_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포스터(2014) (1).jpg
(조세금융신문) 대한민국 대표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가 국제 코미디 축제에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
  
오비맥주(대표 장인수)는 국내 대표 라이트 맥주인 ‘카스 라이트’가 29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등지에서 열리는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지난해에 이어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는 영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아티스트 ‘샘 윌즈’, 호주 멜버른 출신 코미디언 ‘매트 켈리’와 ‘리처드 히긴스’, 국내 개그 프로그램과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미디언 ‘김준호’ 등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해 각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오비맥주는 29일 개막행사를 비롯해 나흘간의 축제 동안 카스 라이트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국내 대표 라이트 맥주인 ‘카스 라이트’의 특장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개막식 레드 카펫 퍼레이드에 100여 명의 국내외 인기 코미디언이 참석하는 가운데 카스 라이트 로고가 새겨진 의상을 입은 ‘카스 라이트 걸’들이 레드 카펫으로 입장하는 코미디언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개막행사가 열리는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무대와 내부 메인 공연장에 카스 라이트 포토월
과 대형 캔맥주를 각각 설치하고 개막 행사 중간중간 뮤지션 유희열과 배우 이태임의 이색 조합으로 코미디 못지않은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카스 라이트 TV 광고 ‘수상한 만남 편’과 ‘풀파티 편’ 등도 상영한다.
  
카스라이트 광고_수상한 만남편 이미지 (1).jpg
오비맥주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들이 막바지 여름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공식맥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머와 반전을 활용한 이색 마케팅으로 국내 대표 라이트 맥주로서의 카스 라이트 특징과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맥주 시장에 본격적인 저칼로리 맥주 바람을 불러일으킨 카스 라이트는 출시 초반부터 재밌고 유쾌한 광고를 통해 제품의 특징을 알려왔다. 열량이 일반 맥주보다 33%가 낮은 100㎖ 기준 27kcal에 불과하다. 빙점숙성기법과 프리미엄 맥주에 적용하던 3단 호핑 방식, 고발효 공법을 통해 전통적인 맥주의 진정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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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