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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원중, 연애 NO 너무 하고 싶다던 말은 거짓? "7년간의 열애 끝에 곽지영과 결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모델 김원중과 곽지영의 결혼 소식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이 7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두 사람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7년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된 김원중은 지난 2014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출연 당시 연애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안 하고 있다. 너무 하고 싶다"며 이상형으로 김민희를 꼽으며 "내가 말라서 그런 분들이 좋다. 마른 사람이 통통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키는 상관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전해진 호소식으로 자신이 바랐던 일을 이뤄내기도 했다.

 

지난 2014년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의 열애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을 두고 "아유, 깜짝 놀랐다. 평소 연락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전화가 오더라.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연아킴 잘가용'이라고 올렸는데 그것까지 기사가 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다면 어떤 내용이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좋은 거 였으면 좋겠다 뭐가 좋을까요"라며 고심하더니 이내 "결혼? 그래, '김원중 결혼 발표!' 그거 였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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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