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0.5℃
  • 맑음서울 -2.9℃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0.0℃
  • 맑음광주 -1.4℃
  • 맑음부산 1.7℃
  • 맑음고창 -1.8℃
  • 맑음제주 4.8℃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5.5℃
  • 맑음금산 -4.3℃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이목사, "성기 봉침에 바지 내려" 공지영의 진술 어디까지…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작가 공지영의 발언이 시청자들의 멘탈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해 '간음'을 이유로 신부직에서 물러난 김종봉 신부에 대해 폭로했던 작가 공지영은 16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또 한 번 주장을 펼쳤다.


그녀가 김신부의 실체를 두고 증언한 가운데 김신부의 파트너로 밝혀진 이목사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공 작가와 김신부는 물론 파트너 이목사의 거짓된 과거사에 대해 파헤쳐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목사는 장애인, 아이들에게도 시술한 봉침을 "불치병도 고칠 수 있다"며 강요했고, "관계 시 남자에게 좋다"라고 성기 시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피해 사례에 대해 피해자는 "관계에 좋다고 하니 말할 새도 없이 바지를 내렸다. '거기'에도 놔준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서로 양보하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진실이 어디까지가 사실일 것인지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이 점차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