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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조우찬X우원재, 결과 논외의 이야기 이어져 "대답 수준…이제 알겠다" 이목 집중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25일 방송된 tvN '쇼미더머니6'에서 다이나믹듀오 팀의 조우찬과 타이거JK, 비지 팀의 우원재의가 맞대결을 펼쳐져 이번 시즌 예상외로 두각을 드러낸 새 래퍼간의 대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두 사람이 각각 제 나이보다 뛰어난 실력을 보이거나 지인과 곡을 만들어 연출을 해 놀라움을 자아내며 투표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 가운데 프로듀서 포함 전 출연진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래퍼 도끼는 조우찬의 무대에 "내가 저 나이 때 저 정도는 못 했다"라고 말했고 질문에 대한 수려한 답변에 모두가 "애 맞냐"라고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우원재가 모든 걸 다룬 무대에 프로듀서들은 "어떤 느낌을 원하는지 알겠다", "좋은 크리에이터고 이런 래퍼가 나와야 한다", "예술성이 빛났다"라고 칭찬했다.

비록 한 사람이 다음을 기약하게 됐지만 나머지 한 명은 파이널을 앞두고 있어 다음 역대급 무대는 어떨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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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